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애플수박 사진이 많다.
비오는 흐린 날이라 아쉽다.
드디어 애플수박이 망 정상에 올랐다.
5월 27일 태자 책봉식했고
6월 3일에 처음 망 타기 시작했는데 정상까지 보름도 안걸린다.
망 천정을 넝쿨들이 덮고 열매가 달리면 예뻐진다.
누님네도 망 정상에 도착
항상 밑둥이 훤하게 묵은 잎 제거해서
1주당 3줄기만 올라가게 감시한다.
불필요한 곁순이 달리면 바로 알 수 있다.
일종의 조기 경보시스템이다.
매일 이만큼 곁순을 제거한다.
열매가 너무 아랫단에 달리면
고랑 걸을 때 무릎에 차이니 허리높이 이상은 되어야...
내 밭 최연소 애플수박.
한 가지에 두 개가 착과된 애도 있지만 냅두면 스스로 정리된다. 적자생존.
오늘까지 착과된 애플수박 누계는15개다.
13일 2개, 14일 7개, 15일 6개
(집게에 테이프 붙여 날짜 표시하고 있다.)
오이도 곧 2미터 지주대의 끝에 도달하겠다.
나중에 집게를 풀르고 줄기를 아래로 내려주면 된다.
오늘도 오이 5개 수확
적겨자 뽑아낸 곳에 차세대 오이로 '바카'라는 종자를 파종했다. 오이 씨가 제법 크다.
얘는 수꽃 없이 암꽃만 열리는 종자다.
풋호박은 옆으로 빙빙 돌리면서 유도하기에 아직까지 높이 걱정은 없다.
문제는 흰가루병. 해당 살균제를 쳐도 차도가 없다.
애호박에서 처음 발병했다.
작년에도 심했는데 ...
올해도 호박은 늦게까지 못먹겠다.
오이밭 하단에 꼽사리 껴서 자라는 꼬꼬마수박도 오늘 열매 3개가 착과됐다.
날짜 써주고 밭침대를 대준다.
두 개는 오이밭, 한 개는 고추밭 초입에 달렸다.
H누님 오이밭.
방울토마토
수시로 아랫잎 병든 건 제거해주니
열매가 빨개진다.
어제 처음 소금물 줬는데 벌써 살짝 짭잘하다.
대박.
어제 폭염 속에서 망고방울토마토 새싹을 이식하고 멍석망을 덮어 줬었다.
다행이 시들지 않고 무사하다.
고추밭 아랫잎 정리 중이다.
아직 어린 미인풋고추도 땄다.
E누님 가지
누님네 옥수수와 고추밭
내가 옥수수에 관심이 없어서 오랫만에 한 컷.
내 고추밭.
오른쪽에 대파밭.
상추밭.
2세대
연로하신 1세대는 포기수확 중이다.
얘는 아바타상추 사촌인 적생채다.
누님네 감자밭.
일찍 심은 농장사모님네 감자밭.
여기는 일찍 수확하겠다.
양파 수확 중.
오디 맛있다.
사과
자두
맞은 편 대파농장은 수확하자마자 또 대파모종 심었다.
몇 년째 연작인데도 고자리 피해 없이 잘된다.
내일은 이 위로 삐죽 삐죽 올라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