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매도로 급락, 1,870선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2.43포인트(0.65%) 내린 1,894.70에서 출발. 전일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소식이 전해진데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지수는 오전중 1,880선까지 밀려남. 이후 1,880선 근처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장후반 1,880선 마저 내주었고 결국 1,870선에서 장을 마감하였음.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대규모 매물을 쏟아낸 데다 외국인도 매도세에 동참하였음.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대규모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음. 한편,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들은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9원 상승한 1136.0 원에 거래를 마감하였음.
코스닥시장, 기관의 매도세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감. 밤사이 미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2.05포인트(0.40%) 오른 509.46에서 출발.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는 장초반 510선 회복을 시도하는 듯 하였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자 오전중 빠르게 하락세로 돌아섰음. 이후 지수는 500선 중반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장을 마감하였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하였고, 창투사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5억, 4,888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5,500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3계약, 6,81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8,031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 시가총액 50위 안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KT, 엔씨소프트, 삼성카드만에 상승했을 뿐 여타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삼성생명, SK텔레콤, SK, 삼성SDI, 한국타이어는 보합에서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 의료정밀이 6.04%, 통신업종이 0.36%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증권, 전기전자, 화학, 제조, 섬유의복, 건설, 운수장비업종이 Underperform.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서울반도체, 에스엠, 인터플렉스, SK브로드밴드, 위메이드, 포스코켐텍, 씨젠, GS홈쇼핑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다음, 파라다이스, 젬백스, CJ E&M, 포스코 ICT, 에스에프에이, 메디포스트, 성우하이텍은 내림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 CJ오쇼핑, 동서, 안랩은 보합에서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74.03P(-33.10P/-1.74%) KOSDAQ 505.39P(-2.02P/-0.40%)
[특징 테마]
창투사주 : 창투사관련주 동반 급등 마감. 금일 에이티넘인베스트, 제미니투자, 대성창투 등의 창투사주들이 동반으로 급등 마감하였음. 최근 창투사주들은 특별한 재료없이 주가가 급등락하며 강한 주가연동성을 보이고 있음.
자동차대표주 : 현대차, 기아차 8월 자동차판매 부진으로 하락. 현대차는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8월 자동차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한 293,92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음. 기아차 역시 8월 자동차판매량이 190,904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했다고 밝혔음. 특히 현대차, 기아차의 내수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29.9%, 12.4% 감소하였음. 이 같은 소식에 현대차, 기아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자동차대표주들이 동반 하락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LG전자(066570) : G폰 출시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소폭 상승. 삼성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G폰이 스마트폰 브랜드 열세를 극복하면서 판매 흥행하는 것은 또 다른 이슈인 만큼, 판매량 창출을 위해, 적잖은 마케팅 투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단말 사업은 4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하고, G폰 및 후속 전략 모델들의 global 커버리지가 시작되는 1Q13부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G폰의 판매량은 4분기에 내수 중심으로 약 0.9~1백만대, 1Q13 글로벌 1.5~2.0백만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와 관련 투자의견을 HOLD에서 BUY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0,000원에서 10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코라오홀딩스(900140) : 라오스 자동차시장 성장 수혜 기대감에 상승. 금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언론을 통해 “라오스의 자동차 시장은 도입기를 거쳐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동사의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이 같은 시장확대가 동사에게는 지속 가능한 실적향상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최근 태국증시가 사상최고가에 근접하는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연평균 8%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전망되는 라오스 역시 내수 소비시장이 성장하면서 동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아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송원산업(004430) : 실적개선 전망에 소폭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13년 3월부터 산화방지제 수요가 증가추세로 전환했다며, 이에 2분기 산화방지제 출하량은 전 분기대비 10~15%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음. 아울러 2011년 상반기 진행됐던 판가 인상의 효과가 2012년상반기 주요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5월과 6월에 인상 발표된 판가는 3분기말 정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음.
락앤락(115390) :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급락. 락앤락은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보다 9.4%, 26.4% 하향한 5,300억원과 769억원으로 수정 제시하였음. 이와 관련 금일 신한금융투자는 실적 역신장 및 재고비용 증가로 기존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40,000원에서 3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음. 다만, 주가는 이미 재고 및 실적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고판단하여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 코스닥시장 -
웰크론한텍(076080) : 사상 최대 실적 지속 전망에 상한가. 한화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업황 호조로 인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식품제약업체들의 설비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2014년까지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또한, 올해부터 폐기물의 해양투기가 단계적으로 금지되고 내년에는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미생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성하는 폐수처리설비의 수주도 중기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네패스(033640) : 3분기 최대실적 기대감에 강세. 금일 키움증권은 동사에 대해 3분기 본사기준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22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태블릿 PC를 포함한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의 신제품 효과로 모바일 AP 시장 성장 모멘텀 강화와 삼성전자와 MS사의 윈도우8 탑재 태블릿 PC인 ATIV 및 Surface 시리즈 출시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2,000원을 유지하였음.
제이콘텐트리(036420) : 저평가 분석에 강세. 교보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현재 영화산업 성수기를 맞아 영화사업부문의 실적이 두각되고 있다며, 동사의 영화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이 동종업체보다 높은 15~17%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음. 한류 열풍의 확산 등으로 한국의 콘텐츠와 드라마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어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2014년 예정돼 있는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재심사도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신규로 제시하였음.
SK브로드밴드(033630) : 실적 회복 기대감에 상승. 금일 현대증권은 동사에 대해 IPTV가입자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회복되어 2013년 영업이익은 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계열사간 중복사업을 일원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하였음.
인터플렉스(051370) : 신규사업진출 및 성장성 가시화에 상승. 키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연성 PCB가 삼성전자와 Apple 중심의 이상적인 고객 분포로, 주요 고객 내 지위가 상승 추세에 있으며, Capa. Leadership 확보 등에 기반해 글로벌 선두권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아울러 신규로 Flexible디스플레이를 겨냥한 터치 스크린 패널(TSP)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성장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1,000원에서 9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 소속 가수 “싸이”의 해외 진출 본격화 소식에 소폭 상승. 금일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저스틴 비버, 칼리 레이 젭슨 등이 속한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이하 SB 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한국,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음반 유통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음. 한편, 싸이는 5일 오후 다시 미국으로 출국해 7일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VIP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임.
비에이치아이(083650) : STX중공업과 화력발전 보일러 설비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STX중공업과 화력발전 보일러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계약금액은 3,290.71억원~3,409.54억원(매출액대비 137.8%~142.7%)로 공사진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음. 계약기간은 2012년9월4일부터 2015년5월31일까지임.
인포뱅크(039290) : 국내 양방향 미디어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전망에 소폭 상승. IBK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국내 양방향 미디어(Mobile Originated) 시장은 현재 성장 초기 단계로 판단되며, 동사는 원천특허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성장의 수혜를 독점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아울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화되는 국내 스마트카 시장은 동사의 또 다른 신규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에프티이앤이(065160) : 150만달러 규모 발전소 디퓨저 수주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중인 쿠라이라 민자발전소의 수축열조에 들어가는 부품인 디퓨저 2기를 총 15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그 동안 중동 시장에서 쌓은 실적과 우수한 성능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며, 최근 전력 부족에 따라 가스터빈흡입공기 냉각장치(TIAC) 설비가 각광을 받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레드로버(060300) : 캐나다 툰박스 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 성공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캐나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툰박스엔터테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음. 이번 진행된 유상증자는 신주 60만주를 기준가액3,708원에서 34.84% 할증율이 반영된 주당 5,000원에 발행하고, 발행된 신주는 전량 1년간 보호예수 됨.
SSCP(071660) : 계열사 부도에 하한가.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계열회사인 ㈜알켄즈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채무불이행에 따라 발행어음 부도가 발생했다고 밝혔음. 동사가 ㈜알켄즈에 출자한 금액은 216.78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7.4%에 해당하는 규모임.
[특징 상한가]
에이티넘인베스트, 제미니투자 : 창투사 관련주 급등
웰크론한텍: 사상 최대 실적 지속 전망
PN풍년, 리홈 : 밥솥생산 기업 동반 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