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팬심에 비해 돈을 자린고비급으로 썼다고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모아보니 꽤 나왔어요
하아, 저 아디다스 스타워즈만 보면 참 여러 생각이 납니다.
지금도 가난한 대학생이지만 그때보다 더 빈곤했던 국방부 퀘스트 시절, 휴가 때 옷 사러 나왔다가 스톰트루퍼 티셔츠와 다스베이더 티셔츠를 보고 바로 지르느라 그 달 냉동은 없었죠 ㅠㅠ 목도 늘어지고 어머니는 이제 그만 버리라고 하지만 아직도 현역입니다 ㅋㅋㅋ 락페 일렉페에서 특유의 똘끼를 저 옷들을 입고 보여줬죠
트랙탑은 원래 제가 입는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작은 거라 저걸 입겠다고 다이어트도 했었습니다
후드랑 풋볼 자켓은, 음, 이베이 같은 사이트에서 샀습니다. 상대방이 가격을 올리면 내가 가격을 다시 제시해서 사는 방식의 일종의 국제적 중고나라 같은 곳이었는데 배송 정보에 홍콩이 떠서 짭퉁인줄 알고 완전 멘붕했었죠 ㅋㅋㅋㅋ
올해 아디다스 스타워즈 라인업이 부활한단 소문을 듣고 매우 기대중입니다
아 유니클로 UT들... 마음 같아선 다 사고 싶었으나 구할 수 있는게 얼마 없고 무엇보다 저랑 색깔이 안맞는 것도 있어서 ㅠㅠ
이번에도 UT가 나왔다던데 저희 동네 유니클로는 품절인지 안보이더라고요ㅠㅠ
아, 나름 사연이 있는 옷들이군요. 가운데 아디다스 스타워즈 슈퍼스타는 제 인생 첫번째 아디다스 신발입니다. 그것도 스타워즈인거 보자마자 바로 샀습니다 ㅋㅋㅋ 워낙 좋아해서 자주 신었다가 지금 오른쪽 엄지 부근에 구멍이 나서 보존 중입니다 ㅠㅠ
요다 티셔츠는 저희 누나가 디즈니랜드에서 직접 공수해왔습니다. 앞에는 Try not, Do.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에피소드 5의 요다 명대사가 적혀 있습니다. 학교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끈 티셔츠고, 제 국방부 퀘스트 시작일 동기들이 제 티셔츠를 보고 잠시 동안 크게 웃느라고 우울한게 5초쯤 날아갔던 소중한 물건입니다
다스베이더 감정 티셔츠 역시 미국에서 공수해왔습니다. 스톰트루퍼 버전도 있었지만 스타워즈 하면 역시 우리 흑화한 아나킨 스카이워커, 다스베이더 아니겠습니까? 음반 매장 직원이 정말 탐내더라고요. 어디서 샀냐고 계속 물어서 아마존에서 샀다니까 시무룩
네, 전 다 샀습니다.
스타워즈 클론워즈 어드벤쳐
딱 시험이 끝나고 서점에서 그냥 스타워즈 검색했는데 딱 나와서 바로 샀습니다. 게다가 윈두의 권(...) 시절 클론워즈를 정말 좋아했거든요(샤크티 핡, 그리버스 전성기 시절). 이 책이 타르타콥스키 애니메이션의 원화는 아니지만 2D 스타워즈에서 다루지 못한 작고 소소한 재미들, 그리고 설정들 (올드캣님, 젠나님 감사합니다)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오더 66 에피소드들은 어제나 봐도 소오름입니다. (그리고 필로니를 주깁시다 필로니는 나의 원수)
딱 두권만 산 원서 스타워즈 소설입니다
레가시 오브 더 포스, 제 인생 두번째 EU 였습니다. 첫번째 EU는 당연히 쓰론 트릴로지(도서관장님 사랑해요)!!
9권을 다 구하지 못하고 저것도 띄엄 띄엄 있어서 설정과 스토리 이해를 위해 우키피디아를 다니면서 다른 권들 스포 당했...ㅠㅠ
아아, 제가 클래식 트릴로지 DVD를 눈 앞에서 참으면서 기다린 컴플리트 사가입니다
어찌보면 제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산 계기이기도 합니다. 통합판이 문제가 있단 소문을 듣고 클래식, 프리퀼을 나눠놓은 버전을 살까 하다가 다시 제대로 고쳐졌단 얘기 듣고 샀습니다. 그 필름 한정은 놓쳤지만요. 2012년부터 매년 두번은 4,5,1,2,3,4,5,6 순서로 달립니다. 바로 5월 4일하고 하반기 중 시간이 빌 때 (주로 명절시즌 즈음)
무엇보다 베이더 대왕님 자막이 없어져서 좋지만, 음, 뭐랄까, 제다이의 귀환에서 다스베이더의 Noooo는 아직 적응이 어렵습니다ㅠㅠ
아아 유일하게 남아있는 스타워즈 관련 레고입니다
원래 포드레이싱 레고도 하나 있었는데 사촌들을 줘버렸습니다 ㅠㅠ 아 왜 크면 레고를 안가지고 논다고 생각했을까요
저 레고는 2001년 1월 미국 BB에서 샀습니다. 한달동안 무슨 체험 프로그램 갔었는데 초딩이던 제가 처음으로 거금 50달러를 주고 샀죠. 한국에서 아마 10만원이 넘었던 제품으로 기억합니다. 무슨 동체 중앙에 간단한 AI(라 하기 민망한 프로그래밍) 탑제한 컴퓨팅 뭐시기가 있었는데 빛에 나름 반응하고 모션도 여럿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스타워즈 최종병기(..) R2D2가 나왔지만 동봉된 CD 매뉴얼을 보면 B-1 배틀 드로이드가 스카웃 Vehicle을 탄 모습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시 만들려고 보니까 부품 몇개가 없더군요 ㅠㅠ
도대체 찾을 수 ㅇ벗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포드 레이싱을(제 처음이자 마지막 CD판 스타워즈 게임) 제외하고 나머지 스타워즈 게임입니다
아 정정, 레고 스타워즈는 PS3 팔때 같이 팔았습니다ㅠㅠ 에피소드 6에 이스터 에그(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Imperial's March 메탈버전 진짜 좋아서 몇번이고 그 부분에 있었는데 ㅋㅋㅋㅋ
그것 빼고 스팀에 올라온 스타워즈 사가 게임들입니다. 고전 명작 다크 포스2부터 제다이 나이트 사가, 구공화국기사단 시리즈 등등 재밌게 했지만 역시 제일 꿀잼은 배틀프톤트 2와 리퍼블릭 코만도 였습니다. 배틀프론트는 해외 서버에서 자주 놀았는데 영웅 안되려고 막 거절하고 ㅋㅋㅋ 리퍼블릭 코만도는 으아 밀덕 + 스타워즈란 희대의 조합으로 가끔 다시 설치해서 해봅니다.
화면에는 없지만 스타워즈 구공화국 제다이 가디언으로 키워놨습니다. 키라랑 애정 100찍었지만 이미 Doc과 결혼한사이 ㅋㅋㅋㅋ
요 친구는 캐나다에서 기념품 샵에서 걸려있는거 샀습니다. 아 진짜 손이 떨리더라구요. 캐나다 달러 100달러를 요구해서 매우 땀을 삐질삐질 흘렸지만 한국에서 못구하는 것이기에 질렀습니다. 대만족입니다. 보이스 체인져 놓친거 두고두고 후회되는데 이건 정말 3초만에 다스베이더가 될 수 있어서 사랑하는 옷입니다. 정작 다스베이더 모드는 수면할떄만 해서 그렇지 ㅋㅋㅋㅋㅋ
다가오는 페스티발을 위해 블랙프라이데이때 직구한 스톰트루퍼 헬멧입니다
네 eFX는 너무 비싸서 타협했습니다
빨리 졸업하고 돈벌어서 501 군단 가입할만한 코스튬을 갖추기 전엔 이게 최선책입니다
아직 뜯지도 않고 다가오는 스타워즈 데이와 여름 음악 페스티발들때 출격할 예정입니다
혹시 주변에 아디다스 스타워즈 티셔츠 입고 스톰트루퍼 헬멧을 쓴 사람을 보면 저일 가능성이 99%입니다. 인사 한번 해주세요 ㅋㅋㅋㅋ
엠엔엠 초콜릿 스타워즈 콜라보레이션!!!
파란색 라이트 세이버가 인기가 많아서 구하느라 힘들었습니다 ㅠㅠ
모아보니 제국군 관련 상품이 많아서 당황했습니다. 아 물론 라이트 사이드와 제다이 카운실을 응원하지만 간지는 제국군과 시스죠.
휴우 이상 제 애장...소장품들입니다.
언젠간 방 하나를 스타워즈로 채우는 날이 오길 기다리며
May the Force be with You
아니면
Remember, the dark side is always with you
첫댓글 마지막 사진의 광선검이 탐이 나네요. 우리 아이들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
M&M 월드에서 구했습니다! 요즘도 있을꺼에요!
감사합니다. M&M월드 검색해 보니 해외만 보이네요.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까 추가로 질문드려요. ^^
아... 저는 뉴욕 여행가서 구한거라 ㅠㅠ 국내 공식판매는 없을꺼고 아마존에서 구할 수 있어요
전후드탐나요
ㅠㅠ 아디다스 스타워즈 콜라보가 부활할때 같이 나오길 기원해봅니다
그거진짜이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