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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취미활동 스크랩 강정보 - 육신사 - 신나무골임도
유유(留遊) 추천 0 조회 156 16.05.15 21: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육신사 코스


일시 : 2016년 5월 15일 일요일 흐림 강풍

시간 : 10시 - 14:40

코스 :

성서장미공원 - 계명대 - 강정보 - 동곡하빈 - 삼가헌 - 육신사 - 기곡마을 - 하빈지 - 칠곡물류단지 - 영어마을 - 신동역 - 신나무골성지 - 신나무골 임도 - 조양공원 - 지천지 - 지천 역 - 혜량교 - 서재리 - 장미공원


거리 : 자전거 거리계 69.4km GPS 67km

 


  처음 가 본 코스여서 모든 게 새롭다. 바람은 불어서 힘은 들었지만 기어비를 낮추어 운행을 하였기에 무난히 다녀 올 수 있었다. 원래는 이렇게 가려고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다.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오늘 비가 온다고 하였으니 오전에 운동 삼아서 잠간 자전거를 탈까 아니면 집 뒤의 와룡산을 다녀 올 까 생각을 했다.

 

아침 늦게 눈을 뜨니 갑자기 자전거를 타자는 생각이 나서 대구의 ○○자전거 동호회의 오늘 라이딩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부랴부랴 30분 남기고 강창교로 달려갔다. 헌데.. 가서 보니 아무도 없다. 간다고 연락도 안 했고 그리고 나는 그 사람들을 모른다. 몇몇 단체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동호회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한다. 10시가 막 넘어서 그냥 포기를 하고 강정보로 갔다.


원래 혼자 다니는 습성이라 이것도 안 되는가 보다 하고 하던 데로 살자 하는 생각에 바로 출발을 하여서 강정보 인증센터에서 지난번에 다녀 온 오천길 인증을 하고 나왔다. 어디로 갈까 잠시 생각을 하다가 오랜만에 왜관에 후배 놈이 있는데 그리로 가서 그 친구하고 점심이나 하자 생각을 하고 왜관으로 간다.


동곡 성주대교를 통과를 하고 자전거 길을 벗어나 육신사 가는 길이 눈에 들어온다. 순간.. 육신사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데 이리로 가 볼까 하는 생각이 머리에 스치는 순간 어느새 자전거 핸들은 그 쪽으로 향하고..

잠간 언덕을 넘으니 삼가헌이라는 간판이 보이는데 통과 하고 바로 육신사 쪽으로 길을 잡는다. 충절문인가 뭔가 지나고 계속 길을 따라서 간다. 가다가 밭에서 일하시는 분께 이리로 가면 어디로 나오냐고 하니 신동과 하빈으로 간다고.. 그래서 신동 쪽으로 방향을 잡고 신동이란 소리가 나와서 신나무골 임도를 타자고 가면서 결정을 한다..


계획 잡고 나온 것이 아니라 그냥 자전거 타고 바퀴가 굴러가는 데로 가는 셈이 된다. 그런데도 알고 보니 육신사 코스를 제대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윽고 커다란 저수지가 나오고(하빈지) 계속 가니 칠곡 물류단지가 나온다.

생전 처음 와 보는 길이라.. 새롭기도 하고 어디로 길이 나가는가 궁금하기도 하다.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보이니 반갑기는 하다. 계속 가다가 보니 영어마을이 나온다.. 옳지 .. 이곳도 인터넷에 많이 나오는 지명이라. 가보자 싶었다.


가다가  보니 영어마을 건물이 나오고 .. 더 이상 길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휴대폰 길 찾기를 보니 건물을 통과를 하면 길이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통과하려고 진입을 하니.. 작은 산을 하나 넘는다.


이건 신나무골로 가는 길에 옵션으로 주는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낑낑대고 올라가는데 기어를 잘 못 넣어서 체인이 벗겨진다. 자빠진 김에 쉬어간다고.. 체인 바로 채우고 10여 미터 끌바 하다가 비싼 자전거 사서 뭐 하는 짓인가 싶어서 다시 타고 오른다.. ㅎㅎ


그렇게 낑낑대고 올라서 내려 올 때는 죽 내달리고.. 그렇게 해서 송정리를 통과를 하고 좌측으로 국도를 잠시 타면 신동이다. 그리고 신나무골 출발지로 향하여..

신나무골 성지에서 패드팬츠를 갈아입으려고 화장실로 가니 문이 잠겼다.. 문 잠궈 놀 거면 뭐 하러 화장실을 만들었는지..

관리가 안 되면 시설물 설치를 하지 않는 게 상식이 아닌가. 비싼 돈 들여서.. 분명 이것도 누군가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일 텐데.. 보여주기식 행정이 나라 곳곳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여지고 있다.


일단 신나무골 임도로 들어선다. 적당히 나무가 가려주는 곳에서 팬츠를 갈아입는다. 100킬로 거리는 거의 패드를 입지 않고 그냥 7부 바지 하나 걸치고 타는데 임도는 노면이 고르지 않아서 패드팬티를 찾게 된다. 자전거 사서 첨에 곧바로 순천교도소 뒤로 해서 구례 황전으로 산을 넘어 와서 섬진강 자전거 길 비포장 길로 가는데 그때 얼마나 혼이 났던지 .. 그 후로 단련이 되어서 그런지 포장길에서 어느 정도 달릴 수 가 있다. 그게 90-100킬로 거리 사이다. 대략 70킬로 정도 넘으면 엉덩이에 피로가 오는데 그냥저냥 참고 타면 그 정도 달린다는 이야기이다.


이야기가 빠졌네.. ㅎㅎ


어째던 그렇게 해서 신나무 골 임도를 타고 조양공원으로 내려와서 백운리로 들어가려고 달서 보건소 앞에서 시간과 하늘을 본다.

바람도 세지고 하늘은 먹구름이 덮이기 시작을 한다. 저녁부터 비가 온다고 하는데.. 시간도 2시가 넘어간다. 백운 임도는 다음에 하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지천 지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다음에는 신나무 골과 백운임도 창평임도 여부재로 해서 동명 쪽으로 넘어 가보려고 한다. 그러면 신동임도 빼고는 하루에 한꺼번에 몰아서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루 일정으로 하면 할 것 같다. 일단 집으로 오는 길에 그렇게 머릿속 계획을 잡는다.


집으로 오는 길은 영오리 마을로 해서 지천역 그리고 혜량교를 넘어 서재리에서 계대 동문 그리고 다시 집이 있는 장미공원까지 일사천리로 온다. 다만 바람이 점점 거세지는 통에 속도가 나지 않는다. 길을 알면 주변 경관을 편안히 볼 수가 있는데 길을 모르고 혼자 가면 길 찾는데 주력을 하게 되어 그게 잘 안 된다. 그래서 늘 모르는 길은 다시 가 보는 습성이 드는가 보다. 신나무골 임도는 이제는 눈에 익어 편안하다. 곧 백운리임도와 창평임도 신동임도 도 그렇게 될 것이다. 






gps 로 그린 트랙을 구글에 입혀서 다시 지명을 입히는 작업을 한 것입니다.



gps 가민60csx 기종 입니다.  클릭 하시면 확대 됩니다. 트랭글, 자전거속도계. gps

등 3가지로 측정을 했는데 2-3킬로 미터 오차가 남는다. 60킬로 거리에..  아무래도  저는 gps를 신뢰를 합니다.


강정보에서 낙동강을 따라서 신나게 달립니다. 이때는 옆 바람이라 그래도 좀 낫습니다.  자전거 달리면서 찍은거라 허접 합니다.



동곡 성주대교를 지나서 왜관으로 가기 전에 육신사 가는 국도를 보고 급히 턴 합니다.  육신사는 가 본 곳이라 들르지 않고 바로 길을 따라서 갑니다. 첨에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건가 하고 호기심에 들어섰는데 이게 육신사 가는 코스 인가 봅니다. 아직 어느 동호회든지 육신사 길 안내 하는 곳은 없어서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길 따라서 계속 오면 기곡리 마을을 지나면서 하빈 저수지가 나옵니다. 저수지 따라서 계속 가면 됩니다.


기곡마을.. 대구서 오래 살았지만 첨 봅니다. ㅣ 이 동네.. ㅎㅎ




하빈지 입니다. 저수지가 꽤 큽니다. 고무보트를 타고 저수지 안에 들어가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수지따라서 계속 가면 송정리 마을이 나옵니다.



하빈지 에서 계속 오면 이런 모습이 보이는데 우측입니다. 신동이 왜관 가기 전에 있기에 왜관의 반대로 가면 되겠지요..



그렇게 가면 칠곡물류단지 .. 고속도로 칠곡물류단지 톨게이트가 나옵니다. 고속도로 진입도로 옆으로 길을 따라서 가면 됩니다.


동네길 따라서 옆에 고속도로 진입로..


그렇게 길 따라서 죽 가면 이런 건물을 만납니다.  말로만 들었던 영어마을 이랍니다.  얼마나 영어에 올 인을 하면 영어 마을이라고 이런 건물도 지을 까요.. ㅎㅎ

이 건물을 통과를 하면 됩니다.  저는 여기서 돌아가려다가 스마트 폰 으로 길을 찾았습니다. 통과 하라고..  건물 뒤로 보이는 얕은 산을 넘어 가는 길이더군요. 사유지 인지 공도 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일요일이라 아무도 없어서 그냥 막 올라갑니다.


여기 작은 저수지에 황소개구리가 두어 마리 있다가 인기척에 풍덩풍덩 물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꾹꾹 거리면서 울음 소리를 냅니다. 작은 저수지라 황소개구리 씨를 말릴수 있을 텐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위의 그림에서 뒤 돌아봅니다.



그렇게 영어마을을 통과 해서 산을 넘어 오니 송정리 마을입니다.



송정리 마을 삼거리 입니다. 송정리에서 나오는 방향에서 우측은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로 가면 동곡 하빈 입니다.


이 그림은 윗 그림의 반대 입니다. 송정리 마을에서 국도로 나오는 방향에서 좌측으로 가면 신동입니다.  당연히 저는 좌측으로 해서 신동 신나무골 로 갑니다. 잠시 가면 됩니다. 그리 멀지 않습니다.


송정리 마을 안쪽.. 영어마을 산이 있는 곳입니다. 저리로 나왔습니다.


드디어 신나무골 입니다. 몇 번 와 봤습니다. 눈에 익어서 그런지 편안합니다


저리고 가면 왜관 방향이고 화장실이 보입니다. 쓸모가 없는...


윗 그림의 반대 입니다. 저리로 가면 신나무골입니다. 저리로 가도 간이 화장실이 있는데 그것도 잠겨 있습니다.


신나무골 초입입니다. 조양공원까지 임도 7.1 km 라고 나와 있네요.. 첨에 갔을때 이것도 눈에 안보이던데 이제는 보이네요..ㅎㅎ



그림에는 평평하게 보이지만 실제는 경사가 시작이 됩니다.



패드팬츠 갈아 입으면서 찔레꽃..  하얀이파리가 맛도 좋다는 노래 가사가 있지요.. 따서 먹어 볼 까 하다가 먹는것 시험은 하지마라는 어른들 말씀에 그냥 눈으로만 먹습니다.



신나무골 내려와서 이 다리를 건넙니다. 저 앞에 보이는 게 달서보건소 인데 다리 건너서 좌측으로 틀면 백운리 임도 초입이 있습니다. 잠시 올라가야 합니다. 우측으로는 지천지가 있고 신동국도를 만납니다. 백운리 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서 우측으로 향합니다.



날이 좋다면 시간은 충분한데 하늘이 점점 검어져 오고 .. 배도 고프고 .. 가방엔 자유시간 한개 있었는데 신나무골 넘어오면서 묵었고.. 물도 없고.. 다만 포카리 1/4 남은것 밖에 없어서 그냥 집으로 갑니다...


점점 어두워지고 바람도 많이 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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