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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진리의증인
유튜브: 진리의 증인
“1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어 2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3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4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5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7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8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9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출애굽기 2:1-10)
서론: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수많은 기적들이 기록돼 있습니다.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갈대상자에 담겨 나일강에 버려진 모세가 애굽의 왕궁에 들어가 공주의 아들로 성장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자가 된 것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적입니다. 애굽과 가나안의 7년 흉년에 요셉의 초청으로 애굽으로 이주한 야곱의 후손이 크게 번성하자, 애굽 왕 바로(히, 파로 פרעה 헬, 파라오 Φαραώ 큰집이란 뜻으로 애굽 왕의 명칭)는 “히브리인의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나일강에 버려 죽게 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히브리인이란 건너온 자들이란 뜻을 가진 히브리어(語) 이브리(עברי)에서 유래했는데 외국인들이 유대인을 멸시하여 부른 호칭이 히브리인입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신분이 낮은 노예나 하인계층의 사람을 일컬어 히브리인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그들 스스로를 히브리(헤브라이, Hebrew)인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조상이 애굽에서 노예로 학대받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애굽 왕이 히브리인의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나일강에 버려 죽게 하라는 명령을 내린 절망적인 시기에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의 어머니 요게벳의 기지(機智)와 하나님 은혜로 애굽의 왕궁에서 공주의 아들로 성장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자와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가장 지혜롭고 가장 위대한 신앙의 어머니입니다.
요셉의 초청으로 애굽에 정착한 야곱의 후손이 크게 번성하자, 애굽 왕은 이스라엘 민족을 미래의 위험세력으로 보고 압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강해지면 통제하기도 어렵고 애굽의 안전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애굽 왕은 히브리 산파들에게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고 명령했습니다(출애굽기 1:15). 그러나 히브리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자기 민족을 사랑했기 때문에 사내아이들을 죽이지 않고 계속 살려두었습니다. 그러자 애굽 왕은 히브리 산파들을 불러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고 책망했습니다. 이에 산파들은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애굽 왕은 히브리 산파들이 왕의 명령을 듣지 않자, 애굽의 백성과 신하들에게 공개적으로 “히브리인 중에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나일강에 버려서 죽게 하고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살려두라”고 명령했습니다. 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어린 생명이 히브리인의 사내아이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나일강에 버려져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이렇게 공포와 두려움으로 가득한 암울한 시기에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애굽의 공주의 아들로 성장해서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자와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히브리인의 사내아이로 태어나면 나일강에 버려져 죽임을 당할 운명에서 모세를 구원한 사람이 누굽니까?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입니다. 자식을 낳자마자 나일강에 던져져 죽개 된다면 임산부의 두려움과 고통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두려움과 걱정 앞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에서 두렵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도 모세를 뱃속에 임신하고 있을 때부터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을 것입니다. 요게벳의 간절한 기도가 이루어져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자가 된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꿈이 없는 사람이며 영혼이 병들고 영혼이 죽은 사람입니다. 꿈이 없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고 영혼이 병들어있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를 그리스도인의 무기라고 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고 항복하는 군인과 같습니다. 기도해야 원수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고, 기도해야 죄악의 유혹을 극복하며, 기도해야 고난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고 성도의 소원을 이루어주십니다.
본문에 보면 모세를 구원하기 위한 요게벳의 지혜와 용기가 얼마나 탁월합니까?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요게벳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신 것입니다. 요게벳은 아들을 낳자 석 달을 숨겼습니다. 요게벳은 사랑스러운 아들을 보면서 “하나님도 내 아들을 사랑하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요게벳은 기도하는 중에 애굽의 공주가 가끔 나일강에 목욕을 하러 온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공주도 여자의 모성본능의 사랑으로 어린 모세를 사랑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모세가 왕궁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안전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공주를 통해 모세를 왕궁으로 들여보낼 계획을 하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요게벳은 공주가 나일강으로 목욕을 하러 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옛날부터 애굽사람들은 나일강을 신성시하여 나일강에서 목욕을 하면 자녀를 많이 생산하고 건강하고 장수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왕족들도 가끔 나일강으로 목욕을 하러 나왔습니다. 요게벳은 나일강에서 자라는 갈대로 ‘상자’를 만들어,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역청과 나무의 진을 상자 안팎에 발랐습니다. 그리고 요게벳은 그녀의 딸이자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에게 “너는 공주가 목욕을 할 강의 상류의 갈대숲에 숨어 있다가 공주가 와서 목욕을 하면 공주가 있는 하류로 갈대상자를 떠내려 보내라. 공주가 갈대상자 속에 있는 모세를 보거든 달려가서 공주님과 아기를 위해 유모를 구해드리겠다고 말해라. 공주가 유모를 구하라고 하면 나에게 달려오라”고 말했습니다. 요게벳의 계획이 얼마나 지혜롭고 용의주도합니까? 요게벳의 지혜가 어디서 나왔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요게벳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다음날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딸을 데리고 나일강으로 나가 갈대숲에 숨어서 공주 일행을 기다렸습니다. 공주가 강에 도착해서 목욕을 하자, 강 상류의 갈대숲에 숨어 있던 미리암이 공주가 목욕하고 있는 강 하류로 모세가 담긴 갈대상자를 떠내려 보냈습니다. 목욕을 하고 있던 공주는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공주는 갈대상자 안에서 울고 있는 아기를 보고 어떤 히브리인이 사내아이를 기를 수 없게 되자 강에 버렸다고 불쌍하게 생각했습니다. 그 때 모세의 누나 미리암이 나타나 “공주님을 위해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구해 이 아기를 젖 먹여 기르게 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공주는 즉시 허락했고 미리암은 공주에게 모세의 어머니인 요게벳을 데리고 갔습니다. 공주는 요게벳에게 “내가 삯을 줄 테니 이 아이를 데려다가 젖을 먹여 기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요게벳은 왕궁에서 유모의 보수까지 받고 자기 아들 모세를 기른 것입니다.
왕궁으로 들어간 모세는 공주의 양자가 되어 애굽의 모든 학문을 배워 장차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자와 지도자로 성장했습니다(사도행전 7:21-22). 모세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자로 만든 사람이 누굽니까?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입니다. 모세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하도록 요게벳에게 지혜를 주신 분이 누굽니까? 하나님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요게벳의 기도를 들으시고 공주가 모세를 사랑하도록 섭리하셨고 모세를 애굽의 왕자 중 하나로 자라게 하여 애굽의 높은 학문을 배워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자와 지도자로 키우신 것입니다. 태어나자마자 나일 강에 버려져 죽게 될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자와 지도자가 된 것은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역사에 등장하는 위대한 인물들의 배후에는 기도하는 신앙의 어머니가 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가 자식을 위대한 인물로 만든 것입니다. 요즈음은 남녀평등이니 양성평등이니 해서 아이를 낳는 것을 빼고는 직업이나 가사에서 전통적인 남녀의 영역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막을 수는 없지만 이것이 바람직한 현상인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앞으로는 모세의 어머니 같은 위대한 신앙의 어머니가 나올 확률이 점점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이혼을 하고 편하게 살겠다고 자녀를 낳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난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고난과 시련을 통과하지 않고 신앙과 인생에 승리한 사람은 없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고난과 위기를 만나면 좌절하고 하나님을 떠나지만 신앙의 사람은 고난과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듭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그 증인입니다. 성경은 로마서 8:28,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진실한 성도에게는 고난과 위기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는 축복의 기회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이란 조용하고 평탄한 환경에서는 성장이 더딥니다. 극단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진실하고 순수한 신앙으로 거듭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부르짖고 기도할 때 하나님을 만나고 신앙의 기적을 체험합니다. 사람이 극한 상황에 처하면 간절히 하나님께 매달리게 됩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도 목숨을 걸고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을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인간이나 세속적인 것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고난을 더 당해야 정신을 차립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자를 고쳐주실 때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본인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병을 고쳐주셨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신앙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백부장의 믿음이 없었다면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종의 병을 고쳐주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12년을 혈루병으로 앓던 여자도 “예수님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면 병이 나으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이처럼 믿음이 있어야 신앙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히브리인의 사내아이로 태어나면 나일 강에 버려져 다 죽었지만 요게벳은 모세를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자로 길러냈습니다. 요게벳의 기도의 승리이며 요게벳의 신앙의 승리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9:23,에서 “하실 수 있거든 내 아들의 간질병을 고쳐 달라.”는 사람에게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기도한다고 다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도의 기도대로 다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은 혼란과 무질서의 도가니가 되고 말 것입니다. 기도한다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열 명이 되고, 시장이나 군수가 열 명이 되고, 한 회사에 사장이 다섯 명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뜻에 합당한 방향으로 응답하시고 이루어주십니다.
애굽에서 모세와 같은 시기에 태어난 히브리인의 남자아이가 몇 명이나 되고 그 중에 몇 명이나 목숨을 구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내아이들이 나일강에 던져져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다른 부모들도 모세의 어머니처럼 목숨을 걸고 하나님께 기도했다면 훨씬 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구원했을 것입니다. 모세의 어머니가 빽(back 배경)이 있습니까? 돈이 있습니까? 모세의 어머니가 가진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뿐입니다. 모세 어머니의 기도와 신앙이 모세를 구원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한 것입니다. 신앙의 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합니까? 믿음은 우리의 꿈과 희망이고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입니다. 돈 없고 배우지 못하고 가진 것 없다고 낙심하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기도라는 무기가 있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처럼 하나님 믿고 하나님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셔야 신앙과 인생에 승리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받는 수단입니다.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고 믿음이 있어야 신앙의 기적을 체험합니다. 눈앞의 암담한 현실만 보면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현실이 어둡고 암담해도 좌절하거나 낙심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에게는 기도라는 무기가 있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세의 부모나 다른 아이들의 부모나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모세의 부모와 다른 아이들의 부모와 차이가 있다면 믿음의 차이밖에 없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강에 버려져 죽임을 당하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한 모세의 부모는 모세를 구원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과 같은 믿음을 가져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받고 성도 여러분의 자녀를 모세처럼 위대한 인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처럼 진실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시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셔서 신앙과 인생에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4,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