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마다 돌아오는 태어난 날
무에 대단한 명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못먹어서 배 곯고 사는것도 아니고
생일날 차려 지는 특별하고 귀한 음식 늘 대하고 살아가는
요즘 꼭 생일을 특별한날 처럼 여겨져야 하는지
생각해봅니다
누군가 챙겨주어야하는것이고 누군가 축하해주어야 하는것인지는
모르지만 기억해주고 축하해주는 기분 좋겠지요^^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 요즘 고마워라 하는
아이들 얼마나 될까 싶을 만큼 "자기들 좋아서 낳아 놓고
제대로 길러주지도 않는다"고 한대나요 세상이 이렇게
변해가는데 생일 타령하기가 그렇긴 합니다
어릴때 생일상 잔뜩 차려 친구들 불러다 파티 해주고 키운 자식들
저희들 살기 바빠 기억이나 해줄런지..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 하면서 저 역시 부모님 살아생전 생일상
몇번 차려 드렸는지 기억조차도 나지 않습니다
이제 생일상 받을 나이가 되어 부모님 심정 헤아려 집니다
내 생일은 내가 잘 먹는것이 아니라 낳아주신 부모님에게
돌려야 하는 상이였음을 말입니다
늘 생일이 찾아오면 슬픕니다
멀고 먼 하늘나라 여행에서 돌아오지않는
부모님 생각에 말입니다
제 생일 날 미역국 끓이기가 싫습니다
첫 딸 낳고 연로하신 친정 엄마가 끓여주시든
미역국 냄새가 올라와서 눈시울을 뜨겁게 합니다
저는 내일 생일상 대신 길을 떠나자고 합니다
엄마 산소에 다녀왔으면 합니다 살아계셨다면
백세� 풔쨉� 40 후반에 막내 딸 낳고 추워서
어캐 산고를 견디셨을까 싶어 목이 메입니다
커피만 드리면 환하게 웃으시며 아침식사를
커피로 때우시든 너무도 보고싶은 어머니 내 어머니........
010년 음력 12월 4일 봉화꽃차산방에서
첫댓글 어제가 지나고 오늘 생각을 좀 바꾸었습니다 엄마산소는 얼마전 언니와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가는것 사랑의호수집으로 마음을 돌리려 합니다 일깨워주신 지기님께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평안한 하루 보내십시오^^*
백자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고마워요~~^^비록 쓸쓸한 생일이지만 오늘 하루 잘 보냇습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고마버요^^
생신 축하드립니다.
아휴~~감사^^
생신 축하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네~~고마버요^^
생신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네 백번을 얘기해도 모자랄 건강이 최고이지예~~건강하입시더^^
생신 축하드립니다.
00회 생신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