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았으면 두루마리 화장지 두 개

[샬로메]

어떤 사내가 대형 할인 수퍼마켓에서 강아지 먹이를 사려는데
점원이 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손님, 강아지를 기른다는
증거를 보여 주셔야만 사실 수 있습니다』

『뭐요? 그런 게 어딨소』
『어쩔 수 없습니다. 여기 규정입니다. 증거를 보여 주세요』
남자는 할 수 없이 툴툴대며 집까지 가서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야 먹이를 살 수 있었다.
며칠 뒤 남자는 다시 고양이 먹이를 사러 그 가게에 갔다.

『고양이 먹이 두 개요』
『죄송합니다만 고양이를 기른다는
증거를 보여 주셔야만 사실 수 있습니다』
또 증거 타령이다.

화가 난 남자는 종업원에게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며칠 지난 뒤 남자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상자를 갖고 가게에 갔다.

점원이 말했다.
『뭘 사시려 오셨죠?』
『이 상자 구멍에 손을 넣어 보면 알아요』
점원은 상자 속에 손을 넣어 봤다.
그랬더니 이게 웬일인가?

상자 안에「똥」이 들어있는 것이었다.
점원은 화를 내며 말했다.
『아니! 손님. 무슨 짓입니까? 똥 이잖아요!』
그러자 남자는,

『알았으면 두루마리 화장지 두 개!!』

[나무씨앗]

아침부터저를웃게만드시내요감사합니다@_@

[왕별]

그니까..첨에 잘 했어야지요..ㅋㅋㅋ

[고리봉]

눈치가 잇어야지요. 감사합니다.

[모나코]

통쾌한 반격이네요~~ ㅎㅎㅎ

[신박사]

넘 ..
재미있어요.
그만좀 웃겨주세요.
ㅎㅎ...

[부용화]

울어도 웃었도 오늘의시간은 지나가네요.이왕 보낼시간이며 ㅎㅎㅎ 웃었면 보내야죠.ㅋㅋㅋ

[은빛채]

통쾌하네요
웃고가요
감사요~~^^

[늘~처음처럼]

멋진손님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