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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회찬마들연구소 원문보기 글쓴이: 노회찬마들연구소
일시 |
초청강사 |
주요작품 | |
제32회 2011.4.7(목) 19:30 |
개념찬 배우 김여진 |
[아이들...]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극 [엄마를 부탁해],[박하사탕],[처녀들의 저녁식사],[토지],[대장금],[이산]등 다수 |
*강연장 오시는 길: 4호선 당고개역 1번출구->예비군훈련장 방향 300M->상계3.4동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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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숟가락 하나] /MBC 느낌표 선정도서 / 1999.03.15 /실천문학사 간
1999년에 처음 출간되어 45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작가의 자전소설. 한국 현대사의 심장부를 흐르는 서사성과 남도의 대자연 위에 펼쳐지는 서정성이 어우러져 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가슴 벅찬 유년의 기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는 이 작품은, 진지하게 문학적인 고투를 계속하고 있는 필자의 열정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똥깅이] MBC 느낌표 선정도서/2009.01.05 /실천문학사 간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익살스럽고 해학 넘치는 삽화를 더해 [지상에서 숟가락 하나]를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다시 펴낸 작품이다. 자연 속에서 천진하게 성장하는 똥깅이를 통해 잃어버린 유년과 자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똥깅이, 누렁코, 웬깅이 등 어린 개구쟁이들이 사춘기 소년으로 자라나면서 겪는 이야기들과 우리 현대사의 큰 사건들이 소용돌이치며 펼쳐진다. 또한 시대에 상관없이 청소년들이 겪는 아픔도 함께 그려내고 있다. 담담하면서도 애잔하게 펼쳐지는 비극적인 가족사와 슬픈 현대사 속에는 작가의 성장기록이 감춰져 있다. 특히 섬 소년에게 유일한 출구였던 문학에 대한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누란] 2009.08.14/창비 간
잊혀진 우리 현대사의 이면을 조명해온 작가가 2003년부터 구상과 집필을 시작해 완성한 작품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기였던 1980년대에 청춘을 보낸 386세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물신주의와 배금주의에 지배당하게 된 오늘의 세태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이 소설은 고대 왕국 누란을 삼켜버린 황사처럼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는 무비판적 대중열기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작가는 에세이 같은 형식으로 우리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에 던지는 우려를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그 철저한 절망으로 바닥을 치고 나면 진정한 희망을 발견할 것이라는 바람도 전하고 있다. 선 굵은 서사와 작가 특유의 중후한 문체가 돋보인다.
[순이삼촌] 1978년작/ 창작과 비평사
1978년 「창작과비평」에 발표하면서 사회에 파장을 불러일으킨 <순이삼촌>은 그간 금기시되던 제주 4.3항쟁을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학살현장의 시쳇더미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고통스런 내상을 안고 30년 동안을 살다가 자살한 '순이삼촌'의 삶을 되짚어가는 과정을 통해 참담했던 역사의 폭력이 어떻게 개인의 삶을 끊임없이 분열시키고 간섭하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