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벙커링협의체발족 [2012-5-22]
LNG벙커링은 최근 주목받는 중소규모 가스전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선진국, 개발도상국에서 급부상 중인 사업아이템이다.
벙커링 (Bunkering)이란
자동차에 기름을 공급하는 주유소와 같은 개념으로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프로세스를 뜻한다.
특히 중국, 호주, 아시아 등 가스자원이 풍부하지만, 가스전이 분산돼 있으면서 매장량이 크지 않은 국가는 경제성이 적어 개발이 지연되었거나 포기한 중소규모 가스전을 대상으로 새로운 공정 LNG액화기술과 LNG벙커링 기술을 접목, 새로운 LNG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LNG벙커링에 대한 수요를 2030년 2500만톤으로 보고 있다”면서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즈프롬은 도서지역 발전용, 수송용 연료로 LNG가 사용 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수요를 1억톤으로 전망하는 등 앞으로 LNG벙커링 시장이 급격히 확대된다는 점은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LNG벙커링 협의체에서는 국내외 LNG벙커링과 관련된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국내기업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LNG벙커링 선박과 전 세계 항만에 벙커링 인프라를 적절하게 구축, 한국이 벙커링 선도국으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우선 협의체 회원사가 공동으로 연구비를 출자해 벙커링용 LNG가격에 대한 용역과 LNG벙커링 표준화 및 제도개선 연구를 할 예정이다.
본 협의체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조선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선급협회(한국선급, 로이드선급협회아시아, 노르웨이선급협회), 에너지회사(포스코, 경남에너지, STX에너지), 해운회사(STX팬오션)와 협회(한국조선협회,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가 모여 세계 LNG벙커링 사업을 리딩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공동추진체라 할 수 있다.
LNG
벙커링 협의체 초대 회장은 한국가스공사 양영명 연구개발원장이, 사무국장은 한국가스공사 홍성호 신에너지기술연구센터장,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허주호 STX조선해양 전무, 실무위원회 위원장은 STX에너지 임철현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LNG추진 선박 및 LNG벙커링 국내외 동향[2012-6-25]
선박 및 해운 산업은 각국 경제성장과 함께, 성장에 필요한 물자나 생산된 물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기 위하여, 급격히 성장하였다. 1985년 기준으로 2009년에는 100% 증가되었으며, 특히 LNG산업의 발달에 의하여 LNG운반선 등의 고부가가치 선박산업도 급격한 성장을 하여 현재 조선산업의 새로운 캐쉬카우(Cash Cow)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러한 조선산업의 노력으로 한국조선산업이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김기동/한국가스공사 책임연구원]
자료첨부파일참조
20120602.pdf
국내 항만 LNG 벙커링 사업화 검토 착수 [ 2012-12-13 ]
서해권 인천·평택항과 동남권 부산신항에 대한 LNG 벙커링 사업화 검토가 본격 시작된다.
삼천리는 서해권(인천 평택항), 경남에너지는 동남권(부산신항) LNG벙커링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입찰방법은 일반공개 경쟁입찰과 협상에 의한 계약이다.
이번 입찰은 LNG 벙커링 관련 업무수행 실적이 있는 해양·에너지 관련 전문컨설팅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용역 수행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12개월간이다.
주요 내용은
△ LNG 벙커링 관련 글로벌 환경
△ 서해권·동남권 LNG 벙커링 시설 구축 추진여건
△ LNG벙커링 서비스 모델
△ LNG 벙커링 시설 구축방안
△ LNG 벙커링 활성화 방안
△ LNG 벙커링 권고안
△ LNG 벙커링 시설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 LNG 벙커링 시설 구축을 위한 정부의 역할 및 추진과제 도출 등이다.
주요 연구범위는 LNG 벙커링 관련 글로벌 환경 분석(선박용 LNG 수요현황 및 전망, 대륙별·주요국별 수급현황 및 전망, LNG 벙커링 시장 전망 및 대응전략), 서해권 및 동남권 LNG 벙커링 시설 구축 추진 여건 분석(경쟁여건 분석, 우리나라의 LNG 벙커링 시설 구축 분석, 선박용 LNG 소요 물량 전망-현재 선박 입항실적 분석, 선박 동력 LNG 대체 수요분석, 적정 LNG 벙커링 가격 분석) 등이다.
또한 LNG 벙커링 서비스 모델(해상 LNG 벙커링, 육상 LNG 벙커링 터미널을 통한 벙커링), LNG 벙커링 시설 구축방안 수립(해상벙커링 시설 구축 방안 수립, 육상 LNG 벙커링 시설 구축 방안 수립)과 LNG 벙커링 활성화 방안 제시(LNG 벙커링 인센티브, LNG 벙커링 시설 구축의 단계별 추진방안 및 세부일정 수립)도 하게 된다.
해상 LNG 벙커링과 육상 LNG 벙커링의 장단점 비교, 국민경제적 파급효과, 전후방 산업연관 효과 분석을 비롯해 LNG 벙커링 시설 구축 및 활성활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사항 도출 및 해결방안 제시, 정부 지원사항 및 역할 등도 연구에 포함된다.
■ 연구용역 추진 목적은
ECA(배출가스통제구역, Emission Control Area, 이하 ECA)로 대표되는 선박배출가스(NOX, SOX 등)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한국해역에 대한 ECA가 조만간 발효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세계 조선산업 1위인 우리나라 조선관련 업계에서는 그 대책을 모색 중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선박연료로써 청정연료인 LNG가 부각되고 있으며, 북해연안 및 발틱해가 가장 먼저 ECA로 설정되어 노르웨이,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을 중심으로 LNG를 연료로 하는 소규모 LNG 추진선박이 건조되어 운항 중이다.
싱가포르항, 안트워프항 등이 2015년까지 LNG 벙커링 시설을 구축할 예정으로 국내에서도 발빠른 대응을 통해, LNG 벙커링 시설 선구축을 통해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서해권의 경우 인천항만공사가 국내 최초로 LNG 추진선박을 운항할 계획으로, 서해권에 기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 LNG 벙커링 시설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서해권 항만은 세계 10대 항만에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하며, 특히 인천항은 국내 제2 규모의 항만으로 중국과의 교역이 전체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남권은 세계 1위인 국내 조선산업 인프라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며, 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이 위치하고 있어 조선산업의 발전의 핵심지역이다.
향후, 20~30년 내에 전세계 선박의 1/4이 LNG 추진선박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 가운데 인근항만과의 물류 경쟁에서 LNG 벙커링 인프라를 구축한 항만이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벙커링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최적의 위치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기본계획 수립연구는 2013년 11월까지 진행된다.
출 처 : 가스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