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날 보시고 웃으시면 좋겠다.
- 조태성
#화요밤별집회_8시
1.
몇 달 전이었어요. 하루는 푸른나무재단 대표님이 유퀴즈에 출연하신 걸 보았어요. 너무나 가슴 아픈 사연을 들었는데요. 27년전에 17살 된 대표님 아들이 아파트 고층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고요. 결국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학교폭력 때문이었어요. 아들을 시기한 선배들이 계속 반복해서 때리고 괴롭혔어요. 이 모든 걸 알게된 대표님은 가해자들을 만나 응징하려고 했지만요. 이내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너무나도 떨고 있는 아이들을 보는 순간 이들에 대한 연민이 올라왔어요. 또한 아들의 아픔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바빴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었어요.
2.
이 일을 계기로 잘나가던 대기업 일을 내려놓고 길을 만들기로 했어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길을 걷기 시작했지요. 그 길 위에서 비슷한 피해자들의 손을 잡아주며 함께 했어요.
27년간 대표님의 도움으로 인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고요. 그간 많은 피해자들이 도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었지만요)
3.
다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이지만, 그 고통의 땅을 딛고 서서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는 길을 걷기 시작하셨어요. 아픔이 곧 사명이라는 말이 있어요. 대표님은 아들의 상실로 인하여 다른 아이들을 살리는 사명을 발견했습니다. 선택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제가 알기로 이분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겁니다. 유퀴즈에서는 밝히지 않으셨지만 예수님께서 대표님께 소망이 되어주시고 사명을 주셨지요.
4.
분명한 진리는 무엇입니까?
우리 삶의 그 어떤 아픔도 시련도 고통도 그리스도인에게는 절망을 주지 못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소망이 되어주셨기 때문에 반드시 사명으로 승화시켜주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믿는 자들의 소망이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대표님 인터뷰의 마지막에 진행자가 묻습니다.
<하늘에서 아들을 만나면 어떤 말씀을 하고 싶어요?>
5.
"아빠가 바빠서 회사 일만 알고 산 것을 사과하고 싶구나. 그렇지만 너가 떠난 다음에 많은 아이들을 구했으니 이제 네가 날 보고 웃어줬으면 좋겠다."
성탄을 앞두고 성령님 감동을 주십니다. 저도 예수님께 이렇게 고백하는 사람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성탄의 기쁨을 주시고, 부활 승천하신 다음에요. 제 모든 삶에서 사랑을 실천했어요. 이제 예수님께서 저를 보고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6.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헌금을 했어요. 어려운 성도님에게 위로의 말을 했어요. 이제 예수님께서 저를 보고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에게 찾아가서 위로하고 기도해줬어요. 어려운 목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섬겼어요. 이제 예수님께서 저를 보고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직장 동료에게 계속 복음을 전했어요. 저도 고난이 있지만 어려운 분들, 어려운 이웃들을 위로해드리고자 노력했어요. 그러니까요. 예수님, 이제 예수님께서 저를 보고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7.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걸으시며 사명을 완성하셨듯이요. 우리도 성탄의 기쁨, 부활의 소망을 가진 사람답게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첫댓글 샬롬♧^^ 목사님
복된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성탄의 기쁨, 부활의 소망을 가진 자로써 합당하게 예수님께서 저를 보고 웃으셨으면 하는 소망으로 살아가길 더욱 힘쓰겠습니다.
샬롬 형제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미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시는 삶이 가득하신 형제님을 통해 큰 감동을 받습니다.
복 많이 받으셔요.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목사님~
은혜로운 말씀 만큼 삶으로 사랑의 섬김을 보여주시는 목사님을 닮아가려 매일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합니다~!!! 목사님 평안한 오후 보내세요~^^
샬롬 전도사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겸손히 사랑으로 섬기시는 전도사님의 삶과 사역을 응원하며 함께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아멘! 울컥하네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보고 웃으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목사님 ^^
귀한 성도님의 삶을
통해 큰 감동이 됩니다^^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과 아픔이지만
그것을 통해
더많은 사람들을 섬기시니
감사하네요
그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은
오직 예수님이시며
성탄절을 맞이하며
예수님의 오심, 죽으심과
부활, 승천, 재림을
바라보며 큰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그 예수님과 동행합니다^^
귀하고 복된 글에
마음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
샬롬 전도사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예수님과 동행하기를 힘쓰시며 본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