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늘은 천지창조의 날짜나 연대기에서 서로 다른 주장들을 의미 있게 살펴봅니다. 어렵고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경이 알려준 날짜나 연도를 왜 잘 몰랐는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창조 연대기 (1-2) 성경달력 연구에서 의미있게 살펴보는 세 가지 연대기
(A: 유대력 연대기, B: 유진 폴스틱 연대기, C: 박윤식 연대기) => 추가 D: 출애굽연도 13세기설 검토
천지창조와 아담 창조에 대한 서로 다른 주장들 중 A는 유대력 연대기, B는 유진 폴스틱 연대기, C는 박윤식 연대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연대기 연구에 의미가 있거나 참고할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된 D는 출애굽 연도를 BC 1446년보다 약 200년 뒤로 보는 13세기설의 주장을 이해 보충으로 설명했습니다.
아래 표는 성경달력이 말하는 천지창조의 날짜 계산에 기초가 되는 7 안식일 주기와 7 안식년 주기를 표로 나타낸 것입니다. 소개만 하고 설명은 뒤에 하겠습니다.
A-1: 유대력의 연대기, 무려 160년이나 축약(날아가버린) 되었습니다.
유대력은 BC 3761년 또는 BC 3760년을 창조 연대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 성경연대기보다 약 354년 늦은 연도입니다. 유대력은 예루살렘 제1성전 파괴연도를 BC 586년보다 약 160~165년 정도 늦게 잡습니다. 그 이유는 유대력이 AD 2세기경에 랍비 요세 벤 할라프타(Jose ben Halafta)가 지은 『세데르 올람(Seder Olam Rabbah)』에서 기록한 연도를 공식 연대기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유대력은 성경보다 랍비 문서를 공식화한 연대기입니다. 공식 연대기를 "성경보다 랍비 문서에 기초한다!" 한마디로 낯부끄러운 현실입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유대력이 이처럼 실제와 너무 다른 연도를 사용하고 있어도, 학계나 교계에서 별다른 의견이 없다는 점입니다. 실제보다 무려 160여년 늦은 연대기를 사용하고 있어도 설명 한번 하지 않고, 그대로 연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런 달력 정보를 제작하여 제공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물론 연대기는 출발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기원일이 다릅니다. 옛날에는 한국이나 중국에서도 왕이 바뀌거나 시대가 바뀌면 연호를 새로 제정하여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성경달력이나 연대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달력은 하나님이 직접 만드셨기 때문에 세상의 왕이 바뀌거나 시대가 변하여도 바뀌지는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유대력 창조연도는 BC 3761년 또는 BC 3760년으로 소개하는 경우에는, 354년이나 165년 정도 늦은(다른, 틀린) 이유를 말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연유를 말해주지 않고, 연도 소개만 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접하는 사람들이 성경이 알려주는 7배수 연도나 7배수 날짜에 대하여 인식이 매우 둔한 상태가 되어버린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는 뜻입니다.
필자가 160여년이나 늦은 유대의 연대기에 대하여 그 배경이나 이유를 설명하려면 분량이 많아집니다. 또한, 그런 연유를 잘 모름으로 인한 독자들의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대력 창조연도가 354년이나 늦어지고, 성전 파괴연도는 160여년 이상 늦은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어느 문헌을 소개로 대신하겠습니다. [[ ]] 안의 인용문은 『세데르 올람』의 연대기를 이스라엘이 공식적 연대기로 채택한 배경과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5. 세데르 올람 자료(유대역사의 페르시아 연대기 대폭 축소) 보관
세데르 올라무 라바(Seder Olam Rabbah)는 AD 2세기 중반(160년경), 랍비 요세 벤 할라프타가 편찬한 유대교 연대기로, 창조부터 제2성전 파괴(AD 70년)까지의 연대를 정리했습니다.
성경의 연대를 축소한 연대 체계를 공식화하여 유대교의 표준이 된 문서입니다.
이 문헌은 오늘날 유대력(Anno Mundi)의 기초가 되었으며, 현재의 히브리 연대기 5786년은 실제 역사에 비해 지나치게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랍비가 성경의 숫자를 직접 고쳤다는 증거는 없지만 세데르 올라무에 수정된 연대가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세데르 올라무는 맛소라 연대기를 바탕으로 하되, 페르시아 제국의 통치 기간을 실제 역사보다 극단적으로 축소하여 반영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페르시아 왕들의 통치 기간이나 사건의 순서를 바꾼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역사적 공백을 해석하는 방식을 달리했습니다.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단 11:2)
이 구절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페르시아 시대를 단 4명의 왕이 통치한 기간을 34~52년으로 압축해 버렸습니다. 실제 역사는 약 207년입니다.
6. 왜 연대기를 줄였는가?
가장 설득력 있는 가설은 메시아 예언을 재해석하기 위한 시도라는 사실입니다.
홍수 전후 연대기 축소 : 고대 유대교와 초기 기독교에는 6000년 인류 역사설이 있었습니다 (창조 6일 = 역사 6000년, 7일째 안식 = 메시아 왕국). 70인역의 긴 연대기에 따르면 예수님 오신 시기가 아담 이후 약 5500년경이 됩니다. 이는 당시 기준에서 마지막 6번째 천년기(마지막 때)에 메시아가 오셨다는 논리를 뒷받침하기 아주 좋습니다.
유대교의 맛소라 관점에서는 유대인들은 예수가 메시아가 아니라고 주장해야 했습니다
맛소라 텍스트의 짧은 연대기를 따르면 예수님 당시의 연도는 아담 이후 약 4000년이 채 되지 않은 약 3760년이 됩니다. 아직 메시아가 올 때(6000년의 끝자락)가 멀었다는 논리를 펴기에 유리합니다.
현재 유대력은 기원전 3761년을 창조 원년으로 봅니다. 그들은 성경의 본문을 가감하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페르시아 역사 단축 : 페르시아의 경우에는 유대인들이 연대기를 조정할 때 성경 본문(텍스트) 자체를 수정한 것은 아닙니다.
랍비는 이것을 세데르 올람 라바 30장에 기록했습니다 "페르시아의 통치 기간은 성전이 건축된 후 34년 동안 지속되었다"
이 책은 유대인들이 현재까지도 사용하는 유대력의 기초가 되는 가장 권위 있는 역사서입니다.
다니엘 9장의 70이레 예언은 메시아 도래 시기를 계산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였고, 70인역의 긴 연대기를 따르면 예수님의 활동 시기가 그 예언과 정확히 맞물립니다.
예수 이후에도 유대교는 여전히 메시아를 기다려야 했고, 이를 위해서는 "메시아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계산이 필요했습니다
연대기를 조정함으로써 예언의 시작점을 뒤로 미루고, 예수를 그 예언의 성취에서 배제하려는 해석적 여지를 확보한 것입니다. 이는 본문을 삭제하거나 왜곡한 것이 아니지만 숫자를 통해 해석의 방향을 바꾼 더 정교한 방식이었습니다]] ---인용문은 이상입니다.---
[[ ]] 안의 내용[출처: 유대인 랍비는 왜 성경 연대기를 바꾸었나?|작성자 acoloje
유대인 랍비는 왜 성경 연대기를 바꾸었나? : 네이버 블로그
이와 같이 유대력은 207년이 넘는 페르시아 연대기를 34년으로 대폭 축소하여 기록한 『세데르 올람(Seder Olam Rabbah)』의 연대기를 이스라엘 공식 연대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하면 솔로몬 성전(제1성전), 헤롯 성전(제2성전) 등의 연대기가 실제와 다르게 나옵니다. 출애굽 연도, 창조연도가 모두 최소 140년~160년 이상 늦은 연대기가 나옵니다. 여기에 기록한 날짜나 요일들은 100년 주기 96년 차에 윤일의 과대계산으로 1일(0.75일) 오차가 생기고, 128년에 1일씩 과대계산되는 율리우스력에 기초하기 때문에 더 맞지 않습니다.
A-2 유대력은 안식년 주기와 희년주기를 모릅니다.
성경연대기에서 연도 계산은 안식년 주기나 희년주기를 모르면 정확한 연대기를 계산하기도 어렵고, 이미 기록한 날짜를 검증하기도 어렵습니다. 기준일자부터 맞지 않거나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유대력 연대기에서 흔히 사용하는 예루살렘 패망연도는 '안식년 다음 해'라고 합니다. 이것은 성경달력에서 계산된 날짜가 아니고 바벨론 탈무드의 기록을 근거로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바벨론 탈무드 아라킨 11b~12b의 내용입니다. 여기에는 예루살렘 패망연도가 안식년 다음 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패망연도가 BC 586년이면, 안식년은 1년 전인 BC 587년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출애굽 연도부터 계산한 123회 안식년은 BC 585년입니다. BC 587년은 마카비 혁명연도에 있었던 183회 안식년 BC 165/164년과도 주기가 맞지 않습니다.
탈무드 아라킨 11b의 안식년 추정연도는 솔로몬 성전의 패망연도를 165년이나 늦게 잡은 『세데르 올람』의 30장 내용을 출처로 하고 있습니다. 타아닛(Ta’anit) 29a 바라이타 원문에서 “예루살렘 패망일은 안식일 이튿날로, 여호야립 제사장 입번일이었고, 레위인들이 시편 94편을 읽고 있었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당시는 제사장 제도가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여서 제사장 입번 순서는 추정일 뿐이며, 이날이 안식일 이튿날이면, 일요일이어서 시편은 24편을 읽어야 한다는 일부(게마라)의 주장도 있습니다.
특히 바벨론 탈무드, 미슈나 트렉트 아라킨 12b는 이때가 17회 희년이 지난 시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에스겔 40:1에서 포로된 지 25년 정월 10일은 희년이었고, 희년은 가나안 진입 당시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계의 일부에서도 이런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 경우가 있습니다. 가나안 진입연도 첫 희년이 BC 1406년이며, 여기서 17회 희년주기 833년을 계수하면, 에스겔 40:1에서 말하는 연도가 희년이 되는 BC 573년(또는 BC 572년)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가나안 진입연도는 희년이 될 수 없는 연도입니다. 가나안 땅에서 맞은 1회 희년은 BC 1445년 희년법 제정연도부터 49년 후인 BC 1396년입니다. 17회 희년은 BC 612년이었습니다. 예루살렘 패망연도보다 26년 앞에 있었습니다.
안식년과 희년의 불순종으로 70년 포로생활과 예루살렘 패망을 초래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안식년과 희년을 세상구원과 생활 구원을 위하여 구속사에서 특별한 기간으로 사용하십니다. 안식년과 희년은 백성들에게 안식과 자유를 주는 해입니다(레 25:10, 사 61:1~3, 눅 4:19). 그래서 성전이나 도성을 멸망시키는 시기는 안식년과 희년을 피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A-3 유대력은 이 외에도 달력의 날짜를 특정일에 맞게 조정하고 있습니다.
유대력은 달력 일자의 선택에서 매년 금지 요일과 권장 요일이 있습니다. 금지 요일은 속죄일이 금요일이나 일요일에 오지 않도록 날짜를 사전에 조정합니다. 이것은 속죄일 의식으로 안식일을 준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버드나무 가지를 흔드는(치는) 초막절 제7일(호샤나 라바) 행사일도 토요일이 되지 않도록 날짜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나무가지를 흔드는 것이(레 23:40) 노동이라고 보기 때문에 안식일이 되지 않게 합니다.
이런 달력의 인위적 조정 때문에 예수 공생애 기간의 절기는 AD 26년에 정상 절기와 3일이나 늦어져 있었습니다. 여기에 희년주기를 몰라서 안식년과 희년주기에 맞추어 시작하는 공생애의 시작연도를 몰랐습니다. 그러면 3년 후 있게 될 부활절 일자도 모르게 됩니다.
우리가 유대력의 이런 특성이나 문제점을 모르면 서수 체계로 연동되어 있는 창조연도나 성경 전체의 연대기를 제대로 맞출 수가 없습니다.
B: 폴스틱의 성경달력 연대기는 천문학적 의미가 있습니다.
유진 폴스틱(폴스티히, Eugene W. Faulstich)의 연대기는 특이합니다. 그는 성경달력이 음력이므로 달의 천체 운동을 연구하여 천문 현상과 태음태양력의 정교한 체계를 수립하였습니다. 그의 연구는 전통 연대기와 달라서 좀 생소하지만, BC 4001년을 유대력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이 천문학적 의미가 있습니다.
폴스틱은 달의 운동을 연구하여 BC 4001년 3월 22일 수요일, 오후 6시경(예루살렘 시간)을 해와 달의 창조일로 보았습니다. 그는 천지창조 넷째 날에 태양계에서 수성, 금성, 화성, 달이 지구에서 한 곳으로 군집을 이룬 합(合, 그믐날)이라고 합니다. 창세기 1장 14절에서 태양과 달이 시작된 날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폴스틱이 보는 유대력의 기원은 니산월 1월 1일, BC 4001년 3월 25일, 일요일이 됩니다.
주) 오호근, 성경적 유대력 달력의 기본 원리, 153쉴터교회, 153 Talk TalK, 2024, 4쪽,
https://cafe.naver.com/f-e/cafes/30501127/menus/28?page=5
그런데 폴스틱이 밝힌 날짜는 공전일수 계산 일자보다 날짜 표기가 1일 앞섭니다. 그러나 실제 일자는 같습니다. 일수로 계산한 적수는 같은데 표기 요일이나 일자가 다릅니다. 이것은 초일 적수를 0일로 시작하지 않고, 1일로 셈하기 때문입니다. 폴스틱은 천지창조일, 아담창조일은 언급하지 않고, 그 대신 행성 창조일과 성경달력 기원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적수로 본 폴스틱 일자와 공전일수(일자)의 비교
| 사건 | 성경력 | 요일 | 일자 | 적수 | 공전일수 | 비고 |
| 행성창조 넷째날 | 수요일 | 3.22 | 260171 | 3.21 | 본인 기록 | |
| 아담창조일 | 금요일 | 3.24 | 260173 | 3.23 | 필자 추정 | |
| 유대력 기원일 | 니산1.1 | 일요일 | 3.26 | 260175 | 3.25 | 필자 계산 |
| 유월절 예비일 | 니산1.13 | 금요일 | 4.7 | 260187 | 4.6 | ″ |
| 유월절 14일 | 1.14 | 토요일 | 4.8 | 260188 | 4.7 | ″ |
| 초실절 15일 | 1.15 | 일요일 | 4.9 | 260189 | 4.8 | ″ |
폴스틱은 이렇게 밝힌 유대력 연대기가 성경에서 약 20개의 사건이 요일과 날짜까지 일치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연구가 성경의 20개 주요 사건에 관한 구체적 내용(사건, 일자, 요일 등)을 직접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폴스틱이 제시한 연대기에 대한 필자의 견해
폴스틱의 연대기는 성경달력 기원일을 BC 4001년, 3월 25일(폴스틱 표기로는 26일), 일요일을 니산월 1일로 정한 것입니다. 이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기록한 절기력, 특히 니산월 1일로 시작하는 유월절 절기가 잘 맞기 때문입니다. 7일 주기로 계산하는 태양력과도 정확하게 맞습니다. 상세한 것은 천문학자 W. 제프리스가 비평한 ①~⑦의 내용에서 밝히겠습니다. 이 외에도 폴스틱은 140년이 넘어가는 바벨론 포로기 연대를 그 당시 왕의 통치연도를 계산하여 약 80년으로 줄였습니다. 이것은 예레미야의 예언에서 포로생활 70년에 근접시킨 것이므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폴스틱 연대기에서 나머지는 성경에 기록된 각종 연대기가 통상적 또는 학계의 다수설인 일반적 연대기와는 너무 맞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가 천체 현상으로 찾아낸 절기력 곧 성경달력의 일수와 일자는 정확하지만, 학계에서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대강 이러합니다.
㉠ 폴스틱의 연대기는 천지창조와 아담창조일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수성, 금성, 화성, 달이 황도에서 군집한 날을 천지창조 넷째날로 해와 달을 창조한 수요일이며, 그레고리력 3월 22일입니다. 여기서 성경달력 기원일이 되는 니산월 1일은 3월 25일(폴스틱 표기는 3월 26일)입니다.
㉡ 폴스틱의 연대기는 아브라함 출생연도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창세기 5장에 기록된 아담과 후손의 족보, 창세기 11:10~26에 기록된 노아에서 아브라함까지 족보에 기록된 나이나 연대기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별개로 합니다).
㉢ 폴스틱은 아브라함 출생연도를 BC 2051년으로 보았습니다. 이는 통상적인 아브라함 출생연도 BC 2166년과는 115년이 늦습니다. 이 연도는 그가 본 출애굽 연도 BC 1461년에서 애굽 체류 기간 430년을 거슬러 올라가 야곱의 출생연도를 BC 1891년으로 잡고, 여기에 야곱이 태어날 때 이삭의 나이 60세(창 25:26)와 이삭이 태어날 때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창 21:5)를 더해 역산한 것입니다(1461 + 430 + 60 + 100 = 2051).
㉣ 애굽 체류 430년 기간은 야곱의 출생연도부터 잡아서 출애굽 연도까지 430년을 계산합니다. 야곱의 출생연도를 BC 1891년으로 보고 출애굽 연도는 BC 1461년입니다. 15년이 빠릅니다. 야곱의 출생연도는 통상적으로 BC 2006년이지만, 1891년으로 115년이 늦습니다.
㉤ 출애굽 연도는 BC 1446년이지만, 1461년으로 15년 앞당겨집니다. 40년 후에 있는 가나안 진입연도 역시 BC 1406년에서 1421년으로 15년 앞당겨집니다.
㉥ 폴스틱은 예루살렘 멸망연도를 BC 588년으로 보아서 다수설인 BC 586년보다 2년 빠릅니다. 이것은 가나안 진입연도 BC 1421년에서 17회 희년주기 833년이 된 해를 멸망연도로 보는 계산입니다.
㉦ 폴스틱은 17회 희년주기 833년 기간을 적용하여 다윗의 예루살렘 통치기간, 솔로몬 성전 기공연도 등을 계산합니다.
㉧㉨㉩
폴스틱은 희년주기를 모르거나 오해하였습니다.
폴스틱은 출애굽 연도가 BC 1446년인데 15년 앞선 BC 1461년, 가나안 진입연도는 BC 1406년에서 BC 1421년, 예루살렘 멸망연도는 BC 586년에서 588년으로 다르게 봅니다. 특히 폴스틱은 17회 희년이 BC 612년인데 BC 588년으로 잘못 알았고, 가나안 진입연도를 희년으로 본 오류가 있습니다. 이것은 바벨론 탈무드에서 예루살렘 멸망연도가 안식년 다음 해라는 것과 이때가 17회 희년이 지났다는 기록을 근거로 삼습니다. 아래 내용은 폴스틱의 연대기를 집중하여 연구한 성경과학연구소, 김명현 박사의 견해를 참고한 설명입니다.
폴스틱은 17회 희년을 BC 588년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17회 희년까지는 기간이 833년이며, 이 연도가 BC 588년입니다. 그리고 바벨론 탈무드에 기록된 안식년 다음 해인 예루살렘 멸망연도를 17회 희년으로 계산합니다. 바벨론 탈무드는 에스겔 40:1에서 뜻하는 예루살렘 함락연도가 가나안 진입연도에서 시작한 희년주기 17회 기간과 연결시킵니다.
17회 희년주기 833년 기간 = 17회 희년 × 49년
예루살렘 멸망연도 BC 588년 = BC 1421년 – 17회 희년주기 833년
주) 바벨론 탈무드, 미슈나 트렉트, 아라킨 12b, 69쪽(김명현, 성경연대기 자료실, 각종 자료 참고(https://www.biblescience.org/chronology).
주) 원저: E.W.Faulstich, History, Hamony and THe Hebrew Kings(HHHK), Chronogy Books 1990, PP 230~240(김명현, 성경과학연구소, 성경연대기 자료실, 출애굽 날짜 1461년과 833년 계산하기, 재인용)
그리고 이 연도를 근거로 하여 다윗왕의 재위연도, 성전 건축연도를 추정합니다. 폴스틱은 희년주기 833년을 “출애굽 이후 광야생활을 40년을 더한 873년이 솔로몬 왕이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한 연도(480년, 왕상 6:1)와 예루살렘을 통치했던 기간(430년, 겔 4:5,6)을 더한 연도(480+430 = 910)에서 중복되는 기간 37년을 차감해서 나온 연도”입니다(본 내용은 위의 김명현 자료에서 내용 발췌).
833년 = 480년 + 430년 – 37년 – 40년
폴스틱은 달의 천체의 운동주기를 컴퓨터로 계산하여 성경달력을 BC 4114년까지 근접시켰습니다. 그는 천지창조일이나 아담 창조일은 별개로 두고, BC 4001년 3월 25일, 일요일이 니산월 1월 1일을 “성경달력의 기원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연대기는 출애굽 이후의 안식년 주기와 희년주기, 그리고 절기력과 잘 맞습니다. 이것이 폴스틱의 두드러진 업적이라고 하겠습니다.
다만, 폴스틱의 연대기가 안식년 주기, 희년주기, 절기력과도 잘 맞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희년과 희년주기를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가 연구한 연대기는 오류가 많습니다. 이것은 예루살렘 멸망연도 BC 588년은 이스라엘 연대기를 160년 이상 축소시킨 『세데르 올람』을 출처로 하는 바벨론 탈무드의 기록에 근거한 오류로 보입니다. 그는 천체의 운동과 역법을 컴퓨터로 계산한 것 외에는 AD 2세기(AD 160년)경에 나온 랍비 문서들을 참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문서들은 페르시아 시대를 34년으로 압축하여 유대의 역사를 성경 역사보다 160년~165년이나 왜곡시켰던 자료들입니다.
그가 성경의 주요 사건 중에 20개 정도가 날짜와 요일까지 맞다고 하였지만, 전통적인 족장들의 출생연도, 애굽 체류 기간, 출애굽 연도, 가나안 진입연도, 예루살렘 멸망연도 등이 실제연도 또는 전통적 견해와 크게 다릅니다. 그래서 그의 연대기는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폴스틱의 연구를 비평한 William H. Jefferys의 재평가
그런데 폴스틱이 밝힌 성경달력의 일자를 천문학자가 평가한 내용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William H. Jefferys는 미국 텍사스대학교 천문학 교수이며, 그 당시 허블 망원경 천체측정 팀장이었습니다. 그는 학술지 “Creation/Evolution 21호”에서 폴스틱의 연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평가를 했습니다. 요지만 밝히면 이러합니다.
주) W. H. Jefferys, “Sun, Stand Thou Still”, Creation/Evolution 21호, 1987.
① 성경 본문에서 날짜는 정할 수 있어도, 요일을 정할 근거는 없다.
② 폴스틱은 달의 운동 속도가 일정하다고 했으나 달의 운동 속도는 변한다.
③ 초승달 관측 시점 계산이 없다. 히브리력은 초승달을 육안으로 관찰하여 정해진다.
④ 수성, 금성, 화성, 달이 사성 군집 현상으로 인한 천문학적 합(合)은 BC 4,500년에서 AD 2,500년까지 28회인데, 이 중 폴스틱이 밝힌 BC 4001년의 합은 근접도가 13회 이후이므로 14회 순위에 속한다.
⑤ 폴스틱이 밝힌 BC 4001년 3월 22일 수요일은 그리니치 천문대 시간 기준으로 목요일이다.
⑥ 여호수아의 긴날 보정 0.4일을 반대로 넣어서 계산했다.
⑦ 그러함에도 폴스틱이 컴퓨터 계산으로 히브리력 날짜를 계산하려는 발상 자체는 의미가 있다.
이렇게 평가를 했습니다. 전체 내용은 비판적인 내용이지만, 천문학자가 일반인의 연구를 깊이 있게 다루고 평가를 한 자체에 의미가 있습니다.
W. 제프리스의 평가에 대한 필자의 사견
필자는 천문학을 잘 모르며 역법의 전문가도 아니므로 제프리스의 평가를 깊이 있게 다룰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비전문가가 보아도 천문학자 제프리스가 내린 비평에는 상식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① W. 제프리스는 “날짜는 정할 수 있지만, 요일을 정하는 근거는 없다”라고 합니다. 이 말은 성경에 기록된 연도나 날짜는 천문학적 근거가 없다는 표현입니다. 7일 주기는 연속되는 일수에 사람이 인위적으로 7일 단위의 기간을 정해서 사용했다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성경이 말하는 “7일 주기”의 시간 단위에 대하여 천문학계가 보는 공통적 의견을 제프리스가 대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일, 한 달, 한 해는 자연 현상에 있는 시간이라서 과학적 근거가 있지만, 7일 주기는 사람이 만든 인위적 기간이라서 과학적 근거를 댈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천문학자의 이런 평가야말로 7일 주기의 과학적 특성을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성경의 7일 주기가 가진 과학성, 엄밀성, 정확성 등을 모르고 하는 상투적 표현에 불과합니다. 천문학자가 천체의 운동과 시간을 연구하면서 먼저 밝혔어야 할 성경 기록의 각종 일자와 연대를 연구도 하지 않고, 감각적으로 평가한 결과입니다.
② 제프리스는 달의 운동 속도가 변한다는 이유를 들어서 달의 운동에 근거한 폴스틱의 날짜 계산에 의문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의문을 제기한 그 자체에 오히려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세계의 역사, 이미 중국과 중동을 비롯한 동양권역에서 오래 전부터 음력을 사용하여 왔고, 날짜 계산이 천문학처럼 정밀하지는 못했어도 연도나 날짜 적용에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태양력이 율리우스력은 날짜 계산을 잘못하여 BC 1582년에 춘분 일자가 무려 10일이나 당겨버린 달력을 사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음력은 양력에 비하면 2년~3년에 한달의 윤달이 들어가야 계절이 맞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음력은 수시로 윤달을 넣거나 큰 달(30일)과 작은 달(29일)을 넣어가며 일자를 보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력은 BC 1582년의 율리우스력처럼 10일의 날짜를 삭제하는 소동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③ 히브리력이 육안으로 보고 정했다는 것은 일부는 사실이지만 오해가 큽니다. 히브리인들은 달의 운동을 따라 정해야 하는 초하루나 유월절기를 틀리지 않고 잘 지키기 위해서 실제로 육안으로 달이 뜨는 것을 보고, 초일과 절기를 지킨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 유대력은 지금도 속죄일과 금요일이나 일요일에 오지 않도록 날짜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히브리력이 성경의 절기나 초일을 어긋나게 달력을 만들어서 지키고 있더라도 성경에 기록한 정상 절기가 천문 역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에서 천문역법에 가장 잘 맞고 정확한 달력이 성경달력입니다.
역법은 생활에 필요한 달력을 만들어 사용하기 위함이지 소수점 이하의 정교한 숫자까지 필요한 천문학적 시간 계산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천문학적 운동 속도가 변하여도 W. 제프리스가 4성 군집일을 찾아낸 BC 4000년 ~ AD 2500년까지 달의 운동과 삭망월 주기는 한달이 29.53058885일입니다. 변한 것이 없고, 그대로입니다. 제프리스는 음력 삭망월 주기가 양력보다 7배수 주기에 더 잘 맞는다는 과학적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④ 수성, 금성, 화성, 그리고 달의 4성 군집 현상이 7,000년간 28회가 있었고, BC 4001년도의 군집 현상이 28회의 군집 현상과 비교하여 특별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집니다. 왜냐하면 BC 4001년부터 시작하는 유대력 절기, 특별히 유월절 절기가 각 구간별 단계마다 특별한 사건에 있을 때 성경의 7일 주기나 7배수를 성립시키고 있습니다. 이 점은 앞으로 계속 입증하게 될 것입니다.
⑤ 제프리스는 폴스틱이 밝힌 4성 군집 현상을 보인 넷째 날 수요일은 그리니치 천문대 표준시간 기준으로 목요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폴스틱이 BC 4001년 3월 22일을 수요일로 표기하지만, 금요일을 나타낸 적수는 260271일이므로 토요일이 맞습니다. 그는 그레고리력에 따른 날짜를 표기하였거나 아니면 초일 적수를 0일 대신 1일로 계산한 결과입니다. 이것은 제프리스가 1일의 일수 차이를 지적하였으나 오히려 그 일자가 표기만 다르고, 그리니치 표준시간에 맞추어져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셈이 됩니다.
⑥ 여호수아서에서 기록된 긴 날 여호수아서 10:12~14에서 태양이 종일토록 멈추었던 사건을 말하는데 필자는 이 날짜에 대해서는 잘 모르며, 폴스틱의 연구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⑦ 제프리스는 폴스틱이 성경이 기록한 주요 사건의 일자를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그 날짜를 찾으려는 시도는 좋았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폴스틱의 연대기를 필자가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이러합니다. 그의 연대기 연구는 성경에 기록된 여러 사건에 대한 연대기가 통상적 연대기와는 다른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폴스틱의 연대기는 천문 현상에 따른 과학적 접근 방식으로 찾아낸 성경달력이므로 날짜 계산의 정확성을 가집니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는 7일 주기 성경달력과 절기력의 일자와 요일을 찾고, 계산하는 데에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연대기 연구입니다.
C: 박윤식 목사의 창조 연대기와 희년주기, 그리고 출애굽 일정과 요일 문제
박윤식 목사의 저서, <구속사 시리즈>는 현재까지 12권입니다. 그런데 아직 간행되지 못한 책이 희년에 관한 것입니다. 그분 2014년 교회 수요예배에서 설교한 설교문에서 아직 밝히지 못한 안식년과 희년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는 출애굽 연도인 BC 1446년이 첫 안식년이며, 그다음 해 BC 1445년 7월 10일, 속죄일로 희년의 시작되는 기점연도로 보았습니다. 그분은 희년주기가 49년인 것도 알아서 AD 26년은 예수 그리스도가 30회 희년을 선포한 해(눅 4:16~19)라고 합니다. 그는 희년주기로 계산하여 부활절 연도가 AD 29년인 것을 알았습니다.
註: 박윤식, 희년의 성취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참평안, 2014.1.15. 수요예배 설교문, 평강제일교회.
아마도 박윤식 목사님은 한국에서 희년과 희년주기, 부활절 일자를 정확하게 아신 분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유일한 분일 수도 있겠습니다. 필자는 희년과 희년주기를 정확하게 알고 연도 계산까지 한 다른 문헌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필자의 성경연대기 연구는 박윤식 목사가 밝힌 안식년과 희년에 대한 연대기 연구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박윤식 목사의 연구에는 출애굽 연도의 일정표에서 요일이 맞지 않습니다. 그의 저서에는 출애굽 연도 BC 1446년이 자주 나옵니다. 출애굽 연도 초반에서 있었던 구체적 일정은 박윤식 목사의 저서 <구속사 시리즈 7권>에서 출애굽 일정표로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일정표에는 요일이 실제보다 2일씩 앞으로 당겨져 있습니다.
<박윤식 목사의 출애굽 일정표>
가. 출애굽 유월절 니산월 14일(출 12:6): 수요일 => 가. 금요일(성경달력에 따른 실제 일정표)
나. 시내산 도착일 3월 1일(출 19:1): 일요일 => 나. 화요일
다. 십계명 받은 3월 6일(출 19:20): 금요일 => 다. 일요일 <= 십계명 받은 날 = 초대교회 성령 받은 날
라. 신광야 도착일 2월 15일(출 16:1): 토요일 => 라. 월요일
요일이 일자별로 이틀씩 다른 이유는 출애굽기 16장 5절의 해석에서 빚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구절에는 백성들이 만나를 거둘 때 여섯째 날은 이틀분을 거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안식일은 만나를 내려주지 않기 때문에 금요일에는 이틀분을 거두라는 뜻입니다. 성경달력은 금요일을 여섯째날로 부릅니다. 토요일은 일곱째 날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틀분 만나를 거둘 여섯째 날은 16:1의 신광야 도착일 2월 15일 기준 여섯째날로 해석합니다. 그러면 신광야 도착일은 토요일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출애굽 연도의 달력을 만들어보면 신광야 도착일 2월 15일은 토요일이 될 수가 없습니다. 신광야 도착일, BC 1446년 2월 15일은 월요일입니다.
여기서 요일이 앞으로 2일 당겨지면, 이후 BC 1406년 가나안 진입연도의 유월절이 일자와 요일부터 맞출 수가 없습니다(수 5:10~12). 그리고 출애굽 연도와 부활연도의 십자가 희생일 요일과 주요 일정, 구약 공동체에서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은 날과 초대교회에서 성령을 받은 날(일요일)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이런 요일 배정은 출애굽 연도와 부활연도의 사역들이 요일이 흐트러져서 짝이 맞지 않게 됩니다.
참고: 박윤식, <구속사 시리즈 7권> 영원한 만대의 언약 십계명, 도서출판 휘선, 2016년, 82~89쪽을 근거로 필자가 추정한 날짜와 요일.
인터넷 검색 자료: 제7권 영원한 만대의 언약 - 모세의 시내산8차 등정
박윤식 목사의 연구는 성경의 족보에 기록된 나이로 계산한 연대기가 큰 의미를 가집니다. 여기에 박윤식 목사는 안식년이 BC 1446년 출애굽 연도부터, 희년은 그 이듬해 BC 1445년부터 시작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연도와 지속되는 안식년 주기와 희년주기까지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그러나 박윤식 목사의 연대기 연구에는 출애굽기와 레위기 23장에 밝혀놓은 절기력에 대한 일자와 요일 계산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절기가 말하는 일자를 계산하지 못하여 출애굽 연도에 십계명 받은 날과 초대교회에서 성령을 받은 날이 같은 주일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출애굽기 12:6에서 양을 잡은 날의 요일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희생되신 날이 요일은 금요일로 같지만, 날짜는 니산월 14일과 13일로 서로 다른 것을 간과했습니다.
아마도 그분이 연구하던 시기에 제공되는 달력 정보가 미흡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그레고리력은 1천년 넘은 기간의 일자와 요일 정보는 구간별로 다르게 나옵니다. 지금 AI에게 부활절 연도와 날짜를 물으면 율리우스력이 잘못 계산한 날짜와 요일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성경이 주요 일자와 요일에 대한 잘못된 판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날자 계산은 자주 혼동을 일으키고 정확한 날짜를 찾아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것이 그 좋은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D 출애굽 연도 BC 1446년과 BC 13세기설의 검토
출애굽 연도는 일반적으로 BC 1446년입니다. 그러나 출애굽 연도를 BC 13세기로 보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이 견해는 출애굽의 역사성을 인정하는 보수 학자들 중에서도 지지층이 있는데, 주된 근거는 출 1:11이 알려주는 도시 지명 라암셋입니다.
라암셋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살았던 곳입니다. 13세기설 지지자들은 라암셋이 애굽의 19왕조 라암세스 2세가 이곳에 도시를 건설하면서 붙인 이름이라고 봅니다. 라암세스 2세는 BC 1279년부터 BC 1213년까지 66년간 통치했습니다. 출애굽 연도를 13세기로 보는 주된 이유가 출 1:11의 라암셋과 비돔성의 건축이 라암세스 2세에서 있었고, 이 시기에 도시 이름이 처음 사용되었다는 견해입니다.
그런데 비돔과 라암셋의 원래 이름은 BC 3000 ~ 2700년 전부터 물에서 나온 창조신 "아툼"과 태양의 신 "라"의 이름에서 차용된 것입니다. 출애굽기 1:11은 라암셋과 비돔성 건축이 먼저 시작되고, 그 후에 유아학살령이 내려지면서 모세가 태어납니다(출 1:15~2:2). 한편으로 70인역은 출 1:11의 라암셋에 대하여 태양신, "온"을 추가하여 번역하였습니다.
그들이 파라오를 위하여 견고한 성들 곧 비돔과 라메세와 온 즉 태양의 도시를 건축하였더라(70인역 출 1:11)
여기서 온은 요셉이 총리가 된 때 장인 보디베라가 제사장이었던 태양신 숭배의 중심 도시로, 그리스어로 ‘헬리오폴리스’입니다. 라메세는 요셉의 때에 야곱 일가족이 이주하여 살고 있었던 것으로 여기는 고센 땅 ‘아바리스’를 뜻합니다(창 47:11).
열왕기상 6:1은 애굽을 떠난 지 480년이 지나서 솔로몬 왕 4년째에 성전을 짓기 시작합니다. 솔로몬이 BC 970년 왕이 되어 재위 4년째이므로 성전은 BC 966년에 기공했고, 이로부터 480년을 소급하면 출애굽 연도는 BC 1446년입니다. 그러나 출애굽 13세기설은 출애굽 480년은 제사장 계보 12세대가 광야에 생활한 40년을 상징하는 수라고 봅니다.
열왕기상 6:1에서 말하는 출애굽 한 지 480년, 솔로몬 재위 4년, 건축 시작 2월(시브월) 등으로 달까지 구체적으로 기록한 실제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역사적 연도 기록을 상징적 연도라고 한 출애굽 13세기설은 말 그대로 역사적 의미를 가질 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출애굽 13세기설 참고: https://cafe.daum.net/bongampeop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