2. 소소한 일상 속에서 평범한 행복을 꿈꿨던 것이 죄였는가? 이토록 처절하게 3년 동안 거리에 서야하는 사람들의 죄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주인으로 살고 싶어 잃어버린 투표권을 찾겠다는 그 목표 하나로 거리에 서기를 마다 하지 않고 투옥과 재판, 벌금 등으로 시달림을 받더라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연함의 근원은 또 무엇인가?
3. 부정선거로 청와대를 차지한 정통성 없는 자를 인정할 수 없어 또다시 서울역 광장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하는 횃불들. 2시간여의 행진을 시작하면서 이남종 열사의 유지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
[ 여러분, 보이지 않으나 체감하는 공포와 결핍을 가져 가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두려움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일어나십시오. ]
4. 블랙스완의 연주로 본집회 시작한다. 오늘도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었다. 다른 곳의 집회는 어떠했는지 잘 모르겠고 서울역에서 하는 집회에서는 모이신 분들이 무슨 발언을 하는지 경청을 좀 했는데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박근혜는 퇴진하라’라는 8글자를 내뱉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여기서 그분들을 대신해서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겠다.
오늘은 총선도 다가오고 대규모 집회도 있다 보니 참석인원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다행히도 공무에 바쁘신 경찰들이 대거 집회에 참석해 빈자리를 매워주고 있다. 환영한다. 바쁜 공무에 지치신 경찰들을 위해서 노래를 선물하겠다.
- 아침이슬
광화문을 지나가시는 시민, 2012년 대선에서 투표를 하셨던 모든 유권자 여러분께 말씀 드린다. 지난 18대 대선은 명백한 부정선거였다. 그 증거는 이미 여러분 모두가 알고 계신다. 국정원이라는 대통령직속기관이 선거기간 내내 SNS에서 여론 활동을 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지난 18대 대선은 명백한 부정선거다. 이외에도 투표함이 열리기도 전에 개표방송이 나갔다는 엄청난 개표조작의 의혹을 수많은 시민들이 제기하고 있다.
문재인을 추종하는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때는 전자개표기를 쓰지 않았느냐? 그러면 노무현도 가짜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노무현 때도 전자개표기를 썼다. 그래서 그 당시 한나라당이 대선불복을 외치면서 재검표를 요청했고 노무현은 재검표를 했다. 아무리 문재인이 좋아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지금 우리가 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개표조작 외에도 너무나 당연한,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을 했다는 증거를 얘기하고 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지난 대선은 공정하지 못한 부정선거였다. 그러므로 저 청와대에 앉아있는 박정희의 딸, 다까끼 마사오의 딸, 오카모토 미노루의 딸은 어떠한 정통성도 없다.
여기서 이렇게 얘기를 하고 노래를 하는 제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착각을 하시는데 저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살면서 음악이 좋다는 이유로 딴따라하며 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길바닥에 서있는 이유는 제가 바로 대한민국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내 선거권을 친일파의 딸이 빼앗아 갔다. 저는 박정희의 후손이 아니다. 다까끼 마사오의 후손이 아니다. 저는 자랑스런 김구의 후손이고 장준하의 후손이고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서 물심양면 애쓰신 모든 분들의 후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절대로 다까끼 마사오의 딸이 저지른 부정선거를 인정할 수 없다. 그래서 길바닥에 섰다.
여러분도 대한민국의 주인이라면 여러분이 행사한 선거권이 어디로 갔는지, 어떻게 되었는지, 왜 사람들이 광화문이 모여서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얘기하는지, 다까끼 마사오의 딸이 왜 퇴진을 해야 한다고 외치는지 집에 들어가셔서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나라를 팔아먹고 독재를 했던 자의 딸이 부정선거로 청와대에 앉아있는 이 현실이 부끄럽지 않으신가? 저는 정말 부끄럽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겨우 이것뿐이라서 거리에 서서 박근혜는 퇴진해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여러분에게 설명하고 노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오늘 댁으로 가셔서 왜 지난 18대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얘기하는지 자료를 찾아보시기 바란다.
국가기관이 대선 기간 내내 여론 활동을 했다는 증거를 보이며 부정선거라고 얘기를 하면 ‘그것으로 당락이 바뀌겠어?’라고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당락이 바뀌고 안바뀌고는 중요치 않다. 이미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을 했다는 그 이유하나 만으로도 18대 대선은 원천무효가 되어야 하고 지금 청와대에 앉아있는 박근혜는 합법적이지 않다.
저도 그렇고 여기 모이신 분들도 그렇고 대단히 뛰어나서 이러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들 평범한 삶을 살고 있고 가족의 행복을 꿈꾸며 사시는 분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앉아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분들도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면 여러분들 또한 이 나라의 주인이다. 지금은 당장 박근혜를 끌어내릴 힘이 없다고 해도 주인인 우리가 한명 한명 민주주의의 중요함을 깨닫고 선거가 부정으로 치러진 것을 알고 이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을 한다고 하면 반드시 저 친일파의 딸이 치른 부정선거는 응징이 될 것이다. 저희는 그런 날을 꿈꾸며 매주 이렇게 지나가는 시민께 지난 18대 대선이 부정선거였고 박근혜는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님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플라톤이 이렇게 말했다. '모든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 저는 친일파의 딸을 대통령으로 가질 수준은 아니다. 그것보다는 더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시민이다. 겨우 우리들의 수준이 친일파의 딸을 대통령으로 앉혀 놓고 사는 그런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인가?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면 지나온 우리의 역사와 지금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를 얻고 쟁취하고 지키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싸워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다. 박정희는 혈서로 일본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만주벌판에서 독립군을 때려잡던 악질 친일파였다. 그리고 총과 칼과 탱크로 쿠데타를 일으켜 18년 동안 국민들을 죽이고 억압했던 독재자이다. 그런자의 딸이 부정한 방법으로 청와대에 들어갔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수치이고 오역이다. 이 잘못된 것을 반드시 우리의 손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
- 굿바이 치퀸
현장에서 뛰고 있는 경찰들은 추위, 더위와 싸우고 있는데 사무실 안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경찰들은 별것도 아닌 것 갖고 시민들을 와라가라 하고 있다. 저와 블랙스완 드럼 맴버가 얼마 전에 출석요구서를 받았다. 같은 건으로 두사람이나 부르는 것도 이해가 안되는데 그것도 아침에 한명, 오후에 한명 따로따로 불렀다. 집시법 소음규제에 관련된 것이다.
광화문 한복판에게 매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박근혜는 정통성이 없다. 박근혜는 부정선거로 당선된 합법적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저희가 소톱 밑의 가시처럼 느껴질 것이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는데 어디에 스치면 힘든 그런 존재일 것이다. 그렇다고 딱히 과격하거나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니 어찌 하지는 못하고 어떻게든 건수를 잡고 싶은데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소음규제인거 같다. 오늘은 대규모 집회도 있고 하니 소음규제를 안하고 있는데 이럴때 노래를 많이 부르면서 즐거운 투쟁을 하도록 하겠다.
요즘은 낮에 영상 십도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동화면세점은 왜 이렇게 추운지 모르겠다. 청와대를 정면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추운 건지.
5. 시민발언(산**) 지금 대한민국 해상과 육상에서는 키리졸브라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실시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계시다. 그 훈련에 동원되는 군사장비, 북한의 침략 위협이 있다는 것을 가상 전제로 해서 선제공격을 하겠다는 목표로 예전의 팀스피리트 훈련보다도 훨씬 강화된 장비, 이 지구상에서 가장 선진화된 전쟁무기를 갖다가 총동원 시켜서 대한민국 한반도에 배치를 해 놓고 자그마치 4월 말일까지 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번에 국회에서 난리치고 나서는 결국은 통과시킨 테러방지법 그것도 모자라서 사이버테러방지법도 재정해야 된다고 요구하면서 지금 북한에서 청와대 공격하겠다는 엄포에 대비해서 국가비상경계령을 내렸다. 그 선포를 하고 나서 어딜 갔느냐? 프랑스 미식 축제에 가서 축사를 했다고 한다. 그것만 했겠는가? 맛있는 요리도 먹었겠다. 안전하게 마음 편하게 먹었을 것이다. 그 모든 준비를 굳건하게 갖춰놓고 더 안전한 맘으로 프랑스 미식을 먹었을 것이다.
여러분은 '대한민주공화국'이라는 국가체제가 그 국가명에 맞게 운영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대한민국의 주인은 헌법에 명시된 대로 국민이다.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행세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가?
지난 2012년 대선은 지난주 최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우리 유권자들이 투표한 표를 집계해서 개표를 발표한 것이 아니다. 대통령 선거일인 2012년 12월 19일 보다 최소한 3개월여 이상 앞서서 미리 당선자를 박근혜로 정해놓은 시뮬레이션대로 개표방송을 한 것이었다. 그 자료를 어떻게 확인했는가? 중앙선관위 홈피에 개시된 자료를 근거로 해서 또한 지역선관위들이 실제 유권자들이 투표한 것을 집계한 개표상황표를 근거로 해서 비교.대조.검증한 결과로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이 사실이 뭔가? 국민 주권 중에서 참정권과 그 선거에 출마했던 공무담임권을 누가 침탈한 것인가? 중앙선관위가 침탈한 것이다. 중앙선관위가 어떤 존재인가? 헌법에 명시된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야 하는 국가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 전자파트 일부 직원들이 이명박한테 홀렸는지 국정원의 메신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감히 헌법을 정면에서 위반하며 국민들의 눈을 속이며 주권을 침탈하고 부정개표를 저지를 수 있는 것인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다. 설마 개표방송이 거짓이겠는가라는 생각으로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던 끔찍한 사건이었다. 청와궁에 앉아있는 가짜 대통령 박근혜,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도 제대로 일을 하고 있다고 보시는가? 누군가에 의해서 조정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피를 토해가며 필리버스터를 했지만 결국은 통과시켜버리고 만 테러방지법을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3권이 헌법에 명시된 대로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 누군가에 의해서 조정당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법 위에 누군가가 군림하고 있다는, 대한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위에 보이지 않는 권력이 군림하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주권자의 국민 여러분은 이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시고 자신의 위치를 되돌아보시고 우리나라에서 주인행세를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다. 이번 총선에 투표를 제대로 함으로써 또한 개표 참관인으로 등록하신 분들, 그리고 투표 감시인으로 등록하신 분들은 매뉴얼을 명기하시고 제대로 일해 주시라. 혹시라도 개표 매뉴얼대로 되지 않는다면 즉시 현장에서 가지고 계신 스마트폰으로 영상 자료를 촬영하시고 민간인 주축으로 선거감시활동을 하는 네트워크가 있는데 그곳으로 바로 전송을 해주시기 바란다.
20대 총선은 국민의 지역을 대변하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해야 되는 것이다. 이 선거부터 제대로 하고, 선거한 결과가 제대로 개표가 되는지 감시하고 제대로 마무리 해서 당선된 모든 분들이 국민들과 함께 지난 18대 부정선거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재선거로써 합헌 정부를 수립해야 될 것이다.
6. 시민발언 우리는 야당을 향해서 그래도 힘을 실어주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고 또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서 이렇게 헌신하는 것인데 문재인, 전두환의 국보위 노릇을 한 김종인, 노태우때 경제의 모든 정책을 주관했던 김종인, 또 박근혜 선대위 위원장이었던 김종인을 어떻게 야당에 끌고 들어오는가?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권을 차지하겠다는 명분 하나로 뼈속까지 새누리당 골수분자인 김종인을 끌어들여 야당을 위해서 목숨 바쳐 일했던 의원들을 다 자르고 있다.
그런데 김종인이 잘하면 좋은데 그 사람이 발표한 게 뭐냐면 내각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각제를 하겠다는 것은 국민한테 투표권, 직접선거권을 빼앗겠다는 얘기다. 그래서 자기들, 의원들끼리 일을 하겠다는 것이다.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아시는가? 그나마 선거권을 가지고 있으니까 우리가 시민으로써 권리행사를 하고 선거 때마다 잘 봐달라고 굽신거리기도 한다. 근데 자기들끼리 야합하겠다는 것이다. 대놓고.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를 107석을 충족하면 김종인이 계속 있겠다는 것이다. 비례대표 2번을 받아 냈고 자기가 추천한 사람들을 비례대표로 넣었다. 그것은 장벽을 치겠다는, 세력을 불리겠다는 얘기다. 그래서 투표하실 때 더불어에 무조건 더불어의 사람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길 바란다.
7. 시민발언(심**) 대한민국 국민 개개인은 선거권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인격체다. 그러다 보니 총선을 앞두고 총선 얘기를 안할 수 없는데 김종인이라는 사람은 전두환의 오른팔이 되어 국민을 억압하는데 앞장 섰던 사람이고 전두환에게 정권을 인양 받은 노태우와 함께 있었던 사람이다. 지금 여기서 우리가 얘기하는 지난 18대 부정대선의 가장 핵심에 있었던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야당의 우두머리로 앉아서 그나마 야당에서 바른 소리를 했던 사람들에게 공천을 주지 않고 아주 야당을 쑥대밭을 만들었다.
많은 시민들이 다가올 총선에서 새누리를 찍을 것이냐, 더불어민주당을 찍을 것이냐, 고민을 할 것인데 지난 19대에는 분명히 선과 악이 있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흑과 백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은 시민들이 - 저또한 그렇다 - 새누리와 더불어민주당의 차이점을 모르겠다.
새누리가 불법적인 박근혜와 함께 지난 몇 년간 국정을 이끌어 왔는데 잘한 것이 없다. 그러면 야당이 따끔하게 지적을 하고 잘못된 방향을 틀었느냐? 아니다. 내 아이가 죽어서 왜 죽었는지 밝혀달라고 울부짖는 저 유가족들의 바람을 아무것도 들어주지 못했다. 국정교과서도 막지 못했다. 하물며 노동개악을 해야 된다고 더러운 민주당도 새누리와 같이 얘기하고 있다. 이번 테러방지법도 여러분 아시겠지만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몇가지 독소조항을 바꾸자.' 이게 바로 민주당이 지난 몇 년간 박근혜가 불법으로 청와대를 차지하고 있던 동안 해왔던 것이다.
국정교과서는 독재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가 한나라당 대표로 있을때 '역사를 국가권력이 좌지우지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고 얘길 했었다. 그런 박근혜가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라고 하면 야당은 당연히 국정교과서 자체를 반대해야 한다. 그런데 '친일미화하는 역사교과서는 안된다'라고 이상하게 얘기한다. 그러면 일반시민들은 '친일만 미화하지 않으면 국정교과서는 괜찮은 것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지난 몇 년 동안 민주당이 했던 행태가 바로 이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가오는 총선에서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고 찍어주시길 감히 부탁드린다.
지금 제 기준은 그렇다. 새누리와 더불어민주당은 똑같다. 다른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의 친구였던 문재인’을 밀어야 된다고 얘기하지만 그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은 딱 하나다.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에 ‘문재인을 친구로 둔 저는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딱 한마디 가지고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천만의 말씀이다.
노무현은 '시민이 정치의 하부 조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리고 '원칙없는 승리도 안되고 원칙없는 패배도 안된다'라고 하셨다. 이런 주옥같은 말씀은 다 팽겨쳐 놓고 '노무현이 문재인을 친구라고 했어. 그러니까 우리는 문재인을 도와야 해.' 이런 해괴망측한 말로 박근혜의 모든 서포트를 하고 있는 문재인을 많은 사람들이 추앙하고 있는데 저는 감히 말씀드린다. 문재인은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 대한민국을 말아 먹는 것은 박근혜고 그 박근혜 옆에서 박근혜를 열심히 돕고 있는 사람은 김무성이 아니라 문재인이다. 대한민국은 문재인 같은 파렴치한을 대통령으로 뽑을 만큼 썩지 않았다. 만일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19대 대선도 부정선거가 될 것이다. 그 방법 아니고서는 문재인은 절대 대통령이 될 자격도 없고 될 수도 없을 것이다.
오늘따라 지나가는 시민들 중에 관심있게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께 말씀드린다. ‘나는 박근혜 찍었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예, 인정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박정희가 친일을 했든 독재를 했든 나는 박근혜가 좋아. 그래서 찍었어.' 그럴 수 있다. 어떤 아주머니가 굉장히 해맑은 얼굴로 '나라를 팔아 먹어도 나는 새누리당만 찍어.'라고 얘기하더라. 그럴 수 있다. 누구를 선택하든 그건 개인의 자유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자유민주공화국이다. 여러분이 입버릇처럼 되뇌이는 민주주의의 참뜻은 민, 백성이 주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가 부정하게, 부당한 방법으로 치러졌다는 것은 여러분이 주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다. 내가 주인이고 여러분이 주인이기 때문에 어떠한 선거든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지 않았다라고 하면 주인된 국민이 앞장서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 왜냐? 그것이 민주주의이고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구성원인 국민들이 해야할 책임과 의무이기 때문이다.
며칠전 재판을 받았다. 그 당시 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을 하던 양반이 증언을 했는데 '불법시위', '불법시위'라고 하는데 '불법시위'라는 단어는 없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디서든 시위와 집회를 할 자유가 있다. 다만 신고 되지 않은 미신고집회는 있을 수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행하는 집회와 시위에는 불법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없다.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 국가이다.
8. 블랙스완 총선이 빨리 지나 갔으면 좋겠다. 야바위판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 건지, 야당은 야당대로 공천 달라고 싸우고 김무성은 도장을 들고 도망 가고, 나라가 지금 뭐하는 건지, 정말 대한민국 웃기는 나라다. 총선이 빨리 지나가고 시민들이 재정비해서 여기서 저희와 부정선거 박근혜 퇴진을 외쳤으면 좋겠다.
- 부치지 않은 편지
혹시 지나가는 시민들께서 ‘저것들은 먹고 살만하니까 길바닥에 나와서 저러고 있지.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지, 우리 같은 시민들이 저런데 신경을 쓸 여력이 어디 있어.’하실 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숨을 쉬는 그 순간에는 정치의 한복판에 있는 것이다. 애써 정치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지 정치를 떠나서 살 수는 없다.
기저귀 값, 분유값, 학원비 그리고 교통비, 전기요금, 수도요금까지 모든 것을 정치가 결정한다. 우리가 정치를 외면하는 순간 아주 더럽고 악질적인 사람들이 지배를 받게 된다.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이고 좀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한순간도 정치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돌아가는 상황을 잘 알고 관심을 갖게 되는 순간 지금 정치하는 놈들은 자기들의 뜻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왜냐? 주인이 주인노릇을 하게 되는 순간 종들은 끝없이 추락하게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 우리들은 매주 여기서 가장 정치적인 구호 “부정선거 살인정권 박근혜는 퇴진하라”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다음주를 기약해야 하는 현실이 달갑지 않지만, 대한민국 모두가 박근혜에게 무릎을 꿇고 살아도 우리는 담주에 이곳에서 또 '박근혜는 부정선거로 청와대를 차지했으니 아무런 정통성도 없으고 그러니 지금 당장 퇴진하라'라고 외치겠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투쟁~!
투 투 투쟁!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여전하시네요ㅋ 고맙습니다. 투쟁!!
바쁘셨어요? ^^ㅋ 봄날 일교차가 큰데 감기 조심하세요.
@새벽숲(서안나) 넵! 쫌 바빴슴다! 근데 늘 영양가 없이 바쁘다, 고거이 늘 문젭미다ㅋ
새벽에 숲같은데 막 나댕기지 마시고 감기 조심하십쇼, 엣취!
@나동지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