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둘레산길 트레킹
진안 고원길 11구간(금강 물길)
2022년 03월 14일, 둘째주 화요일
[진안] 진안 고원길 11구간(금강 물길)
산행출발 : 전북 진안군 용담면 대송로 17(용담면사무소)
산행도착 : 전북 진안군 안천면 진무로 2998 (안천면사무소) /안천소운동장.
코스 : 용담면사무소-새마을-노은-용담체련공원-가족테마공원(인증지)-용담댐물문화관-
구곡-장등-지소-도라마을-중배실마을-하배실-오얏고개(인증지)-망향의동산-안천소운동장.
거리 및 시간 : 16.6km / 5시간 30분 / 난이도(下)
▣ 오늘도 둘이서 완주를 목표로 진안 고원길로 달려간다
산행안내 팀장 : 젠틀맨
안내지기 : 청마(靑馬)
사진 청마(靑馬)
용담은 삼국시대에는 물거현(勿居縣)이라 불렀으며 757年인 통일신라시대에는 청거(淸渠)라 불렀으며 진례현(오늘의 금산)의 속현이 되었다. 1413년(太宗13年) 남원도호부의 9현중의 하나로 현감을 두었으나 1656년(孝宗7年)에는 다시 현령(縣令)으로 승격시켰으며 명칭도 옥천(玉川)이 라고 부르기도 했다.
애초에는 군내면, 동면, 서면, 남면, 북면등 5개면이었는데 고종 32년에 용담군이 되어 9개면143리를 관할 하였으니 소재지인 군내면, 지금의 동향면인 일동면, 이동면, 주천면이된 일서면, 이서면, 정천면인 일남면, 이남면, 안천면인 일북면, 이북면 등 이었다.
1914년에는 진안군에 통합되어 용담면이 되었다. 용담면은 구 용담군의 군내면인 월계리, 호계리,수천리, 와룡리와 이북면 일부인 송풍리가 관할구역이 되었다. 신증 동국여지승람에 보면 「용담의 백성은 소박하고 꾸밈이 적다 」고 기록되어 있으며 주기(州記)에도「땅은 궁벽하고 하늘이 깊으며 바위는 기이하고 나무는 노후하다. 구름다리가 산에 걸리고 돌길은 시내에 연해 있다. 백성은 드문드문하며 푸른절벽이 만겹으로 겹쳐있다 」고 하였다. 또 용강산(龍岡山)과 마산담(馬山潭)을 소개하고 「현(縣)의 동남쪽 두물이 서로 모이는 사이에 용담이있어 현명(縣名)으로 취한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용담면 노온(老溫) 이 마을은 1690년경 경주이씨(慶州李氏)일족이 이곳에정착하면서 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 마산(馬山)아래 골짜기가 명소라는 풍수지리설(風水地理設)에 근거하여 이곳에 정착하였으며 열매가풍성하게 열리는 마을이라 해서 농실(農實)이라 부르다가 근세에 이르러 노온(老溫)이라 개칭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용담호
용담댐은 진안군의 1읍 5개 면을 수몰시켜 만들어진 거대한 담수호로 이 댐은 유역변경식의 댐으로 금강 상류의 물을 하루 135만 톤씩 도수터널을 통하여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만경강 상류에 공급함으로써 전라북도 전주권의 생활용수 해결을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이 댐이 건설됨으로써 담수가 시작되면서 용담호는 진안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특히, 용담호가 관광지로 사랑받는 명소가 된 것은 교량으로 댐 일주도로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정천면-용담면-본 댐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호수의 경관과 어울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여겨지며, 상전면-안천면-본 댐으로 이어지는 코스도 이에 못지않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호안에 별다른 시설물들이 들어서지 않아, 오히려 자연스러운 풍경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
용담호반 여러 곳에 망향의 동산이 세워져 있다. 수몰된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것으로 대개 조망이 좋은 둔덕 위에 꾸며져 있다. 망향의 동산 중에도 용담대교 북단의 용담 망향의 동산이 가장 조망이 좋다. 용담호 중앙부쯤에 위치해 동서 양쪽으로 호숫물이 보이며 마을에 있던 목제 정자인 태고정(太古亭)은 짜임새 있는 목조 건물로, 1752년 건립된 것을 1998년 현 위치로 이전해 놓았다. 용담댐 공원에는 물 홍보관이 있는데 이곳은 물과 사람과의 여러 관계를 알려주는 곳으로,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한 번 들러볼 만하다. 용담호 주위에는 또한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를 굳힌 지 오래인 마이산과 운일암, 반일암 계곡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서당 학륜당'
학륜당은 1863년 건축됐으며 낙안김씨 종중의 제실인 화천사에 딸린 강당 건물로 서당으로 이용됐다.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방 2개와 마루 등이 배치되어 있다. 1961년 화재로 인해 보수하면서 지붕의 하중을 줄이기 위해 기와에서 함석지붕으로 개량했다. 학륜당은 특히 주변지역의 전통가옥 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으며 곡이진 목재를 사용하는 등 자연미를 살린 점이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 12월28일 진안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오늘 도착지 망향의동산 구간은 다음코스에 들리기로 하고 안천소운동장에서 마무리하고 맛집에서 둘이 뒤풀이를 하고,
택시를 이용해서 용담면사무소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보시느라 수고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