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가 계절의 구분선을 지워 버렸나 봅니다.
때 아닌 비가 내리고, 낮 기온은 30도를 육박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길게는 9일간 계속되는 연휴가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간디문화센터는 3일간만 쉬기로 하였습니다.
센터를 비워 놓을 수가 없기도 하지만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아온 사람들이
혹 센터를 방문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래 저래 사무국장님이 수고를 많이 하시게 되었습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실시한 기금마련 특별판매를 잘 마쳤습니다.
방사형 토종닭은 130여마리가 순식간에 판매 접수되었고,
자연산 고구마는 이틀만에 접수가 종료되는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좀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받지 못한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간디문화센터의 도농직거래 사업이 서서이 도시민에게 신뢰를 얻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무척 기뻤습니다.
이런 관심이면 올해 말에 계획 중인 사과와 사과즙 직거래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회원 및 후원자 여러분과, 특히 판로 개척과 손수 배달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류현진 이사 부부에게 아낌없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석 연휴를 마치면 다다 문화북카페가 오픈 예정이고,
법인 등기 업무가 진행되는 등 센터는 더욱 바쁘게 움직일 것입니다.
항상 즐겁고, 스스로 보람을 찾아 일하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격려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넉넉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간디문화센터 대표 문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