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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녀인 왕따 하은정 퀸카 되다!!
By오렌씨☆
★☆★☆★☆★☆★☆★☆★☆★☆★☆★☆★☆★ ☆소설이름▶추녀인 왕따 하은정 퀸카 되다!! ★출처▶http://cafe.daum.net/OranC ☆작가닉넴▶오렌씨☆ ★멜주소▶love12w@hanmail.net ☆불펌금지!![펌 허락멜신청]] ★☆★☆★☆★☆★☆★☆★☆★☆★☆★☆★☆★ =============================================================== "여러분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딱 2주일만에 이렇게 만나게 되서 반가워요~^0^ 벌써 저희 서울식구들 8회공연이네요 즐겁게 놀다 가세요~>_<" "꺄악~~~~~서울식구들!!" "지오오빠~~~ㅠ0ㅠ" 신나는 음악이 조용히 깔리고 무대에 나타나 인사말을 건네는지오. 역시나 창희와 지오는 꽃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해주는데 준혁놈하고 비화놈을 알랑방귀만 흥- 하고 끼고 있었다. "자 첫곡으로 김경호의 오아시스 들려드릴께요~" 곧 시작되는 반주... 그리고 두리번 거리던 비화놈이 노래를 부르기시작했다. 빠르고 경쾌한 노래 였지만 너무나 대조적이게 비화놈 얼굴은 굳어있었다 ..............난 계속해서 두리번 거리는 비화놈의 눈에띌까봐서 덩치큰 빠순이년들뒤로 숨어버렸다. 오직....한사람만 보인다... 비화놈만...내 눈에 가득차 보일뿐이다..... "꺄악!!!!!은비화" "오빠 멋있어요~꺄악~서울식구들짱~" 정신없이 꼬약대는 빠순이년들-_-때문에 귀따가워 죽겠다; 높은 음처리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노래를 부르는 비화놈은 김경호 못지않았다. .....음악이 멈추고.... "신나는 노래로 분위기를 살려보려고 했는데 어땠나요>_<" "꺄악~~~멋져요" "자 그럼 이번엔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들려드릴께요" 지오말이 끝나자 조용한 음악이 깔리고 비화놈은 마이크를 쥐어보이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무슨말인지 알아듣기힘든 팝송이였지만 단 한가지는 알수있다... 비화놈 목소리가 너무나 슬퍼보인다는것을... 노래부르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두리번 거리는 비화놈.. 저러다 가사라도 틀리면 어떻하나 걱정이됐다. 그러다....자연스럽게 드럼을 치고있는 준혁놈에게 눈이가게 됐고... ...비화놈과 똑같이 두리번 거리는 것을 보았다. 왜저러지? 일렉기타를 연주하는 지오 베이스를 연주하는 창희... 드럼을 치는 준혁놈.... 그리고...멋진목소리로 노래는 부르는 나의단하나뿐인사랑 비화놈.. 각자의 독특한 개성이있는 서울식구들은 서로의 개성을 뽐내기보단 조합을 잘이루며 훌륭한 공연을 보여주고있었다. .......... ..... .. . 40분쯤이 넘었을듯한 지금 아직까지 서울식구들은 끝을모르는듯 계속 공연을 하고있다. 곧 부르던 곡이 끝나자 이마를 훔치며 바이크를 잡는 지오. "아직 저희들이 불러드릴 노래 많이 많아있으니까 자리 뜨시면 않되요~>_< 이번곡은 저번7회공연때 직접 작사.작곡을 했었던 비화가 오늘아침에서야 완성한 락발라드 '어떻하면' 이란 노래 들려드릴께요 비화 작사.작곡 실력은 다들 아시죠 ^ ^? 자~GO" "꺄악~~~~" "비화오빠짱!!!!" 노래의 시작을 알리기라도 하듯 천둥소리와같은 큰 드럼소리가 들리더니 조금씩 소리가 사그라들며 조용하지만 강렬한 연주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곧 노래를 하기시작하는 비화놈 "점점더 멀어져 점점더 떠나가 이젠 널 잊고살아야만하나 몇번이나 생각해봐도 답은없는걸- 널 지워야겠다고 몇번을 다짐해봐도 그런것조차 널잊지못하는 내 마음인걸- 사랑은- 잊기힘들어도 등돌린그녀가 편히가도록 등돌려버리는거-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그녈보며 아파도 웃어보이는거- 다른사람 곁에있는 그녀가 미안해하지않도록 못본척 웃어넘기는거- 알지만...알아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날 용서해...." ................이젠 비화놈이라고 않할래요... 다들 그거 아나요.....? 비화를 정말 사랑하게 될까봐무서워서 놈이라고 불렀던거... 그런데 지금 제가 왜 놈이란 글자를 뺀다는건지 혹시 아나요.....? 포기할래요...모휘에겐 미안하지만...저 비화 평생 잊지않을래요... 그렀다고...비화와 다시 시작하겠다는건 아니에요.... 지금 이렇게 마음속으로만 사랑할꺼에요.... 저 ...더이상....모휘에게 상처주기 싫어요...... 솔직히 모휘가 절 버려줬음 좋겠어요... 그러면 비화한테 갈수있을텐데... 그런데...그것도 말처럼 쉽지가 않을것 같아요... 조금은 겁나거든요...죄책감도 들구요.... "우리 사랑엔 이별이 없는줄 알았어- 불안했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었지- 마지막이라고 말하는 안녕도 없는줄 알았어- 몇걸음 뒤돌아 걸어오면 내가 서있는데 넌 언제나 앞만볼뿐 너의 그림자만 보아도 미소가 번지는 날두고 넌 왜 가려 한건지- 부탁이야... 평생동안 이라도 좋아. 그러니 그림자를 숨겨 도망가지마-" .....비화야....나 지금 듣고있어. 귀로 마음으로 눈으로 널보며 느끼고 있어...아픔이란 감정을 말이야... ....아까전부터 계속 두리번 거렸던 이유가... 날 찾기 위해서였지.....? .......넌 날 못보았겠지만 난 지금 여기있어... 비화야...니 상처 보듬어 줄수없는 날 다시는 찾지마... 내 그림자만 봐도...미소가 지어지겠지만...내가 사라진 후론... 아파할꺼잖아... 울꺼잖아...... .....그러니까...오늘부로 그러지마... 노래 1절이 끝나자 반주가 흐르기 시작했다. 멜로디와 가사가 너무나 슬픈나머지 주위에 있는 빠순이년들이 울고있는것이 보였다. 그리고 나도 역시 울고있다. 특히 계속해서 반복될 후렴부분에서 슬픔을 절규하듯 노래를 부르는 비화모습에 기운이 쭉-빠진난 자리에 주저앉을 뻔했었다. "붙잡아봐도 애원을 해봐도 너의 뒷모습은 점점더 멀어져가- 혼자일거라 옆엔아무도 없을거라 여겼던 내곁에- 다가와준 너로인해 새롭게 시작됐는데 이대론 널 떠나보낼수가 없는걸- 붙잡고 붙잡아도 소용없다는걸 알면서도 놓지못하는걸- 추억을 지우려 노력해봐도 눈감고 있지 않는한 날괴롭히는걸- 자꾸만 귀찮게 하는 날 용서해 .... . 우리 사랑엔 이별이 없는줄 알았어- 불안했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었지- 마지막이라고 말하는 안녕도 없는줄 알았어- 몇걸음 뒤돌아 걸어오면 내가 서있는데 넌 언제나 앞만볼뿐 너의 그림자만 보아도 미소가 번지는 날두고 넌 왜 가려 한건지- 부탁할께... 평생동안 이라도 좋아. 그러니 그림자를 숨겨 날 피하지마-" 내몸도 날 주체할수가 없음에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걸음을 옮기는 발걸음을 멈추지 못하고 넋나간 사람처럼 걸을 뿐이다.. "밝은날보이지 않는 별처럼 내 마음도 보이지 않는것으라면 햇빛을 몰아 어둠만 찾아들게 하겠어 이렇게 무릎꿇고 애원할께- 내 곁에 있어줘.안녕이란 말이 무의미하게 !!! 순간. 바닥에 무릎을 꿇은비화.. 그리고....숙여져 있던 고개를 들고는 정 가려거든 내 마음도 가져가- 더이상 널 못잊어 아파하지않도록----" 노래가 끝나고... 비화는 여전히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빠순이년들은 소리를 꽦꽦 질러대야할 상황이건만 눈물들을 흘리며 아무도 입을 열지 않고있었다. 순간 고개를 숙이고있던 비화 얼굴에서 반짝이는 뭔가가 떨어져내렸다. 그리고 내 얼굴에서도 반짝임이 끊이질 않고 떨어져내리고 있었다. 난 미친사람마냥 사람들 사이를 뚫고 앞으로...앞으로.. 계속 나아갔다. ........순간 숙여져 있던 고개를 든 비화가 날 보았는지 잡고 있는 마이크를 내동댕이 치고 무대에서 급하게 내려와 내게로 뛰어왔다. "왜...왜 이제왔냐... 다신 가지마라... 않놀꺼야...다신 널 안놓을꺼야" "온거아냐... ......마지막으로......인사말하려고 온거야..." 다가오자마자 날 품에 가두며 흐느끼는 비화에게 '보고싶었었다고''멋진노래였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할수가 없었다. 오직 모진말만 할뿐... "마지막 인사는 왜 하는건데! 저번이 끝 아니였냐?! 너 정말 잔인하다고 생각않하냐? .........씨바... 나만 존나 병신됐네.. ....하.....난 온줄알았다.니가 다시 나한테 온줄알았다고! 왜 이렇게 힘들게 하냐! ........차라리....오지 말지... ...내 맘 흔들어버리고 기껏 희망갖게 해놓고 또 가버리겠다는거냐!!" "..............." "......귀찮게 하지 않는 다고 말했어도 존나 힘들었었다 ...존나 심장이 이 심장이 찢어지는줄 알았다고!" 심장에 손을 가져가 울부짖는 비화에게....난..아무런 말도 할수없었다. 아니 하지않았다. ... 몰래 흘렸던 눈물을 간신히 감추었는데 입을 떼면 말보다 눈물이 먼저 떨어져내릴것 같아서... 난 꿀먹은 벙어리처럼 그렇게 입만 꾹 다물고 있을뿐이었다. "너만 안녕이라고 끝이라고 하면 정말 그게 끝인줄 아냐? 난 아니다 지금부터 시작이야." "........" "내 사랑이 부족했냐? 니가 원하는 데로 다 들어줄수 있어. 욕도 하지않고 싸움도 하지 않을테니까.... .....제발 마지막이란 말은 하지마라 지금도 참기힘들만큼 아픈 내 심장 또 후벼파놓고 가지말란말이야!" "넌 이딴것에 아픈가보지? 생각않나? 벌써 잊은모양이구나 나 추녀 하은정이야. 알지? 니가 벌레보다 싫어하고 죽을만큼 괴롭혔었던" ....난 비화 맘을 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냉담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런 날 슬픈얼굴로 바라보는 비화... 눈물로 얼룩진 비화의 얼굴을 보고있자니 독한 약을 먹은듯 쓰스스-속이 쓰려왔다. "변명으로 들릴수도 있겠지만....그건 오해다. 나 ...널 사랑했었어.... ...처음 느꼈어 그런감정. 그래서 겁도나고 너무 낯설어서 외면했던거였어... ......그리고..난 알고 있었다...너가 그 하은정이란거... .............이 담배빵상처 아직 지워지지 않았잖아" 내 목을 가리키는 비화. 너가 날 어떻게 알아봤는지 정말 궁금했었는데...이거였구나. 그때...그 가로등 밑에서...갑자기 사귀자고 했었던 이유가... 이거 때문이었니....? 그렀지만.. 어떻게 내게 이 상처가 있다는걸 어떻게 알았지? 그때 옥상에서 쥐잡아먹은페밀리년들한테 당할때 옥상엔 아무도 없었는데... "상관없어. 난 너한테 질려버렸거든" "....왜...왜..." 금방이라도 힘없이 무너질것같은 비화를 손을뻗어 잡아주고 싶었지만 난 손만 멀뚱히 바라보면서 뒷짐을 지을수밖에 없었다. 어느새 내옆으로 미은이 연정이 한빛이가 날 불안하게 보고있었고 창희 지오 준혁놈도 어느새 비화옆으로 왔는지 우리둘을 번갈아봤다. 특히...준혁놈이 무섭게 날 째려보고있었기에 땅바닥으로 시선을 둘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공연을 보러온 빠순이년들도 무슨일인가 하고 멀뚱히 이 상황을 구경하고 있었다. 또,길히라는 여자아이가 멀리서 불안해하는 눈빛으로 날 보고있는것을 보고 멍하게 서있는 비화에게 시선을 두었다. "공연방해해서 미안해 그럼 난 이만 가볼께" "가지마...서... 서라고 했잖아!" "왜!이래 너 정말 사람 귀찮게 하는데 뭐있구나!" 가려는 내 손목을 잡아 안아버리는 비화의 품속에서 급하게 빠져나와 소리를 질렀다. 그리곤 소리를 지르며 잔인한 말들만 내뱉고 있는 나를 보면서 한참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는 비화... 더이상은 보고만있지 못한 준혁놈이 끼어들려는 찰나 조용히 비화가 막고나섰다. "씨발 하은정! 너 이러면 않되는거야! 그동안 비화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알면서 어떻게 이러냐 그리고 너도 이제 그 병신같은짓 그만해라 언제동안 이짓 계속 할껀데! 너 괴로워할때마다 우린 옆에서 존나 해줄것도 없는데 그런거 알면! 제가 그만좀 하라고 싫데잖아!지겹다잖아! 씨발 이젠 너도 그만해" "준혁아!너 왜이래"-지오 "놔. 노라고!" "진정해...너 너무 흥분했어"-창희 자신을 막은 비화손을 걷어내고는 나를 향해 무섭게 몰아붙이다가 가만히 고개만 숙이고있는 비화를 향해 화를 내는 준혁놈을 창희와 지오가 다른곳으로 데리고갔다. 나도알아... 비화맘 다알면서 이러면 않되는거 다 알지만... 이렇게밖에 못되게 구는거 ..나도 죽고싶을만큼 너무 힘들어... 너 그거아니.....? 나 비화 전혀 지겨워하지않아. 싫어하지도 않고... ....그말 들으니깐....왜 이렇게 섭섭한거니...? 욕먹어도 싼데. "미안하다." 바보야.. 니가 미안해 할게 뭐있어... 정말 미안한건 난데... "나 싫다고 가버리는 사람 붙잡는거 존나 힘든짓인거 아냐...? 그런데....난 그래도 계속하고싶은데 어쩌냐... 내가 널 못보네겠어.... 다시.....돌아와주면 정말 않되는거냐......?" "그딴거 하지마 다시는 마주치지 않았음 좋겠어 마주치더라도 모르는척 하자" "그렇게 할수있었으면 벌써했어! 근데..그게 않되 씨바. 존나 죽을만큼 노력해봐도 않되는걸 나보고 어떻하라고" "지겨워" 이 말만을 남기고 난 비화를 뒤로가고 냉정히 뒤돌아 걸었다. 그러자 자기들끼리 날 욕하는 빠순이년들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모르는척 해버렸다. 어느새 내 옆으로와 같이 따라걷는 친구들... ....나 때문에 공연을 망친것 같아서 너무나 미안해졌다... "은정아... ....너..너무심했어...."-연정 "맞아 ㅠ_ㅠ 니가 그냥 가버릴때 비화 울었어"-한빛 "그만들해. 지금 가장 힘든건 은정이야"-미은 "미은아....." "울지마 이년아. 씹.....존나 불쌍한년... 오늘 언니가 술한잔 사줄테니깐 그만 뚝해" 으응... 정말 고마워 미은아... ...오늘 나 술먹고 콱 죽어버렸음 좋겠다.^~^ 그래야......아픈것도 그만 할수있을것같은데... "언니...." "어?넌 누구야?-한빛 "저...은정이 언니랑 할예기가 있는데...." "은정아~ 너 얘알어? 너랑 할예기가 있데" 가다말고 날 부르는 한빛이 목소리에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봤다. 그곳엔....아까봤던 길히라는 여자아이가 서있었다. "얘들아 술은 이따가 집에서 먹기로하자 먼저갈래?" "누구냐?"-미은 "그냥 아는애야" "그래 그럼 우린 간다 얘들아 가자"-미은 "은정아~빨리 와야되~>_<"한빛,연정 그렇게 친구들이 가버리고.... 길히와 난 카페에 들어왔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길히가 물을 들이키고는 입을 열었다 "...언니가 그랬잖아요... 한곳만 보다보면 지겨워져서 눈돌린다고... ........그런데...비화오빤 언니란사람 한곳만 보잖아요... ....준혁오빠도 그렇구..." "........." "언닌 두 사람을 너무 아프게해요. 그래서 너무 밉지만 언니 미워하지 않기로 했어요. 준혁오빠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요... ........전 언제나 바라만봐야하고....언니는 외면해버려요... 우린 사랑방식이 너무 다르죠.....? ........난 준혁오빠만 바라보는데...오빤 언니만 봐요...이루어질수없으면서도.. 너무....불공평해요........이런 전데..." "맞아. 너무 불공평해." "........?" "사랑하는데도 이루어지지 않잖아. 정말 사랑하는데..." ".....? ........... .........언니 말을 모르겠어요... 그렀다면 언니는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건가요? 그런데.....그 사람은 언니가 싫다고 했나요......?" 내 말을 잘못 이해한듯한 길히가 재차 물어왔지만 아무런 말도 할수없었다. 그 순간 나도모르게...길히 예기를 듣는순간 느낀 그대로 말한것 뿐이니까 ...... 정말 불공평하다고 생각했거든. 다른연인들은 서로 사랑해서 잘 사귀는데 사랑하면서도....이뤄질수없는 운명을 주다니 말이야. ......모휘와의 인연까지 말이야.... 왜. 왜!! 나한테만 이런 존나 참기힘든 아픔을 주는거냔 말이야. "아무말이 없으신걸 보니....제 생각이 맞는것 같네요... ........ ....................언니 맘을 무시할수는 없는거지만...언니도 지금 겪고 있어서 잘 아실거라고 믿어요.... ....그러니깐 비화오빠가 지금..어떨지 다시 한번만 생각해 주세요...그럼이만.... ...아! 그리고 이건...준혁오빠 교복에서 떨어진 거에요... ....본주인한테 줘야할것 같아서요" 나가던 걸음을 멈추고돌아와 탁자위에 사진 한장을 꺼내놓고는 카페 문을 나서는 길히. 난 사진을 손으로 집어 보았다. "후~" 나도 모르게 저절로 숄더백에 있던 담배에 손이갔다. 웬지몰라도 담배로인해 속이진정되가는것 같았다. ...언제 나도 모르게 찍었던 거지...? ....나를 그 사진을 천천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작아서 눈에 띄지 않은 검정색 글씨가 내 눈에 띄었기에.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바람부는 옥상난관에 기대있는 내 모습이 적나라하게 찍혀있었다. 그리고...알아보기 힘든 작은 글씨로.... 사랑하는은정이... 라고...적혀 있었다. 준혁놈이 날 좋아하고 있다는건 나도안다. 그렀지만..... 얼마만큼...인지 정말 진실인지 잘몰랐다. 그런생각할 겨를도 별로 없었다. 지금난 처한 힘든상황에서 비화나 모휘 생각밖엔 할수없었고 준혁놈은 항상 뒷전이였기 때문이었다. ...항상 대충생각해버렸고 그 다음날이 되면 반쯤잊어버렸었고... 무엇보다도 무시해버렸었던 내 행동때문에 준혁놈한테 너무 미안해졌다. ....나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도. 힘들어 하는 사람도 곤란해 하는 사람도. 슬퍼하는 사람도 너무나 많은것같다... 난 정말 ....왜 태어난걸까.....? 지금처럼 이렇게 많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위해서? .... ......이 세상일이 내가 원하는데로 않돌아가도 좋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 하나하나 까지도 말이다. 그렀지만 사랑에선...내가 원하는데로...되었줬음 좋겠다. ....대신....이렇게 말할것이다. 나때문에 아파하는 사람대신 내가 대신 아파하겠노라고 그대신... 사랑을 할때엔 나도...상대방도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말이다.
첫댓글 은정이 불쌍혀,,,비화도불쌍혀,,,준혁이도불쌍혀,,
모휘두 불쌍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