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정전/ 무악어류/ 미모기관

[知天命]

내이전정 이란? (일명 : 이석증)

◈ 최근 어떤 모임에서 식사를 하고

일어서다가 아내가 엉덩방아를 찧었다,

바닥에 카펫이 깔려 다친데가 없어 다행이었지만

넘어져 골반이부서지는 노인들이 허다하다.

그런 노인들 4분의 1은 6개월 이내에

죽게 되는 것이 상례라고 한다.

그러니 노인들에겐 넘어지는 게 무척 위험한 일이다.

◈ 왜! 노인들은 잘 넘어지나?

여태까지는 노인들이 잘 넘어지는

이유는 다리가 약해지거나

정신이 흐려지거나 시력이 감퇴되거나 걸음걸이가

둔해지기 때문이라고 의사들이 믿었다.

하지만 지난 5월호 내과의학

학지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 노인들이 잘 넘어지는 이유는

(內耳前庭) 기능장애 때문이라고 한다.

내이전정은 귀 안쪽에 있는 기관으로

균형을 감지하는 기관이다,

균형감지에 이상이 생기니 잘 넘어질 수밖에 없다,

40세 이상 미국인 35%와 60세 이상 노인들 50%가

내이전정 기능장애자라고 한다.

이 연구는 메릴랜드의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유리 아그라월

의사가 주도했다,

이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실시한

국가보건 및 영양시험 설문조사에 참가한

5086명의 성인에서얻은데이터를 분석했다.

◈ 내이전정 기능장애자는

어지러움을 느끼기 때문에 잘 넘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아그라월 의사가 설명했다,

어지러움을 느끼는 장애자는 넘어질 찬스가

12배나 더 높고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는

장애자도 넘어질 위험도가 3배 정도 더 심했다.

내이전정 기능장애자는 귀가 멀어질 위험도도 높았다.

내이전정의 위치가 청각기관에 가깝고 혈관을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이전정은 머리의 회전 운동 방향에 관한

감각정보를 뇌에 보낸다.

◈ 사람은 내이전정에서

오는 신호와 더불어 시각과 촉각을

이용해 균형을 유지한다.

그런데 내이전정에 이상이 생기면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렵게 된다.

아직 내이전정 기능장애의 원인은

확실히 모르지만 노화가 주원인이고 흡연,

고혈압증 당뇨병 탓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이 얘기한다.

검진은 용이하다.

패드를 깐 표면에 아무 것도 잡지 않고 서서

눈을 감으면 어지러워 넘어지는

눈을 감으면 어지러워 넘어지는

사람은 내이전정 기능장애자다.

매년 한 번씩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보는게 안전하다.

미국의 질병관리 및 예방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매년 미국에선

넘어져 죽게 되는 사람이 1만 5000명이 넘고

넘어져 다치는 노인이 300만이 넘는다.

다치는 사람은 곧 남에게의존해 살게 되니

개인의 자유를 잃는다.

◈ 그래서 치료비도 급증한다.

넘어져 다친 환자들 치료비가 연 200억불이 넘는다.

잘 넘어지지 않도록 하자면 균형 운동이 필요하다.

처음엔 뭣이든 한손으로 잡고 단단 한 마루위에서

한발로 서는 연습을 하고 나중엔 아무 것도 잡지

않고한발로 서는 연습을 한다.

그 다음엔 눈을 감고 연습을 반복한다.➚▼

나중엔 물렁한 카펫이나 방석이 깔린 곳에

서서 연습하는 게 좋다.

자리에서 일어설 땐 서서히 일어서고,

뭣이든 한 손으로 잡고 계단을 오르내리고,

◈ 양손에 물건을 들고 걷지 말고

넘어져도 한손으로 땅을 짚으면 골반에 충격을 덜어준다.

위 글 꼭 잊지 마시고 잘 지켜서 항상 건강합시다.

내이정전 (內耳前庭)

음파를 전기화학적 신경충격으로 전환하여 소리를 분별하고 분석하며,

균형감각(평형)을 유지하는 척추동물의 청각·평형 기관.

귀의 구조

귀

내이(內耳)

척추동물의 청각기관은

다양한 신체유형과 서식처를 고려할 때 놀랍게도 일정하다.

무악어류(無顎魚類)에서 포유류와 조류로 진화해 나오는 과정에서

귀는 점점 복잡해지고

소리의 주파수를 더 잘 구별해낼 수 있게 되었다.

어류의 귀에 있는 기본적인 청각기관은 액체로 차 있고

서로 연결되어 있는 3개의 강(腔)으로,

측선계(側線系)에서 유래되었다.

양서류의 귀는 기본적으로 어류와 비슷하지만

개구리의 경우엔 공기가 들어차 있는 중이(中耳)라는

강이 하나 더 있다.

중이는 피부 표면에 막(고막)이 있으며

주상골이라는 작은 뼈로 내이와 연결되어 있다(→ 색인 : 중축).

파충류에서는 개막(蓋膜)이 다소 길게 늘어나 있고

(내이가 시작되는 달팽이관)

고막이 머리 속으로 들어가 있다.

뱀에는 밖으로 난 구멍과 중이는 없고 주상골만 남아 있다.

그들은 공기로 전달되는 소리는 거의 들을 수 없지만

땅의 진동에는 대단히 민감하다.

조류의 귀는 기본적으로 파충류와 같지만

달팽이관이 더 길고 파충류보다 더 민감하다.

많은 조류는 음의 높낮이를 훨씬 더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으며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보다 훨씬 높은 주파수를 인식한다.

포유류의 귀는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외이는 귓바퀴라고 하는 주로 연골질로 된 외부 돌기

(고래류와 물범류에는 없고,

굴을 파고 생활하는 여러 포유류동물에서도 퇴화되거나 없음)와

이도(耳道), 즉 서로 연결되어 있는 3개의 작은 뼈

(망치골·모루골·등자골)로 이루어져 있다(→ 색인 : 외이도). 내이,

즉 미로(迷路)는 뼈미로(측두골의 錐體部에 있는 복잡한 腔)와

안쪽의 막미로로 되어 있다.

(膜迷路：공간의 일부분만을 차지하며 液菅과 囊들로 이루어진

역약한 구조, 즉 반고리관· 전정· 달팽이관)

소리를 들을 때, 공기 중의 음파는 귓바퀴에 의해 이도로 전달된다.

이도의 끝부분을 가로막고 있는 고막의 진동은

이소골에 의해 고실을 지나 전정 외벽에 있는

난원창이라는 막으로 전달되고 증폭된다.

증폭된 진동은 난원창을 지나 내이에 있는 액체로 전달된다.

이 액체의 진동은 똘똘 감겨 있는 달팽이관에서

코르티 기관의 유모세포 (有毛細胞)에 의해

신경충격으로 전환되어 뇌에 전달된다.

내이는 듣는 것과는 무관하게 평형기관의 역할도 한다.

공간에서 가속운동을 하거나 몸을 회전시키면

반고리관에 있는 액체의 관성지연이 일어나 감각모가 자극되고

몸의 회전이 멈춘 후에도 털은

잠시 계속 자극을 받아 현기증이 일어난다.

전정 내의 두 주머니에 있는 모세포는

중력과 같은 정압(靜壓)을 인식하여 머리의 방향을 알 수 있게 한다.

귀의 3부분은 각기 특이한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

사람에게서 점차 청력이 상실되어 가는 원인 가운데

가장 흔히 일어나는 것은 이경화증이라는 질병으로,

내이를 덮는 뼈에 이상이 생기며

난원창에 있는 등골 밑부분이 고정되는 원인이 되는데

이렇게 고정되면 소리의 진동이 내이로 전달되지 못한다.

아직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술로 고칠 수 있다.

내이에 잘 일어나는 질병 중 하나는

선천성 신경난청으로 달팽이관에 있는 청신경의 결함이 원인이며

태어날 때나 태어난 직후에 알 수 있다.

그 결과 생기는 청력 손상은 거의가 심각한 것으로

아직은 적절한 외과요법이 없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이에 있는 청신경이

점차 쇠퇴되는 것은 노인성 난청이라고 한다.

귀는 엄밀히 말해 척추동물에서만 볼 수 있지만

무척추동물도 청각기능을 담당하는 상사기관(相似器官)을 가지고 있다.

많은 절지동물은 다른 여러 형태의 에너지뿐 아니라

소리 에너지에 의해서도 자극을 받는 촉모(觸毛)를 가지고 있다.

바퀴벌레류와 귀뚜라미류 일부가 복부 끝부분에 지니고 있는

미모기관(尾毛器官：신경이 있는 털다발)은

광범위한 주파수의 소리에 민감하다.

귀뚜라미류(메뚜기목)· 매미류(매미목)· 나방류(나비목) 따위 곤충의

복부나 가슴, 첫번째 다리에 있는 고막기관은

몸 표면이나 기관(호흡관) 안의 막(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파가 부딪쳐서 유발되는 고막의 장력(張力) 변화는

현음기(otonal organ)가 감지하는데

이는 아주 특수화된 신경구조로서,

곤충 체내의 여러 곳에서 생기는 장력 변화를 인식하여 기록한다.

(→ 색인 : 수음기).

[知天命]

의과대학에 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한자를 꼭 배우게 하세요.
한자 1,000자만 알면 의학공부- 이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知天命]

중이?, 막미로?, 미모기관? 수음기? 몽정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