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에서 농업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 수료식이 있어 농업기술센터(이하:농기센터)로 향했습니다.
농기 가는길 하늘하늘한 코스모스가 코로나19 여파로 잊고 있던 가을풍경을 전해줍니다.
농업인 유튜브 교육은 농산물 홍보 및 마케팅 효과가 크고, 운영·관리가 쉬워 활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의 수요 증가로 이뤄졌습니다.
7월 27일 월요일 (14:00~18:00) 6회 과정으로 진행하는 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원활한 교육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줌앱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교육과 대면교육을 병행하며 무사히 교육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농기센터 텃밭정원에는 핑크뮬리가 정원조형물과 어우러져 따뜻한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수업은 ‘유튜브의 모든 것, 백만 유튜버의 교과서’ 저자인 윤성임(소셜앤비즈) 유튜브 강사와 KBS 다큐 36년 촬영 감독이자 UCC소통연구소 이태영 대표의 지도하에 이뤄졌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유튜브 브랜드 채널 만들기, 채널아트 꾸미기, 유튜브 영상에 자막 넣기, 음악넣기, 동영상 유튜브에 올리기, 라이브방송과 SNS 통합 마케팅 운영전략 등 유튜브의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졌습니다.
1회차 수업은 윤성임 강사의 지도하에 '글씨팡팡'과 '멸치' 앱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에 글쓰기 실습을 해 봅니다.
2회차 수업은 '리틀 포레스트'의 영상을 토대로 이태영 강사의 열강으로 사진 촬영기법을 지도해 주셨습니다.
이태영 강사가 가르쳐준 방법대로 농업인들이 스마트폰으로 교육 동영상을 촬영합니다.
촬영한 동영상에 키네마스터 앱을 활용해 글쓰기와 음악추가 등 편집 하는 방법을 숙지하며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방법도 배우고 공유도 하였습니다.
3회차 교육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연기되는 등 교육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농업인 대상 교육상 처음으로 줌을 활용한 비대면 실시간 영상교육을 시도했습니다.
수업 하루 전 가상 강의실을 개설해 입장하기 까지 사전테스트를 실시해 온라인 교육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생들을 숙지시켰습니다.
이태영 강사와 농업인들이 함께 자막넣기, 음악넣기, 이미지·영상·화면전환 등의 영상제작 기술에 대한 강의와 피드백이 이어지며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원만하게 진행됐습니다.
4회차 수업도 줌앱을 활용해 윤성임 강사와 함께 교육을 진행하였는데요.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줌앱을 활용한 교육방식이 낯설어 걱정이 많았는데, 비대면 수업 방식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과 염려가 없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비대면으로 교육을 실시간 채팅으로 놓쳤던 부분까지 복습할 수 있어 좋다며, 온라인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영상교육은 대면에 비해 실습진행시에 고령의 농업인들에게 약간의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5회차 수업은 온라인 영상교육 강의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그동안 배운 부분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키네마스터로 썸네일 만들기, 캡쳐하기, 자막 쉽게 넣기, 에셋스토어, 장면전환, 팬&줌 기능, 미디어와 레이어에 미디어의 차이 등 동영상 제작의 구체적인 팁을 새롭게 배웠습니다.
6회차 마지막 수업인데요. 레이어에 미디어를 통해 한 화면에 두가지 영상을 띄우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유튜버에게는 구독자수도 중요한데요. PC에서만 가능한 구독자수 늘리는 2가지 꿀팁을 방출해 주셨습니다.
1. 채널의 브랜딩 이미지(구독버튼)를 설정하는 방법
- 내 채널–유튜브 스튜디오-설정-채널-브랜드’ 메뉴
2. 채널 구독을 쉽게 요청하는 꿀팁
- 자신의 채널을 다양한 SNS등을 통해 공유할 때 자신의 채널주소 끝에 ‘/?sub_confirmation=1’ 를 붙여주는 방법.
윤성임 강사가 아낌없이 방출해 주는 구독자 늘리는 꿀팁을 숙지하며 농업인 유튜브 과정을 마무리 합니다.
4시간의 수업이 왜 이리 짧기만 한지 아쉬운 마음에 흐르는 시간을 붙잡아 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교육을 마무리하고 농기센터 윤재윤 소장이 수료증을 수여하였습니다.
윤재윤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코로나19와 긴 장마, 태풍의 영향으로 농업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농업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홍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의 농산물 홍보 등 실질적으로 수강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료증을 들고 사진도 찍고, 그동안 수고해 주신 윤성임 강사에게 당진 특산물 해나루 쌀도 선물했습니다.
허니드림농원을 운영하는 유명옥 대표를 만나 농장소개와 유튜브교육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꿀과 화분, 로열젤리 등 양봉산물의 소비확대 유도를 위해 합덕에서 양봉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밀납초와 모과꿀청 만들기 등 활용체험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안에 인류는 멸망한다'고 했잖아요. 이처럼 꿀벌은 식량조달과 생태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농원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꿀벌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려왔습니다. 나아가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의 위기를 대중에 알림으로써 환경보호 실천도 장려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대면 수업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효과적인 판로를 모색하던 차에 교육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유튜브로 체험키트를 통한 교육과 홍보를 해 나가겠습니다. 두분 교수님 덕분에 좋은 팁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 심화과정도 개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교육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