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그동안 꽁꽁 묶어 두었던 하나님께 아낌없이 받은 은혜의 보따리를 조심스레 풀어보렵니다.
언제부터인지 아침에 일어나면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이 굳어있습니다. 그건 잠시 뿐~ 일상에 불편함이 없어서 수개월을 그냥 보냈는데, 좀처럼 좋아지지 않아 치료차 병원을 방문해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 몇가지 검사를 해보았으나 결과는 이상 없음이었지만, 다시 돌이켜보니 지난 이년 여 전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심하게 잊어버리고, 간단한 업무조차도 할 수 없을 만큼 심한 두통에 시달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새끼손가락 근육이 빠지면서 새끼손가락이 얇아졌어요, 어느 날은 양 손바닥이 모두 쪼그라들기도 하고, 어느 날은 양 손바닥이 지나치게 새빨개지기도 했고, 어떤 날은 손발이 차갑기도 했어요, 이 차가움은 난생 처음 느껴보는 시려움이었습니다. 어느 날은 겨울 점퍼를 입었는데도, 점퍼 섬유 사이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서서히 스며드는 것이 느껴지기도 하고, 어느 날은 우측 등 근육만 빠져 좌우 균형이 맞지 않아 허리와 어깨가 아파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고, 또 어느 날은 밥을 삼킬 수가 없었고, 어느 날은 변비가 심해지기도 했었고, 어느 날은 온몸에 힘이 빠지기도 했었고, 어느 날은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었고, 어느 날은 두 손으로 귀를 막고 소리 지르면 내 목소리만 크게 울리는 것처럼 기계음 소리만 크게 들리기도 하고, 어느 날은 시계 초침 소리만 크게 들리기도 했었고, 어느 날은 운전중에 자동차 달리는 소리만 크게 들려 운전을 멈춰야 하는 등, 믿기 어려운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무게가 점점 빠지는 것을 매주 확인 할 수 있었지요. 어느 날은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하나가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했었지요. 그것이 가장 두려웠지요. 그건 지옥의 문턱이었어요,
제 인생을 돌이켜 보니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악한 죄인이었습니다. 살아온 인생이 죄 말고는 없었습니다. 어찌 그리 죄만 짓고 살았던지요. 그래서 하나님도 어찌 할 수 없이 나를 어둠에 내버려두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 어떤 말씀도 그 어떤 코칭도 남의 이야기일 뿐 나는 용서 받을 수 없는 악인일 수 밖에 없었지요. 물론 하나님께서도 어지간해야 용서해 주시지 하는 생각까지 들었으나, 그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귀신의 소리라는 것을 알고, 예수님의 보혈 의지해서 하나님께 회개기도 드리는 거 말고는 다른 방법은 없음을 알고, 목사님과 코치님들의 축출기도를 받으며 매일 하나님께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했지요.
그러던 중 하나님은 날 어둠에 버리신 게 아니라는 것을 마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시편에 나오는 악인들을 향한 저주는, 나를 향한 저주가 아니고 악한 영을 향한 저주라는 것이 마음으로 깊이 깨닫게 해주셨어요. 하나님께서는 날 사랑하고 계신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전 하나님께서 버리시지만 않으시면 되요 하면서, 귀신들의 공격이라면 기도하면 되지, "귀신들은 껌이지~~ㅋ' 믿음으로 예수피를 죽어라 외치며 기도했지요~^^ 그렇게 기도하며 싸워나가다 보니 어느 순간, 지금까지 나를 붙들고 죽어라고 공격하던 여러 가지 증상들이 모두 사라진 걸 알게 되었어요.
물론 지금은 음식도 맛있게 잘 먹고 체중도 계속 올라가고 있구요, 게다가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각종 알러지, 눈의 가려움증, 결막염, 재채기와 콧물, 비염, 코골이, 심할 때의 무호흡증도 사라졌어요. 심지어는 치주염으로 잇몸이 부어 4개월에 한번씩 스케일링을 하지않으면 안됐었는데, 지금은 불편하지 않아 치과 진료를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동안 날 곤욕스럽게 했던 햇볕 알러지도 싸악~ 사라졌더라구요.~ 할렐루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아직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셔야 하는 부분이 조금 남아 있지만 매일 매일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는걸 느끼고 있답니다. 십자가 보혈 의지하여 귀신들과 치열하게 싸우는 우리 목사님과 코치님들의 축출기도, 지역 영성학교 식구들의 중보기도를 하나님께서 매우 기쁘게 받으셨고, 함께 해주신 식구들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온 정성을 쏟아 겸손히 치료해 주시는 영성학교 정원장님과 극진한 보살핌으로 늘 곁에서 기도해 준 남편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에 꾼 꿈을 나누고 싶습니다, 꿈에 영성학교에서 기도훈련을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방추마을 느티나무를 지나 걸어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웬일이에요? 도로 한가운데에 촉촉하고 반질반질한 커다란 뱀이 죽어 있었습니다. 꿈속이라서 그럴까요? 그렇게 커다란 뱀을 보고서도 무섭지 징그럽지도 않았어요. 뱀 옆을 지나가는데, 쿵! 하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다보니 뱀 대가리가 땅에 떨어지는 소리였어요. 뱀 대가리가 얼마나 큰지 송아지 머리만 하더라구요~ 뱀 몸통을 따라 몇 걸음 더 앞으로 걸어가는데, 뱀 굴쪽으로 뱀 꼬리까지 마지막 힘이 빠지더라구요. 뱀 굴에서는 새끼 뱀 서너 마리가 나와서 함께 죽어 있었습니다,
(사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저를 어둠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첫댓글 할렐루야~!!
귀한 수기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더 증상도 심각했었네요.
하나님께서 치유의 빛으로 맞져 주심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