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UDbRtsZK8k
여자이니까 - 심수봉 1979
노래:심수봉
작사/작곡:나훈아
Rmks:
1.심수봉은 1978년 대학가요제에서 부른 '그때 그 사람'으로 정식 데뷔를 했음. 당시 실력으로는 탑의 위치에 있었으나 입상을
하지 못했음. 그 이유는 대학가요제가 아마추어적이고 풋풋한 그리고 뭔가 새롭고 창조적인 음악을 추구한 반면 심수봉 곡은
너무 프로다워 입상에서 제외되었다 함.(참고로 당시 대상은 썰물의 '밀려오는 파도 소리에'/금상은 노사연의 '돌고 돌아 가는 길'/은상은 배철수 포함된 활주로의 '탈춤' 등이었음)
사실 그녀는 대학가요제 이전에 가수로 데뷔할 수도 있었다 함.
그녀는 1975년 도큐호텔 스카이 라운지에서 피아노치며 노래 아르바이트를 하였는데 어느 날 가수 나훈아가 스카이 라운지에
지인들과 함께 방문한 걸 보고 재치있게 그의 히트곡을 불렀다 함. 나훈아는 즉석에서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고 1976년 자신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신세계레코드에서 혼성 듀엣으로 녹음을 했다 함. 그 곡이 나중에 히트한 '여자이니까'였다함. 얼마전 방송
인터뷰에서 그일로 나훈아 선배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한때는 좋아했다고도 함. (아작 그 나이에도 노래 실력은 여전했음.)
2.심수봉은 서정적인 가사에 더해진 애절한 단조의 창법. 흔들림 없이 선율을 장악하는 비음 섞인 떨림. 구슬픔이 담겨있는 애진한 음색. 한국적인 한이 깊이 담겨있는 목소리, 국내 최고의 여성 트로트 싱어송라이터임.
트로트와 발라드, 그 중간의 간극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메운 이른바 트롯발라드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으며, 정치적 사건에 원치 않게 엮여 적지 않은 공백기를 가지며, 한동안 불운했던 가수이기도 함.
3.이 곡은 이 노래는 여성의 사랑의 감정애 대한 솔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음.
사랑한다 말할까
좋아한다 말할까
아니야 아니야 난 싫어
나는 여자이니까~
만나자고 말할까
조용한 찻집에서
아니야 아니야 말 못해
나는 여자이니까~
사랑한단 말 대신에
웃음을 보였는데~~~
모르는체 하는 당~신
미워 정말 미워
미워한다 말할까
싫어한다 말할까
아니야 아니야 말 못해
당신을 사랑하니까~
사랑한다 말해요
좋아한다 말해요
아니야 아니야 난 싫어
나는 여자이니까~
만나자고 말해요
조용한 찻집에서
아니야 아니야 말 못해
나는 여자이니까~
사랑한단 말대신에
웃음을 보였는데~~~
모르는체 하는 당~신
미워 정말 미워
미워한다 말할까
싫어한다 말할까
아니야 아니야 말 못해
당신을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