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문래동으로 혼자 고고!
가끔은 자유인으로.
2호선 문래역에서 7번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창작촌.
솔직히 볼것은 없다.
백수생활이 벌써 6년째라 작정하고 갔다.
정밀, 기계, 선반, 용접등, 온갖 철공소가 다 있지만, 요새 젊은이들이 찾는 곳.
카페와 빵집들이 철공소와 공존하는 곳.
점심을 먹은 골목집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식당.
오감탕이 메인이라 소주와 함께 포식.
문래동 주위를 돌고, 전철을 타고 덕수궁으로.
덕수궁미술관에 들어가 유명한 작가들과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
8시에 세종문화회관에 무용공연을 예약해서 보러갔더니, 아뿔사! 내일이 공연 날이네.
살다보니 날짜를 착각한 것은 처음.
어째 이럴까?
벌써 알콜성 치매가 온것은 아니겠지.
오늘 토끼 3마리를 잡으려다 허탕질.
내일 대공원 산림욕장길을 길벗들과 같이걷고, 세종회관으로 또 가야겠네.
그래도 오늘 간만에 혼자 자유를 만끽하였으니 만족.
2호선 문래역 7번출구에서 직진.
백반기행에 나온 골목집.
당연히 소주한잔,값도 착한 3000냥, 낮술이라 반병만 마시고, 남기고 왔다.
미술과 문학의 만남.
입장료 무료, 시간에 맞혀 70명씩 입장.
사전 인터넷예약이지만, 사람이 적을때는 좀 기다리면 현장에서 입장도 가능.
나부.
정동극장안의 명창이었던 고 이동백선생의 동상.
쏘다니느라 바뻐서 저녁은 굶었다.
먹방인 한샘이 밥은 먹고 다니는가?
당근! 저녁은 굶을수있지만, 밤참은 먹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