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방 사랑해요
오늘은 거룩한날!
하루를 그냥 쉬며 보내자니 아쉬워 하고 있던차,
10:48분, 공주 동해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버스를 타고 공주로 넘어 오시란다.
목적지는 무성산 임도, 혹시 다시한번 싱글코스는 없는것을 확인후 동참하기로 하였다.
부리나케 준비하고 유성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공주행 시외버스를 탄 시각이 11:11분,
도착하니 11:43분 쯤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다.
동해님과 겉보리님이 직접 터미널까지 오셔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두 분은 이미 1코스를 돌고 오셨단다.
캐리어에 자전거를 싣고 오늘의 목적지인 무성산쪽으로 가면서 "밤짜장면"을 맛있게 한다는
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기로 하였는데, 막상 도착하여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단다.
안내하신 동해님께서 쿵덜 쿵덜대면서 다른 중국집으로 가자하셔서
간짜장면과 짬뽕,군만두,빼갈 1병으로 굶주린 배를 채워야 했다.
식사후 다시 출발 목적지 마을회관앞에서 캐리어에서 자전거를 내린후
슬~슬 출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무성산 C코스는 대체로 무난한 코스였으나,
응달진 언덕길은 군데 군데 눈이 안녹고 10여cm정도 쌓여 있어 오르는데 더러 힘든 구간도 있었으며,
눈이 녹은 구간은 질퍽거렸습니다.
내리막길도 군데 군데 눈이 안녹은곳, 급경사길,빙판길도 간혹 있어서 내려오는데 조심 조심, 내려서 끌고 내려오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동해,겉보리님은 그대로 자전거로 통과 하시더군요.
아무튼 길지 않은 길이었으나 매우 조심 스러운 길이었습니다.
오늘의 라이딩 종료후,
거룩한 날이니만큼 그대로 헤어지는게 섭섭해서, 터미널앞에서 酒님과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헤어지자고 하였습니다.
저녁 식사에는 겉보리님 사모님이신 "쌀보리"님도 같이 하셨습니다.
반酒와 식사를 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 서로의 가정 이야기등 많은 대화를 하며 즐거운 저녁식사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에도 시간이 허락되고 무난한 코스 일정이 있다면 기꺼이 공주까지 원정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동해님, 그리고 겉보리님! 오늘 초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밤짜장이 유명하다는집
그러나 1시간여를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꿍얼꿍얼 불만을 품은채, 다른집으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집이었지만,짬뽕과 간짜장,군만두,빼갈 1병 맛난 점심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무성산 임도 올라가는 초입 마을을 지나면서 아직은 여유가 있습니다.
서로 사진찍는 폼 개발한다고 갖은 폼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고추 보기!
동해님,큰 大자로 누워서는 어서 사진을 담아달라고 조르십니다.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자전거가 눈속에 그대로 쓰러지지 않고 꽂혀 있군요.
잠시 휴식중에
동해님 춤까지 추면서 신명이 났습니다.
응달에 저렇게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눈 길을 헤치고 내리막길을 내려가야 한다는게 걱정이 되었습니다.
내리막길을 통과하기 전에 준비 운동 하시는 겉보리님!
내리막길에서 타이어가 펑크나서 수리하시는 동해님.
쌍달리 마을회관앞에서 한컷
봄엔 이 벛꼿길이 참 좋다는군요!
흙탕물로 더러워진 자전거를 세차도 하였습니다.
저녁 식사 장소인 터미널앞 어느 식당.
좌로 부터 동해님,날망님,겉보리님 사모님 "쌀보리"님, 겉보리님,
오늘도 즐거운 라이딩후 건배를 합니다.
첫댓글 멋지게....
잼나게....
맛있게...
저도 오후쯤 한바퀴 했어요.
웬만하면 공주에 같이 가셔서 함께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대전에서는 달리 마땅히 같이 가자고 하는 사람도 없고,
또 홀로 라이딩하기도 멋적어 했는데, 마침 공주에서 연락이 와서
하루를 즐겁게 지내고 왔지요
오늘 넘 즐거웠습니나
눈이 녹아서 좀 아쉬었지만
나도 사진 몇장 올려볼께요
토요일날 또 오세요
멋진 코스 였습니다.
싱글 코스만 아니라면, 무난한 임도길은 겨울에 도로와 달리 춥지도 않고 참 좋은것 같습니다.
가끔은 원정을 가리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동면중이라서 늘 바라만 보는 그대가 되었습니다.
겨울이라고 해도 낮 시간대에 그리 춥지 않다면
밖으로 나와서 라이딩 할만 하지요!
날망님~
어느새 사진을 이렇게 마니 찍으셨네요
즐거운 하루 잘 보냈슴니다...담에 또 놀러 오세요
또 봐유^^.
어젠 즐거웠습니다.
집엔 잘 들어 가셨나요?
동해님 덩더쿵춤 구경하러 한번 가야 할 텐데 ...
저도 성탄예배후 계족산성에 올랐다가 흙투성이돼서 돌아왔어요.
눈길과 진탕길이 어우러진 임도길을 한바퀴 돌고나면
자전거와 온 몸이 더러워 지지만 자전거를 탈때만이라도
기분은 추위를 다 녹여버릴것 같고 온 몸이 상쾌해 지죠!
멎지십니다요^^
역시 겨울엔 산속으로 가야 제 맛인것 같습니다.
19금 사진이..ㅎㅎㅎ
봄에 다시한번 가봐야겠어요..
아쉬웠던 코스^^
수고하셨습니다..^^
기회가 되면 올 겨울 다가기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