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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금) 5시 광화문 열린광장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계속 직진!!(우린 직진만 할 것입니다)
준비하셔야 하는 부분 :
편한 복장,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 폭력적 정부에 대한 분노, 진한 동료애, 그리고... 같은 학교 음·미·체 선생님, 자신이 아는 모든 체육교사
지방의 선생님들은 아래의 선생님들께 지금 당장 연락주세요!
부산 - 김종섭 (016 - 546 - 5240) 강원 - 김재룡 (016 - 730 - 3766)
인천 - 정현기 (017 - 780 - 8155) 대구 - 오진석 (011 - 502 - 4367)
대전 - 김왕균 (018 - 616 - 1129) 전남 - 김영효 (016 - 692 - 7563)
전북 - 이동대 (016 - 649 - 4065) 경북 - 배준성 (011 - 545 - 0318)
경기 - 박태규 (017 - 712 - 1151) 경남 - 송영기 (011 - 565 - 7654)
1. 지역 현황 : 경남, 대구, 광주, 전남, 전주, 전북, 경북에서 자체 모임이 결성 되었습니다. 참여 비율도 엄청나고 그 열기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고무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른 지역들도 발 벗고 나서서 무언가 힘을 보여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2. 수도권 현황 : 체육교사의 수는 가장 많으나 가장 비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아픔이 있습니다. 잠시만 다단계회원이 되어주세요! 지방에서 연가·조퇴 쓰고 버스 대절해서 올라오십니다. 인맥·학맥·직맥 다 동원해서 손잡고 광화문으로 모입시다! 이 글을 보시는 선생님이 활동가라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서울·경기 체육교사만 4000명이 넘습니다. 1/4도 못 모이면 우린 너무 비참해집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나쁜 놈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안 오시면 같은 편으로 인정하겠습니다. ㅎ ㅎㅎ *^^* 주위 10명씩만 손잡고 오시면 됩니다. 그 정도 다 하실 수 있습니다.
3. 서명운동(7·5일까지)과 사이버 대응을 더욱 힘 있게 전개해 주십시오.
4. 성금 모금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돈이 참 많이 드네요...
- 농협 086-02-134402 (박진식)
- 국민은행 373-21-0163-980 (박진식)
- 입금 시 "이름(모금)" 기재
5. 매일 전체모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상황을 공유합시다.
이제 집회가 일주일 남았습니다. 모든 회원님들은 7월 6일 집회 성공을 위해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길지만 끝까지 읽어 주시고 주변 선생님과 상황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기쁜 소식은
어제(26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단 회의를 통해 이번 체,음,미 내신제외 싸움에 함께 할 것을 결의하였다는 소식입니다. 본 내용은 오늘 서울시 교원단체연합회 회장님께서 기자회견에 직접 참여하시어 전해주신 사실입니다.
명실공이 양대 교원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진행하는 내신제외 반대 투쟁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 경기 지역은 중등체육회에서 전 체육교사에게 문자발송을 해주신답니다. 안내공문도 내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 27일 기자회견은 예상과는 달리 SBS와 EBS 등의 방송국 카메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반응이 좋은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기자회견은 교육부의 내신제외 정책 강행에 대하여
- 행정 예고 유보
- 공청회를 통한 공개적인 토론
- 장관 항의 면담 등의 요구와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 7월 3일 각 단체, 단위들의 성명서 발표
- 7월 6일 대규모 규탄 대회
- 7월 13일 국회에서의 정책 검증 토론회
- 7월 18일 체육․예술인 100인 선언 및 현장 교사 10000인 의견서 전달
그리고 법적 소송 등
끊임없이 싸우고 문제제기 할 것임을 밝히고 선포하는 기자회견 이었습니다.
기자회견 마지막에는 그간의 서명지(약 7천명)를 교육부 장관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장관 및 차관 등은 모두 국회에 가 있어 과장에게 전달하는 수준 이었습니다)
참여자는
한국체육단체 총연합회 김영환 회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진후 수석부위원장
서울시 교원단체 연합회 안양옥 회장 한국올림픽성화회 전병관 부회장
한국음악교육학회 이홍수 회장 한국체육학회 김재호 총무이사
한국체육학회 이광용 사무국장 체육시민연대 홍덕기 사무국장
체육․음악․미술 교육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 이성도 위원장
그리고 문화연대 간사와 전교조 참교육실장 및 활동가 여러분,
전교조 서울지부 참교육실 활동가
체육, 음악, 미술 현장 교사들 여러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내가 상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
- 7월 3일 훈령예고(음·미·체 내신제외)
- 20일간의 많은 조언을 그냥 듣고 흘린 후 2009년 중1, 고1 학생부터 내신제외실시.
- 교사들은 교육적 고민과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고군분투(이미 현재 고등학생들은 수능 에도 안 들어가는 거 왜 이리 귀찮게 하냐며 선생님들을 아프게 하고 있다. 하지만 중·고의 모든 선생님들은 더한 시달림을 겪어야만 한다. 내신에도 안 들어가는 과목이기에 학생들의 기호에 맞지 않으면 통제나 방관밖에 답이 없다. 게다가 담당하는 800여명의 학생들에게 일일이 서술형 평가를 해 주어야 하기에 쫑알이의 대가가 됨)
- 하지만 세상과 학부모 그리고 학생의 현실이 수업파행을 결국 이끌어 냄(왜? 현 정책은 입시교육이 유일한 교육지표이기에 모든 사람을 욕할 수 없다. 입시지옥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 체육교사들은 학생의 건강을 위해 시험기간 전까지 헬스트레이너 역할 이외에는 해서는 안 되며, 그마저도 아이들이 싫어하면 중지해야만 한다. 게다가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그마저도 중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 2014년(지금 현실적 계획이라는 소문) 단위학교교원에서 음·미·체 교사 제외.
- 교육부 소속 체육교사들 순회교사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됨.
- 결원이 생기는 부분은 계약직으로 전환(자연감소로 교원구조조정의 맥을 잡을 가능성이 큼 - 그 첫 단계로 음·미·체 내신제외가 있는 것이다. 요즘 함께 일어나는 성과급 차등지급비율 확대와 등급부여 세부 기준안을 볼 때 교원구조조정 계획은 거의 확실해 보임.-계약직 전환의 수순을 밟고 있음. 성과급은 점점 커지고 연봉은 점점 줄어들고...)
- 우리 음·미·체 교과에 후배 교사는 없어지고 계약직 교사들이 많아져서 견제세력으로 취급도 못 받음.
- 필수교과로 전환을 한다고는 하지만, 수업파행의 책임은 고스란히 교사가 떠안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어떤 신께서 체육교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수업활성화를 가져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왜? 입시교육이 중심인데, 입시와 관련 없는 것을 열심히 하라고 누가 함부로 이야기 하는가? 미친 교사 아닌가?
- 결국 전인적 성장을 위한 음·미·체는 학교가 아닌 방과 후 활동이나 사회적 인프라구축으로 해결하라는 사회적 요구 많아짐.
- 음·미·체 교사는 다른 교과로 전환 될 것임(공무원법 또한 안전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의 전례를 비추어 볼 때 이렇게 될 것 같음)
이게 그냥 상상일 것 같습니까? 저 위의 말들이 전혀 근거가 없다고 생각 하시나요? 제가 무슨 소설가입니까? 너무 그럴 싸 하지 않나요? 함부로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아니라고 그러면 그만이니까요...
지금 까지 살아온 노하우에 의하면 이렇게 막나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까? 뒤에서 비밀리에 진행하고, 걸려서 안 좋은 형국이 되면 발뺌하고, 여론 형성되면 밀어붙이고, 약해보이면 끝장 내버리고...
2003년 음·미·체 내신제외를 강행하던 담당과장이 경질되면서 당시의 사건은 쉽게 일단락되었습니다. 김양옥 초중등교육정책과장을 혼내줘야 합니다. 최경희 청와대 교육문화비서실장을 혼내줘야 합니다. 참으로 어이없지만 이렇게 몇몇의 힘으로 다 이루어지는게 이 비민주적인 나라의 현실입니다. 우선 급한 관계로 그 몇몇을 끌어내리기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다른 몇몇이 또 함부로 행동하지 않을테니까요...
이 일이 대선전에 꼭 끝내야 하는 결정적 이유가 있나요? 왜 갑자기 급진전하게 되었나요? 순수한 교육의 모습에 더러운 정치적 책략이 묻어나서는 곤란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은 사람이 모여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연락이 닿지 않는 많은 선생님들에게 이 편지를 전달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꼭 이 편지를 보시는 선생님들 각자 10명 혹은 100명씩 집회에 동원해 오셔야 합니다. 우리 그럴 힘 충분히 있습니다. 멍청하게 얻어터지고 가만히 계실겁니까? 나라가 돈 주니까 우린 그냥 그렇게 있어도 되는 존재입니까? 선생님 놀면서 돈 받습니까?
아이들 앞에 떳떳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떳떳하게 돈 벌어가는 가장이 되어야 자녀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습니다.
입시중심교육에서 내신에 제외된 교과의 교사가 아이들 앞에 떳떳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 교사가 받아가는 돈이 떳떳할 것 같습니까?
이 편지는 이 일의 심각성을 모르는 음·미·체 교사들에게 전해져야만 합니다. 그래서 이 편지를 보는 선생님들이 나서야만 합니다. 이제 움직임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가속 패달을 밟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똑같은 편지 1000번을 받아도 좋고, 못이 박힌 이야기 만 번을 들어도 좋습니다. 우리가 최대한 많이 모일 수 있다면... 우리는 이러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선생님들 여태까지 놀고먹었나요? 나라의 녹 구걸하셨나요? 빌어먹었나요? 이제 곧 그럴 판입니다. 저에게 무슨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이 글에 분노하실 수 있는 선생님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7월 6일 광화문에 오셔서 제 아구통을 날려주십시오. 그리고 한 마디 던지십시오.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그날 오셔서 때려 주십시오. 죽도록 아프기야 하겠지만, 그렇게 멋진 이들이 선배이고 후배이고 동료이기에..
죽도록 행복하기도 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주인공이십니다. 지금 당장 연락 닿는 곳에 다 연락해 주세요!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3년여를 싸워야 하는 일입니다. 그 첫 출발이 힘 있어야 그 다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6일이 중요합니다. 절박합니다. 서둘러 주십시오...
침묵하는 다수가 있어, 멋대로 하는 소수가 생겨납니다. 우리 당장 움직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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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용 사탕발림
‘체육․음악․미술 평가결과 기록방식 변환’강행에 대한
교육/시민단체 투쟁선언
기 / 자 / 회 / 견
․ 일시 : 2007년 6월 27일(수) 10시 00분
․ 장소 : 교육부 후문
1. 참가자 인사
2. 체육․음악․미술 내신제외 경과 및 투쟁 계획
3. 규탄 발언
4. 기자회견문 낭독
5. 체육․음악․미술교과 내신제외 반대 서명지 전달
교육부의 문화예술․체육 교육 포기와 입시교육 강화를 반대하는
교육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체육․음악․미술 교육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범국민교육연대, 민주노동당, 문화연대,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학벌없는사회, 진보교육연구소, 함께하는사람들, 조형미술교육학회, 한국미술교육학회, 한국음악교육단체협의회, 한국체육단체총연합회, 한국체육학회, 한국올림픽성화회, 올림픽금메달모임, 체육시민연대, 체육과학회, 체육철학회, 스포츠사회학회, 스포츠심리학회, 스포츠교육학회, 스포츠산업경영학회, 여가레크레이션학회, 운동생리학회, 운동역학회, 운동영양학회, 체육측정평가학회, 특수체육학회, 무용학회, 발육발달학회, 전국체육교사모임, 전국미술교사모임, 전국음악교사모임,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도덕교사모임, 전국사회교사모임, 전교조수학교사회, 전국과학교사모임, 전국지리교사모임, 전국역사교사모임, 전국영어교사모임, 전국가정교사모임, 전국기술교사모임, 전국한문교사모임, 한국미술교과연구회, 한국중등체육연구회
< 내신제외 경과 및 투쟁 계획 >
경과 (2003년부터 시작되어 진행되어온 경과는 지난 기자회견 내용으로 줄입니다)
2007. 6. 13, 교육부는 비공개 비밀 연구의 결과조차 나오지 않은 채로 체육․음악․미술 교과의 내신제외를 위한 “평가결과 기록방식 변경”의 훈령 개정을 언론브리핑 하였다.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 연구의 학문적 타당성이 부실함을 잘 알고 있는 교육부의 언론 플레이는 이후 밀어붙이기로 드러나고 있다. 교육부의 근거 없음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2007. 6. 14, 교육부의 언론 발표 이후 우리 공대위와 뜻을 같이 하는 교육/시민단체 회원, 현장교사들은 사이버 시위와 민원제기, 서명, 기금모금, 지역별 모임과 규탄대회를 지속적으로 조직하고 있으며 학계와 관련 단체. 문화 예술인과 체육인과의 대책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07. 6. 25. 우리 공동대책위원회는 교육부에 공문을 통하여 ‘훈령 개정 행정 예고 유보’, ‘공청회 개최’, ‘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였다. 이는 7월 3일로 예정된 행정예고를 일단 멈추고 공개적이고 타당한 내용으로 정치적 목적과 방법이 아닌 교육적 목표를 위하여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을 요구하는 현장 교사들의 요구였다.
2007. 6. 27, 오늘. 행정예고 유보, 공청회 요구, 교육부 규탄 투쟁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우리의 요구와 입장을 밝히며 이후에도 교육부가 일방적이고 정치적인 이유로 공교육의 본질을 훼손해 나간다면 이 모든 책임이 교육부와 청와대에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투쟁 계획
2007. 7. 3, 교육부의 훈령개정 행정예고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각계․각층의 항의 성명 발표가 잇따라 있을 것이다.
2007. 7. 6, 체육․음악․미술 교육 포기 교육부 규탄 대회(광화문 열린시민공원) 예정
2007. 7. 13, (공대위 주관) 공개 토론회(국회) 개최. 예정
교육부 연구의 거짓을 낱낱이 밝혀내고 정치적 의도를 드러냄.
2007. 7. 18, 체육․예술인 100인 선언 / 교사 10000인 의견서 전달. 예정
학교교육에서 체육․음악․미술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교육부에게 체육인과 문화예술인들이 직접 나서 선언을 통해 미래의 교육과 문화예술, 삶의 질을 위한 참된 방향을 요구하고 교육부의 잘못됨을 지적할 것이다.
이후 공대위는 신문광고, TV 토론회, 공인된 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전문가 연구, 평가의 대안 연구, 법적 소송 등을 통하여 현 정부 이후까지 3년, 5년을 지속적으로 싸워 잘못을 바로 잡을 것이다.
■ 기자회견 전문
교육부는
행정예고를 유보하고 공청회를 개최하라
- 대통령 선거용 사탕발림
‘체육․음악․미술 평가결과 기록방식 변환’ 강행에 대한 교육/시민단체의 투쟁선언
지난 6월 13일 교육부는 의도된 연구를 근거로 여론 선동용 언론 브리핑을 하였고 그 결과 학교교육의 근간을 뒤흔드는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의 요구는 교육부가 짜 맞추기한 예산확보 계획도 없는 장밋빛 지원책이나 현재도 진행 중인 재탕, 삼탕의 선심성 이벤트가 아니다. 현실에 바탕을 둔 교육의 실제적인 고민을 요구하는 것이다.
체육․음악․미술 교육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는 교육적 의도가 아닌 정치적 의도에서 시작된 현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 ‘체육․음악․미술 교과의 올바른 교육과 평가를 공개된 자리에서 함께 논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내신 등급 축소에 흥분한 교육부. 체,음,미 교과는 내신에서 제외하라?
교육부는 체육․음악․미술 교과의 평가결과의 기록방식을 3단계로 기록하면 해당 교과의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하였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대학 입학 전형시 내신 등급을 축소치 못하게 하거나 실질 반영률을 50%에 달하게 하라고 요구하며 행정적 제재까지 이야기 하고 있다. 입시에서 내신성적 반영이 학교교육의 파행과 정상화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서 유독 체육․음악․미술 교과는 내신에서 자유로워야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이런 이중적인 태도와 주장의 속내는 무엇인가.
이상한 것은 지난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에, 학습부담 축소와 평가결과 기록방식 변경이 가져올 결과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었음에도 결과를 밝히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답해야 할 것이다. 교육부의 판단은 국민을 위한 교육에 근거한 판단인가 위정자의 명령에 의한 정치적 요구에 의한 판단인가.
체육, 음악, 미술 교과 내신제외 이후에는?
우리는 결코 여기서 끝이 아닌 줄 알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의 청와대 비서실 보고 내용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이후 도덕, 기술․가정 교과로의 내신제외 확대가 있을 것이다. 결국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의 내신 반영 교과와 체육, 음악, 미술, 도덕, 기술․가정의 내신 미반영 교과로 이분화 하여 학교교육을 철저히 입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시장주의적 교육정책이 담겨 있는 것이다.
교육부는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없으며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의지가 전혀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더불어 이는 교과 구조조정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밀어붙이기 식 훈령 개정을 위한 행정 예고를 유보하라.
교육부는 제대로 된 연구도 거치지 않고 공론화 과정도 없이 2009년에 적용될 체육․음악․미술 교과의 평가결과 기록방식을 무엇에 ?i긴 듯이 해 치우려 하고 있다. 법령이 아닌 훈령을 수년 전에 개정하여 두는 보기 드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우려와 문제점을 제기함에도 긴급히 강행하려고만 하는지 그 저의가 의심된다.
더구나 체육․음악․미술 교과의 내신제외 정책은 시급을 요하는 문제가 아니다. 또한 교육의 문제는 충분히 교육적으로 검증되고 적용되어도 늦지 않다. 때문에 더 이상 정치적 시간에 ?i기지 말고 교육의 관점에서 논하고 검토 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당장 훈령 개정을 위한 행정 예고를 유보하라.
연구 결과의 검토와 공청회를 개최 하라
교육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은 결과적으로 체육․음악․미술 교과의 황폐화로 이어지고 이는 학교교육의 주요한 목표인 전인교육을 포기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만약 교육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내신제외가 해당 교과의 정상화를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이는 검증된 바가 없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 결과도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공대위에서 입수한 바에 의하면 조사된 설문 문항의 주요 결과도 의도적으로 숨겨져 있다. 더구나 유도성 질문으로 점철된 내용임을 확인하였다. 때문에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 결과를 즉각 공개하고 연구의 타당성을 검증받아야 할 것이며 이를 논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여야 할 것이다.
교육에 관한 주요 정책을 입안함에 있어 공청회조차 가지지 않고 밀어붙이는 이러한 행태가 참여정부의 교육정책인지 참으로 개탄스럽다.
대정부 투쟁을 준비하며
이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절차와 내용에 있어 납득되지 않는 체육․음악․미술 교과만의 내신제외를 강행한다면, 공대위와 이에 함께하는 체육인, 예술인, 교육 시민사회단체, 학자, 학부모, 학생들은 엄중히 책임을 묻고 대 정부 투쟁에 임할 것이다.
우리는 오늘 이후 추가 서명 작업을 통하여 현 정부의 교육 실정과 정치적 이용에 대하여 홍보할 것이며, 대규모 기금 모금을 통하여 교육부의 일방적이고 반 교육적인 처사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홍보 해 나갈 것이다. 또한, 거짓 연구의 실체를 밝히는 대응 토론회를 개최하고, 대규모 규탄 집회를 통하여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반대하는 세력을 규합하고 조직화 할 것이다.
교육계 이외에도 체육인, 예술인, 문화인들의 공동 선언을 통하여 현 정부의 실정을 알려 낼 것이며 교육과 교육과정의 근간을 흔든 훈령은 존재할 수 없으므로 법적 소송을 통해서도 잘못을 바로 잡을 것이다.
이러한 싸움은 결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가장 큰 힘은 잘못된 일을 올바르게 하는 교육적 당위에 있으며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교육에 있기에 현 정부를 넘어 차기 정부까지, 개정된 훈령이 시행되어 학교교육이 무너져 가는 그때까지도 현장을 고발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으며 대안을 제시하고 줄기차게 싸워 갈 것이다. 잘못된 일이 고쳐질 때까지. 학교교육이 공교육으로의 그 역할을 다할 때 까지.
[체육․음악․미술 교육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는 문화예술의 시대와 삶의 질을 이야기하는 시대를 더 이상 정치적 야욕으로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지 못하게 할 것이며, 문화적 감수성과 비판적 사고력,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바르게 키울 수 있는 학교교육이 될 수 있도록 엄중히 투쟁과 교육적 실천을 함께 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여기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믿으며 ‘몇몇 부유층 학부모의 특수목적고 진학을 위하여 학교교육의 근본을 포기한 교육정책’에 저항하며, 한국의 미래와 교육을 생각하는 모든 시민사회가 연대하여 끝까지 싸울 것이다.
< 우리의 요구와 결의 >
1. 현대사회의 행복과 문화시민의 기본이 되는 체육, 음악, 미술교육을 없애는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
1. 타당성과 근거도 없는 학습부담을 이유로 학교에서의 체육․음악․미술 교육을 고사시키는 평가결과 기록방식 변환을 즉각 중단하라 !
1. 학교교육의 파행을 무시하는 행정 예고를 유보하고 공개된 자리에서 검토, 논의할 수 있는 공청회를 개최하라 !
1. 학교의 입시학원화 의도를 포기하고 학습부담 축소와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위한 입시위주 교육정책을 즉각 폐지하라 !
1. 정치적 목적으로 학교교육을 뒤흔든 청와대와 교육부의 정책 담당자를 즉각 문책하라 !
2007. 6. 27 체육․음악․미술 교육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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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들 우리도 올라가야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