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철암에는 좋은 이웃이 참 많습니다.
마을인사 드릴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울렁거려요.
남몰래 벅차합니다.
오늘 들은 말, 그대로 제 입에서 제 말로 나오면, 제 몸에 스며들면 좋겠어요. 바랍니다.
사장님: “철암이 좋아. 마을이 참 좋아.“
좋은 이웃들 덕에 좋은 마을이 됩니다.
물질적인 건 금방 잊어버릴 수 있다.
따듯한 말 한 마디는 오래 남는다.
무거운 짐 들어주라, 약한 사람 도와라.
해주신 말씀 하나도 버릴 게 없고, 감동인 이유는
사장님께서 이미 오랫동안 그리 행하시고 깨달은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배움이고,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잘 먹고 잘 자고, 풍성하게 누리고 있어요.
철암 이웃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박경순 사장님 안녕하세요.
철암도서관 광활31기 이다정입니다.
드디어 박경순 사장님을 뵀네요. 기쁩니다.
우리 동네 복지관, 구판장. 사장님은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습니다.
포옹하며 따듯하게 맞아주신 박경순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손에 따듯한 쌍화탕 쥐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몹시 따듯하고, 뭉클했어요.
“말 한마디가 평생 간다. 물질적인 것은 금방 잊어버릴 수 있지만 “별 일 없죠?”하며 다른 사람 들여다보는 그 따듯한 말 한 마디는 오래 간다.“
마음에 깊이 와닿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 그대로 삶 속에서 행하시는 사장님을 존경합니다.
저는 아직은 손에 쥔 것 많은 욕심쟁이어요.
이대로를 누리고, 무엇이 더 귀한지 알고, 감사하며 살고 싶습니다.
사장님께서 나눠주신 말씀.. 품고 계신 마음.. 고맙습니다. 배웠습니다.
뵈러 갈 때마다 나눠주세요. 선생님의 마음 닮아가고 싶습니다.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습니다.
철암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겠습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자, 구판장 틈날 때마다 가겠습니다.
벌써 아드님 계실 때 몇 번 방문했어요.
사장님도, 아드님도 아이들 오면 좋다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든든한 이웃 어른이 있어 안심합니다.
사장님이 계신 덕에 철암은 좋은 마을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 12월… 아니고
2025년 1월 2일, 이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