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2020. 05. 26.(목)(1차)
*독서 매체: 교보문고 SAM 서비스
*공감 키워드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돈은 나에게 관심 분야가 아니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돈의 위력을 실감했다. 현실적으로 돈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런 측면에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그다지 끌리는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상황과 경제 위기를 보면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하는 일이 일이 돈을 많이 버는 것에 가치를 두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부자'는 이번 나의 삶에는 없는 단어이다. 그런데 우연히 접한 저자의 강연에서 사교육으로 인해 우리 나라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한다는 내용이 나의 흥미를 끌었다.
저자는 사교육비에 투자할 돈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주식을 투자하는 방법 등 구체적인 경제 교육 실시가 중요하다고 설파한다. 부자가 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님을 교육해야 한다고 한다.
사교육비에 대한 문제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한다. 하지만 그것이 주식투자로 경제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주식'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나에게 처음에는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그러나 책을 읽어가면서 내가 단편적으로 알았던 '주식'이 또 다른 개념의 '주식'으로 다가왔다. 주변에서 돈 놓고, 돈 먹는, 놀음으로 생각했던 나의 짧은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나에게 저자의 사교육비 문제에 대한 논의는 크게 다가왔다. 현실적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문제이기는 하나 사교육을 일체 배제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타고난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이 이 세상에서 실현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계속 들었다. 공교육이 사교육을 압도한다면 존리의 주장이 100% 진리가 될 것이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인한 사교육, 사교육비 문제는 이 책 마지막까지 나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남겼다.
이 책은 '주식투자', '부자', '경제교육'에 대해서 더 많은 지식을 알고자 하는 이에게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