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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동안 병을 앓아 온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그런데 유대인의 명절, 그리고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심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연못가의 병자를 고치심
[요5:1-18, 쉬운성경]
1 얼마 후,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2 예루살렘에 있는 '양의 문' 근처에 기둥 다섯 개가 있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3 이 곳에는 병약한 사람, 앞 못 보는 사람, 걷지 못하는 사람, 다리를 저는 사람 등 많은 병자들이 누워 있었습니다.
[4]
5 거기에 삼십팔 년 동안, 병을 앓아온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6 예수님께서는 그 남자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그가 아주 오랫동안 병을 앓아온 사람이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낫기를 원하시오?"
7 병든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물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제가 연못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도와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물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다른 사람이 저보다 앞서서 물 속으로 들어가곤 합니다."
8 그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서 당신의 침상을 들고 걸어가시오."
9 그 즉시, 그 남자는 병이 나았습니다. 그는 그의 침상을 들고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10 그래서 유대인들은 병이 나은 그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안식일이오. 안식일에 당신이 침상을 들고 가는 것은 율법을 어기는 일이오."
11 그러자 그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나를 고쳐 주신 분이 나에게 '침상을 들고 걸어가거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2 "당신에게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고 말한 사람이 도대체 누구요?"라고 유대인들이 다시 물었습니다.
13 그러나 병 고침을 받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 자기를 고쳐 주었는지 알 도리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곳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이미 군중 속으로 사라진 뒤였기 때문입니다.
14 얼마 후, 예수님께서는 성전 뜰에서 그 남자를 만나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당신은 이제 다시 건강해졌으니, 더 악한 일이 당신에게 닥치지 않게 다시는 죄를 짓지 마시오."
15 그 남자는 그 자리를 떠나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신을 고쳐 주신 분이 예수님이라고 말했습니다.
16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하셨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17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항상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18 이 말 때문에 유대인들은 더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안달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고 불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Jn 5:1-18, NIV]
1 Some time later, Jesus went up to Jerusalem for one of the Jewish festivals.
2 Now there is in Jerusalem near the Sheep Gate a pool, which in Aramaic is called Bethesda and which is surrounded by five covered colonnades.
3 Here a great number of disabled people used to lie—the blind, the lame, the paralyzed.
[4]
5 One who was there had been an invalid for thirty-eight years.
6 When Jesus saw him lying there and learned that he had been in this condition for a long time, he asked him, "Do you want to get well?"
7 "Sir," the invalid replied, "I have no one to help me into the pool when the water is stirred. While I am trying to get in, someone else goes down ahead of me."
8 Then Jesus said to him, "Get up! Pick up your mat and walk."
9 At once the man was cured; he picked up his mat and walked.
The day on which this took place was a Sabbath,
10 and so the Jewish leaders said to the man who had been healed, "It is the Sabbath; the law forbids you to carry your mat."
11 But he replied, "The man who made me well said to me, 'Pick up your mat and walk.' "
12 So they asked him, "Who is this fellow who told you to pick it up and walk?"
13 The man who was healed had no idea who it was, for Jesus had slipped away into the crowd that was there.
14 Later Jesus found him at the temple and said to him, "See, you are well again. Stop sinning or something worse may happen to you."
15 The man went away and told the Jewish leaders that it was Jesus who had made him well.
16 So, because Jesus was doing these things on the Sabbath, the Jewish leaders began to persecute him.
17 In his defense Jesus said to them, "My Father is always at his work to this very day, and I too am working."
18 For this reason they tried all the more to kill him; not only was he breaking the Sabbath, but he was even calling God his own Father, making himself equal with God.
관찰(하나님께서 저자를 통해 당시의 성경을 읽는 독자들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이었을까요?)
유대인의 명절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습니다. 예루살렘은 해발 740미터나 되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그곳에서도 성전은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올라간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유대인들은 1년에 3차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를 부르며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가며 성전을 방문했습니다. 그곳에는 양의 문 곁에 '베데스다'라고 하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다섯 개의 가둥이 있었고 이곳에는 병약한 사람, 앞 못 보는 사람, 걷지 못하는 사람, 다리를 저는 사람등 많은 병자들이 누워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가끔 천사가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38년 동안 앓아오던 남자도 자신의 몸의 치유를 위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광경을 본 예수님은 "낫기를 원하시오?"라고 물었습니다. 병든 사람이 말하기를 "선생님, 물이 움직이기 시작할 떄 제가 연못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도와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물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다른 사람이 저 보다 앞서서 물 속으로 들어가곤 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디.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 병자를 향해 "일어나서 당신의 침상을 들고 걸어가시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대로 부터 내려온 미신에 의지해 그 물이 치료의 효능을 발휘 하는데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 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뜻밖의 말씀에 그는 바로 병이 나았고 그는 그의 침상을 들고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런 소망없이 침상에 누워서 생활을 해야 했던 그 병든 남자에게는 한가닥 소망이 미신을 의지하여 이제나 저제나 기적같은 일이 자신의 삶에 일어나길 바라고 살았는지 모릅니다. 이처럼 소망없는 것을 붙들고 있는 그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자 그는 즉시 38년 동안 해결 되지 못했던 문제가 해결되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치유됨과 기적같은 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그 남자에게 시비를 걸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안식일이오. 안식일에 당신이 침상을 들고 가는 것은 법을 어기는 일이오."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지독한 율법주의적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38년 동안 걸을 수 없고 누워만 지냈던 그 남자에게 이리 기쁜 날이 있을 까요? 같이 축하해주고 축복해 주어도 시원찮을 판에 그에게 시비를 걸고 있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긍휼과 사랑은 없이 오로지 자기들이 만든 규정에 따라 안식일에 무엇은 할 수 있고 무엇은 할 수 없다는 것만 따졌던 것입니다. 참된 '안식'은 무엇일까요? 참된 '안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안식을 주기 위해 선한 일을 행하는 것으로 예수님은 이해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일하러 오셨으며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오히려 우리에게 짐이 되고 오히려 우리를 근심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11:28-29은 "무거운 짐을 지고 지친 사람은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할 것이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의 절기, 안식일, 그러나 안식하지 못하고 38년 동안 힘든 삶의 짐을 지고 살았던 그에게 참된 안식을 주셨던 예수님. 그러나 그 안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며 예수님을 향해 죽이려고 하고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니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고 불러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기고 있다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해석(하나님께서 이 성경을 읽는 오고오는 모든 세대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 무엇이었을까요?)
참된 안식은 무엇일까요? 38년 동안 병으로 움직일수 조차 없던 그에게 참된 안식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참된 안식을 주시기 위해 이땅에 오셨고 참된 안식이 무엇인지 알려 주기 위해 안식일에 안식할 수 없었던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미신도, 헛된 기적도 그를 그 자리에서 일어설수 없게 했지만, 아니 유대교의 핵심인 안식일에 안식할 수 없었던, 참된 안식을 주지 못했던 안식일을 예수님께서는 그 너머에 계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종교적인 교리나, 규범에 얽매여 진정한 의미를 놓치고 마는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참된 안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적용(하나님께서 이 성경을 읽는 나에게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1. 나는 참된 안식을 누리고 있나요?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예수님께서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며 참된 안식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나요?
기도
예수님은 38년 동안 꼼짝 못하고 누워 있던 병자에게 말씀 한마디로 병을 고치시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안식을 누리지 못한 병자에게 참된 안식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고치지 못하고 끙끙 앓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은 예수님입니다. 그 예수님을 통해 참된 안식을 누리고 마음의 평안과 쉼을 누릴수 있게 해 주세요.
https://youtu.be/mcC-Dp1x-o4?si=eJnlvtn3ktpdbOtu
첫댓글 참된 안식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삶의 주인이심에 감사드린다. 내 시선과 마음이 다른 것에 뺏기지 않도록 예수님께 집중하자. 나아가 안식과 평안이 없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함께 기쁨을 누리며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