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靜夜思 (정야사) - 李白
床前明月光 (상전명월광) : 침상 앞에 밝은 달빛 비치니(병풍에는 林前,看月)
疑是地上霜 (의시지상상) : 땅위에 서리가 내린 것이 아닌가 싶었네.
舉頭望明月 (거두망명월) : 고개들어 밝은 달을 바라보고
低頭思故鄉 (저두사고향) : 고개숙여 고향을 생각하네
2 [추구집에서]
西亭江上月 (서정강상월) 서쪽 정자에는 강 위로 달 떠 오르고
東閣雪中梅 (동각설중매) 동쪽 누각에는 눈 속에 매화가 피었네....
世事琴三尺 (세사금삼척) 세상일은 거문고 석자요
生涯酒一盃 (생애주일배) 생애는 술이 한잔이라
3 春曉(춘효) / 봄날 새벽 - 孟浩然(맹호연)
春眠不覺曉(춘면불각효) / 봄잠에 빠져들어 새벽 온걸 몰랐는데
處處聞啼鳥(처처문제조) / 곳곳에서 지저귀는 새소리가 들려오네
夜來風雨聲(야래풍우성) / 간밤에 비바람 소리가 들리던데
花落知多少(화락지다소) / 떨어진 봄꽃들은 얼마나 많았는지? (아시는가?)
4 题曾氏山园十一咏·桃花坞 - 张栻 (坞: 둑오 마을오)
제증씨산원십일영·도화오 - 장식
花開山與明,花落水流去。
行人欲尋源,只在山深處。
꽃은 산과 함께 빛나고, 꽃잎은 떨어져 강물에 흘러간다.
행인이 근원을 찾으려고 하는 것은, 산 속 깊은 곳에 있을 뿐이다.
5 送张十八歸桐廬:劉長卿(송장십팔귀동려:류장경)(신사임당초서병풍에있음)
歸人乘野艇,: 돌아가는 사람 거룻배를 타고
带月過江村。: 달빛 띠고 유유히 강마을 지나네
正落寒潮水,: 차가운 조수(潮水) 수위가 막 떨어져
相随夜到门。: 조수(潮水)에 따라 한 밤이면 문 앞까지 닿으리라
6 竹裏館(대숲의 정자) -王維(왕유, 701~761)
獨坐幽篁裏 독좌유황리/ 그윽한 대숲에 홀로 앉아
彈琴復長嘯 탄금부장소/ 거문고를 퉁기다 다시 휘파람을 분다.
深林人不知 심림인부지/ 숲이 깊어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데
明月來相照 명월래상조/ 밝은 달이 찾아와 비추어 준다.
<유황(幽篁) : 그윽한 대숲, <탄금(彈琴) : 거문고를 타다
<장소(長嘯) : 길게 휘파람을 불다
<상조(相照) : 비추어 준다. '相(상)'은 '서로'의 뜻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