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04 02(토)
주금산 잣나무숲은
바로 옆에서 요정이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은 곳이었다.
천천히 산허리 따라서 나있는
꼬브랑 산길을 걸어가다 보면
문득 우측에 계곡이 나타나고
또 조금 더 가다보면
길은 계곡 건너로 이어지며
이후
우측으로 비스듬하게 돌아가자
누가봐도 여기구나 할만한
잣나무 숲이 보인다.
대략 40분 정도,
최단코스를 소개해보기로 한다.
네비찍고 ㄱ ㄱ
네비 목적지 도로 우측에
개울 건너로 보이는 풍경이다.
목적지 근처
길 옆에 소규모 주차공간이 있다.
만차라면,
이 곳 전 후로 약간 거리가 있지만
위와 같은 주차공간을 찾을 수 있다.
개울 건너 ...
(작은 집에 긴머리 소녀야?)가
아니구요,
주금산 잣나무숲을 찾아가는
들머리입니다.
개울 옆길을 따라 대략 200m 에서
좌측으로 농로를 지나면,
곧 등산로가 시작된다.
곧 바로 이곳이 나온다. 좌측으로
작은 지능선으로 오르는
비탈길이 시작되는 곳.
능선까지 초반 약 300m 정도.
전체 코스중
오르막길은 이곳 밖에 없다.
지능선에 다다르면,
위 사진을 참고해서
9시 방향으로 10여m 더 오른다.
10여m 지점에
우측으로 선명한 길이 보인다.
(이전 사진에서 10시 방향 길은
도중에 길이 막혀 되돌아 나와야 한다.)
이후 부터는 등산로만 따라가면 된다
구불구불 꼬부랑 등산로는
사진과 같이 여러 곳에
길을 가로질러 쓰러진 나무가 있다.
곧 우측으로 계곡이 보이고,
계곡 건너 산 위에는
사진과 같은 건축물도 보인다.
계곡 물이 엄청 맑다.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
길은 얕은 계곡 건너로 이어진다.
건넌 후 좌측으로 빠지지 말고,
비스듬하게 우측으로 약 30m
드디어 잣나무숲이다.
잣나무숲 바로 앞에 맑은 계곡물..
산 정상 백패킹과는 다른 점들이 있다.
도착하면 등산객들과 상관없이
바로 탠트를 피칭할 수 있고
철수하는 시간도 제약을 받지 않는다.
얼마 전까지도 비밀의 숲이라더니..
1시간 40여분간
개울을 7번 건너야하는 코스대신
위 소개처럼 비교적 쉬운 코스가
알려지면서
많은 백패커들이 찾는거 같다.
구입 후 3년이 지났는데,
거의 사용하지않은 랩 실타프3
폴과 스트링,스토퍼, 트위스트팩등을
쳬크하기위해 설치해 보았다.
오늘은
타프덕에 겉옷 벗은 블랙빈
철수하며 아쉬움에 뒤돌아서 찰칵
아침햇살 둠뿍받는 숲속을 걷는건
언제나 즐겁기 그지없다.
토요일 오전 9시경 출발해서
무갑산 잣나무숲을 찾아갔지만,
사유지라며
캠핑,야영.취사를 금지하는 펼침막이 !
목적지 급변경
미리 검색해 놨던 박지들 중에
주금산 잣나무숲을 만나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