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2023년 아침 해가 떠올랐습니다.
올 해 무엇을 기원하셨는지요?
작년 말 작성한 올해의 10가지 목표를 살펴봅니다.
일에 대한 것이 가장 많고, 가족, 건강, 관계, 재산, 봉사에 관한 목표가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 봅니다.
이것들이 달성 되면 어떤 모습이 될까?
작년 목표와 비교하니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10년이 지나 2023년을 생각하면 무엇이 기억에 남을까?
이 목표들을 달성해 가는 과정은 즐거울까?
작년 말 목표를 정하고 흐뭇했는데,
며칠이 지난 2023년 첫날 바라본 목표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나만 생각하고 좀 더 주변을 배려하지 못했습니다.
2개의 목표를 수정하여 좀 더 따뜻한 한 해를 만드는데 힘이 될 것입니다.
한 명의 힘이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하겠지만,
하나 하나가 모여 산과 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행복합니다.
크고 거창한 행복이 아닌 주변의 소소한 일에서 즐거움을 찾길 기원합니다.
아침 인사부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좀 더 밝게 하고,
눈이 내리면 빗자루를 가지고 주변을 쓸며,
길을 걷다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먼저 손을 내밀고
채우려 하기 보다는 비우려 노력하며
길을 걷거나 산책을 하며 이름 모를 꽃을 보는 생각에 행복합니다.
개인과 조직의 이익을 위해 갈등이 심했다면,
이제는 화합과 상생으로 하나가 되어 한 방향 정렬하는 모습을
듣고 보며 생각하고 행동하길 기원합니다.
가장 먼저 나를 돌아봅니다.
그 동안 말과 행동으로 주변에 상처를 준 일들이 있었음을 반성합니다.
말과 행동의 품격을 지키고,
내 것을 추구하기 위해 고민하고 다투기 보다는
전체가 잘되길 바라며 소통하며 이루어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행복합니다.
아침에 신문을 보거나 저녁에 뉴스를 볼 때,
훈훈하고 평화로운 소식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누구를 만날 때, 인정하고 칭찬하는 말들을 듣고 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살았기에 이제는 누린다는 생각보다는
오늘 잘 보냈다 생각하며 즐기길 기원합니다.
어렵고 힘들고 고통 받는 사람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는 2023년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