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무작해탈문[無作解脫門] 뜻, 의미
청정도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삼특상[三特相]인 무상 고 무아와 삼해탈문인 공 무상 무원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는 곳 입니다.
무상은 무상해탈문과 연결되고
고는 무원해탈문/무작해탈문과 연결되고
무아는 공해탈문과 연결됩니다.
왜 고[苦]일까요?
우리는 왜 고통을 겪을까요?
원하는게 안이루어져 고통입니다.
그래서 바라지 말아야죠.
바라지 않으면 고통에서 해탈하기에 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문입니다.
원하지 않는데 무슨 고통이 생기겠습니까?
원하는게 안이루어져 죽겠는거죠.
또한 설사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고 한들, 그게 영원하지 못하고 무상하니 결국에는 잃게 되며 그때 괴로워집니다.
그러니 결국 영원하기를 바라지 말아야죠.
바라지 않으면 고통에서 해탈하기에 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문입니다.
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무작해탈문[無作解脫門]
둘 다 같은 뜻 입니다.
다만 역경사에 따라 단어를 달리 했을 뿐입니다.
아래 용수보살의 대지도론에 무원해탈문/무작해탈문에 관한 법문이 있습니다.
탐욕/애착이 많은 자는 기뻐하면서 애착하게 되지만, 애착한 바가 무상하기 때문에 우환이 되고 고통이 된다.
이런 사람을 위하여 “그대가 애착하는 물건은 무상이 파괴하기 때문에 그대는 고통이 생긴다. 만일 이 애착하던 물건에서 고통이 생긴다면 애착을 내지 않아야 된다”고 말해 주나니, 이것을 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무작해탈문[無作解脫門]이라 한다.
愛多者,喜生著,以所著無常,故生憂苦。爲是人說:“汝所著物無常壞故,汝則爲之生苦,若此所著物生苦者,不應生著。”是名說無作解脫門。
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무작해탈문[無作解脫門] 뜻, 의미
모든 정신적/심리적 고통은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원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니까요.
자기 자신이 바라는데,
그게 안 이루어져 괴로운 겁니다.
그러니 바라지 말아야죠.
허황되거나, 쓸모 없는 것들을 바라지 말아야 하는 겁니다.
이걸 잘 구분해야죠.
[출처] 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무작해탈문[無作解脫門] 뜻, 의미|작성자 마하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