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 근본 원인을 치유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증상에만 매달리는 현대의학의 한계처럼, 지금의 정치와 사회 비평 역시 본질을 외면하고 있다.
이 거대한 사회적 병리현상 뿌리는, 세계 곳곳에서 분쟁과 약탈, 파괴를 일삼으며 패권을 유지해온 거대한 제국, 미국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나라의 정치 현실과 사회 병리는 결코 미국의 영향력과 따로 떼어놓고 설명할 수 없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부터 현 이재명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소위 개혁을 외쳤던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미국에 할 말은 하겠다"며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막상 권력의 정점에 서자 그들은 제국의 거대한 벽 앞에 굴복했다. 국익과 민중의 안위 대신, 권력 자체의 안위와 사사로운 이익을 계산하며 국민을 저버린 결과는 참혹했다.
노무현 정권의 이라크파병과 개혁 실패로 바로 이명박근혜가 등장하고 문재인은 윤석열을 키워 대통령을 만들었다.
개혁의 좌절은 언제나 더 큰 고통을 민중에게 돌려주었다.
이 얼마나 민중의 배신 인가
성찰하지 않는 개인과 나라는 망하고 역사는 그대로 되풀이 한다.
우리 현대사를 보더라도 한 인간과 지도자를 가장 빨리 망가뜨리는 길은, 그들의 치명적인 과오를 두고 '잘한다'며 부추기고 무비판적으로 칭찬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지금의 정치는 그 파멸의 길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제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도자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은 사회적 질병을 더 크게 심화시킬 뿐이다.
눈을 들어 국제 사회를 보라. 미국은 쿠바, 베네수엘라, 이란, 그리고 북한(조선)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헤게모니에 저항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수십 년간 생필품조차 막는 잔인한 봉쇄 정책을 펼쳐왔다.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이 굶어죽고 민중이 굶주림과 고통에 신음해야 했다. 도대체 이 비극의 원인을 어찌 그 국가들의 내부 탓으로만 돌릴 수 있단 말인가.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인간 본능이다.
끝없는 이기심과 자본의 탐욕을 통제하고, 민중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체제 노력을, 미국식의 허울 좋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왜곡된
잣대로 재단하는 것은 지독한 오해와 기만이다.
이는 음모론이 아닌 역사적 사실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조차 공식적으로 시인하지 않았는가. 미국에 저항하는 국가는 예외 없이 미 중앙정보국(CIA)의 자금 지원, 무기 공급, 혹은 정교한 분열 공작을 통해 내부로부터 무너뜨렸다 했다.
최고의 의사는 병이 나기 전에 근원을 찾아 미리 막는 가장 훌륭한 의사(上醫)다.
사회적 병리를 치료하는 이들 역시 마찬가지여야 한다.
깨어 있는 양심과 지성을 가진 우리 모두는 고통받는 이웃과 잘못된 현실을 결코 외면할 수 없다. 온 생명이 나와 한 몸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잠들어 있는 대중의 양심과 지성을 깨우는 것이다. 우리 사회를 좀먹는 정치적 무기력과 사회적 갈등의 배후에 미제국의 패권 메커니즘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그 추악한 연결고리를 똑바로 알려야 한다. 원인을 오진한 처방은 독약일 뿐이다. 이제라도 개인과 사회질병의 뿌리를
찾아 치료하는 길이 우리모두 다 함께 살 길이다 .
첫댓글 혁명은 쉽지만 개혁은 어렵다는 유명한 말이 있지요.
때려부수자는 쉽지만, 모두를 아우르며 한 발 내딛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암 진단 초기 혁명적 변화는 그나마 쉽지만, 그 변화를 계속 유지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 결과 재발없는 암 치유가 적은 것이고요.
깨어있는 지성은
급진적인 것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누구를 타킷으로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국민의 삶을 걱정하듯이
모든 국민을 고려해야 하는 국정 책임자의 고충도 고려하는
즉 부분과 전체를 바라볼 줄 아는 것이 참다운 지성이라 생각하고요.
맞습니다 혁명 과 개혁은 아무나 하는것이 아닙니다.
민중의 이익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버릴수 있는 참으로 대장부 지도자가 합니다.
내 사사로운 이익을 먼저 생각하면 어느것 하나 할수 없습니다.
오늘의 미국의 신식민지 구조 속에서 대통령은 우리가 뽑았지만 미국의 꼭두각시에 불과 합니다.
시골 농사꾼인 내가 봐도 참으로 답답 합니다.
날로 추락하는 대통령 지지율이 이한마디와 실천으로 바로 회복 할수 있습니다.
오늘 이 순간 부터 내모든 가진것 목숨 까지도 이나라에 바치고 공정한 극민여론에 따르겠습니다.
바로 실천하는 것 밖에 나라와 온국민이 사는길은 이 길 밖에 없습니다
지지율 추락은
부동산 정책 등 일부 정책 오류도 있지만
지지율의 고공행진했던 시절과 비교했을 때
정책적으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음에도
아니 외교적 성과나 정책 성과는 갈수록 쌓이는데도 불구하고
지지율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은
자기 권력 지분을 바라는 일부 지식인과 유튜버의 땡강으로 인한 노이즈에 대한 실망과 외면
보완수사권 폐지와 같이 강경한 입법에 대한 중도층의 이탈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덮어버린 측면이 훨씬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