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5년 3월 6일(목)흐림
산행코스 : 남령~칼봉~월봉산~노상마을
산행거리 : gps 9.2km
함께한이 : 새천년님 21명
원래 계획은 전남 고흥 오봉산 산행이었어나,산지가 함양 월봉산으로 바뀌었다.탁월한 선택인지...들머리 남령에서 부터 눈이 쌓여 처음부터 러셀 산행이었다.
월봉산.
높이 1,279m. 덕유산국립공원의 남쪽에 있는 산으로 북쪽능선을 따라 남령(藍嶺)을 지나 덕유산(1,614m)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큰목재·은신치(隱身峙)를 지나 거망산(擧網山, 1,184m)에 이른다.월봉산은 서상면의 남강 하곡분지(河谷盆地)를 둘러싸고 있는 동북산지의 하나로, 덕유산에 가깝고 그와 연속되는 산으로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남령이다.
월봉산 정상 3.6km.
하얀 눈이 쌓여 있다.
눈을 보니 괜히 기분 좋네.
새하얀 눈이 눈을 즐겁게 한다.
계단에 쌓인 눈도 예쁘다.
칼봉을 배경으로...
상고대가 장난 아니다.
선두에서 러셀을 해가며 진행한다.
상고대에 나무가지가 못이겨 땅으로 붙어있어 진행하기가 더 힘들다.
가지의 눈도 털어가며...
온몸에 눈이 떨어져 정신없네.
파란 하늘과 상고대.ㅎ
저봉을 넘어야 한다.
허리를 숙이고,한발 한발 내딛는다.
월봉산 3km. 남령 0.6km
1시간 넘게 온것 같은디...ㅎㅎ
꼭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봉우리를 닮았다.
칼봉이다.
배경으로 한컷.
위험한 구간도 제법 많이 있다.
눈쌓인 구간은 러셀도 조심해야 한다.
발 아래의 상태를 모르니,또한 쌓인 눈과 등로를 막은 나무가지로 인해 등산로가 보이질 않는곳이 많다.이럴땐 등산앱이 유용하게 쓰인다.독도를 잘해야 한다.
구상나무 기후위기 적용 시험지라네.
읽어 보시고.
시간당 약 1km속도다.
가야할 봉우리다.
지나온 길이 흐릿하네.
갑자기 눈도 내린다.
월봉산 정상이다.
해발 1,279m 함양 오르고 앱을 켜고 첫봉 인증한다.
노상마을로 간다.
정상에서 노상마을 까지는 러셀이 되어있어 편하게 하산한다.
노상마을 2.6km.
노상마을 경로당 앞에서 산행을 마친다.
힘든 산길 였지만 재미난 산행이었다.
귀로에 육계장 한그릇으로 배채우고,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