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그러니까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는 무고한 시만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우두머리, 즉 수장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소식이 이스라엘을 통하여 전 세계에 전해졌습니다.
영상을 보면 소파에 맥없이 주저 앉아있는 상태에서 날라들어온 드론을 향하여 그저 막대기를 힘없이 던지는 그의 모습이 촬영되었지요.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의 탱크가 포격을 하여 그 자리에서 그는 죽고 말았습니다.
그의 이름은 신와르이지요. 대학살이 있었던 10월 7일 그 날, 1,200명이 무참히 죽임을 당했지요. 정말 끔찍하게 전해집니다. 임산부를 죽이고 산 사람을 불에 태워 죽이는 등, 그 악랄한 학살 방식은 치를 떨게 하였습니다. 250여명을 납치해가서 신와르의 명령에 의하여 며칠전에도 몇명의 인질들이 죽임을 당했지요.
신와르의 별명이 '인간 도살자'였습니다. 소나 돼지 등을 죽여 잡는 사람을 도살자라고 칭하지만 무고한 사람들을 잔혹하게 죽이는 자들을 가리켜서도 '도살자'라고 부릅니다. 사전에 나와 있지요.
왜 그가 그토록 잔혹한 도살자 역할을 했을까요?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 때문이었습니다. 악이 머리 끝까지 치밀어 있고 원한이 가슴 깊이 서려있었기 때문이지요.
이스라엘 민족은 2000년 가까이 현재의 이스라엘 자기 땅에서 쫓겨나 세계 각국으로 흩어져 살아왔지요. 그러다가 세계2차대전이 끝난 것을 기회로 1948년에 다시 이스라엘 땅에 국가를 재건하게 되었지요. 신와르가 숨어있던 가자 지구도 원래 이스라엘 영토였습니다. 그런데 자기 땅을 되찾은 이스라엘 민족에 반감을 품고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지금까지 무장 투쟁을 벌이고 있지요. 그 투쟁을 기획하고 실시한 장본인이 바로 신와르였던 것입니다.
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세계적인 학살자들의 특징은 한결같이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거역합니다. 그리고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무자비합니다. 악독이 가득해서 살인을 일삼지요.악한 일을 마치 선한 일을 하듯이 손쉽게 행하는 자들입니다.
성경에서 이와같은 부류의 인간을 칭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背約)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요"(로마서1:29-31).
영어 성경에서 '무자비한'에 해당하는 단어를 '루스리스'(ruthless)라고 나타내었습니다. '냉혹한'의 뜻이지요.
끝내 잡히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인간 도살자'도 끝내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했습니다.악에 치받쳐있던 그가 남긴 것이 무엇인가요?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들을 냉혹하게 죽이고 그들의 행복을 파괴시킨 것입니다.
우리 면전에는 당장 김정은이 악에 치받쳐 있어 언제 무자비한 짓을 할지 모르는 상황에 우리가 놓여있지요. 그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화평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기도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평화의 하나님께 기도해야지요.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지켜주시도록, 전쟁을 막아주시도록, 무자비한 악한 자들을 다스려주시도록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교회가 오늘도 그 일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한복음20:19)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를 경외하는 이 대한민국에 평강이 있을 것입니다. 평안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평화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