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삼십리누리길 1코스 중,
경기 광주 한옥마을
2017.11.21
경기도 광주에 '한양30리누리길' 이 조성되어 지역 주민들의 산책길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양30리누리길'이란 광주시 목현동 한옥마을에서 부터 남한산성 남문 성벽까지
총 12 ㎞(30리)로, 조선시대 관원들이 군사정보 전달과 지방 선비들의 과거길로써
2014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주민지원사업' 공모에 경기도 광주시가 응모한
'한양30리누리길'이 당선되면서 광주시가 국고보조 7억원에 3억원을 보태어 총 1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조성한 길이다. 광주시는 2014년 6월 22일, 광주시 소재의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지정됨에 따라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저 응모하여
이 길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목현동-오전리 구간의 문화산책길과 오전리-불당리 구간의
테마숲길 등 총 4개 구간으로 조성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곳으로는
목현동의 한옥마을과 새오고개, 쌍둥이바위, 몽돌마위, 용트림소나무 등이 있다.
한양30리누리길의 시;작점이기도 한 광주시 목현동의 한옥마을은,
서울 남산이나 북촌의 한옥마을이나 전북 전주의 한옥마을과는 판이한 곳으로
규모가 작은 데다 거주 목적의 주택보다는 펜션이나 식당 등 영업을 목적으로
조성된 곳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몇몇 한옥촌들과는 완전히 다른 한옥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