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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통영이 충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시절, 고기잡이를 나가는 남편이 술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한 아내가 남편을 위해 충무김밥을 만들었다는 따뜻한 이야기가 전해오지요. 어부들의 점심 식사인 만큼 빨리 상하지 않도록 밥과 속을 따로 만들어 싼 것이 특징이에요. 매콤하고 새콤한 오징어무침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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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 재료] -2~3인분-
- 재료: 김밥용 김 3장, 밥 2공기, 오징어 1마리, 무 1/4개, 대파 1/2대, 통깨 약간
- 무절임 양념: 물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2큰술
- 무침 양념: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참치액 1큰술, 식초 1/2큰술, 참기름 1/2큰술
- 밥 양념: 참기름 1/2큰술, 소금 약간
1.대파는 얇게 어슷썰고, 무는 3*6cm크기와 두께 0.5cm정도로 썰어 무절임 양념에 3시간 이상 절인 후 수분을 제거해주세요.
2.오징어는 내장과 껍질을 제거하고, 칼집을 넣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1분간만 데쳐주세요.
3.데친 오징어는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4.볼에 오징어, 무절임, 어슷하게 썬 대파, 무침 양념 재료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5.밥은 뜨거울 때 양념하여 한 김 식힌 후 사등분한 김 위에 적당히 올려 돌돌 말아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통깨를 뿌리고 오징어무침과 함께 내주세요.
(도시락으로 활용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