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홍콩 탱고 페스티발에 다녀왔습니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연속적으로 있는 , 타이페이, 홍콩, 도쿄페스티발 중
홍콩이 가장 으뜸이라고 알렉스에게 소개를 받아 급하게 추진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캐릭들의 집합이다 보니,,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었습니다,, +_+
누님들 모시느라 힘들었어요, 다음에는 '션리'처럼 어린 녀석을 데리고 가서 좀 부려야 겠어요ㅡㅡㅋㅋ

여기가 그 유명하다는 딘타이펑,,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홍콩에 있는 레스토랑중 전체 2위;;;
맛집중의 맛집이지만, 랭킹 2위는 아닌 듯 합니다만,, 가격과 서비스를 종합해서 생각한다면 상위권은 맞는 듯 합니다.
전 세계에 있는 체인점으로, 서울에도 있어요~~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만, 회전이 빨라서 20분 정도만 기다리면 자리가 납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문을 미리하고, 자리에 앉으면 음식이 거의 바로 나와요 +_+
음식이 나오는 순서도 정할 수가 있어요~
먹는거 고른다고 난리나셨다는;;; 유명한 레스토랑에는 대부분 그림판 메뉴가 있더군요~~~
4명이서 6개를 주문했는데,, 양이 작아서ㅠ
2개 추가해서 8개를 먹었다는;;; 가격은 1인당 2만원 좀 넘게 나왔어요;;
가격과 서비스를 생각하면 코즈웨이베이에 머문다면 꼭 들를만한 식당인 것 같습니다~~~

요 녀석이 그 유명하다는 샤오롱바오. 샤오롱바오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한글로도 설명이 되어 있어요.
그만큼 유명한 메뉴이고, 딘타이펑의 간판 메뉴죠. 다들 이 녀석은 한 접시 이상 먹는 듯;;;
우리도 만두 3접시는 먹었다는;;;
생강 + 식초 + 간장을 한 양념에 살포시 찍은 다음,, 넓은 숫가락 위에서 얇디 얇은 피를,,
살포시 터뜨리면 즙이 한가득 나옵니다. 그런 다음 약간 식혀서 먹으면 되요;;;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별미인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사람들도 진짜 바글바글하고,, 일하는 사람들도 분주하지만, 서비스는 정말 좋았어요^^

맛나게 먹고, 효주누나와 프시케누나까지 합류해서 쇼핑하러 갑니다~~ㅋ
홍콩에 왔으니 당연히 지르러 가야겠지요~~ㅋ 다들 잘 먹어서 기분이 좋음ㅋㅋ
숙소를 코즈웨이베이로 잡아서,, 식도락과 쇼핑에 교통까지 전부 한번에 할 수 있다는~~~

나름 특색있었던 신발 가게,, 저 멀리 레아님은 신발 신어보고 고민 중~
쇼핑은 다음에는 따로 따로 해야 겠어요,, 우루루 같이 다니니,, 아무도 살 수가 없었음ㅋㅋ
생각보다 지를만한 물건이 좋은게 없었다는;; 디자인어 샵과, 셀렉트 샵이 모여 있다는 '패션워크'는 기대 이하였어요;;;
우리가 잘 몰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고 -_-;;;;

그래서,, 현지인 '알렉스'전격 투입~~~
지하철을 타고 몽콕으로 갑니다,,, 레이디스 마켓과 시장들이 모여 있는 몽콕으로;;;
홍콩 섬에만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구룡반도도 이렇게 가게 되었다는;;
하지만,, 전통 시장에는 살만한 것이 더 없음;;; 물건 깎는 재미는 있었지만;;;;
다들 피곤하고, 살 것도 없어서 그냥 다시 돌아옴ㅋㅋㅋ
그랜드 밀롱가 준비해야 하니까요;;

9시부터인 그랜드 밀롱가를 8시에 가서 기다린 덕분에,, 좋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알렉스가 좋은 자리 앉으려면 미리 와서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까베세오도 해야하니 좋은 자리는 필수~~!!!
기다리는 시간동안 찬비님은 슈즈를 득템하시고,,
몇몇 땅게라분들도 치마와 드레스를 지르시는,,, 싸고 좋은게 많았어요^^
밀롱가에서 음식은,, 와인과 간단한,, 정말 간단한 간식거리들이 나옵니다.
생강맛이 나는 맥주가 참으로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홍콩 사람들은 생강을 즐겨 먹더라구요 +_+

홍콩의 탱고 선생님인 조나단,, 조나단 맞나ㅋ?
암튼, 알렉스한테 부킹시켜달라고 해서 조나단과 춤추는 효주씨~~
너무 좋아서인지 감동의 도가니에 푹 빠져 있고,, 위로하고 있는 조나단ㅋㅋㅋ
확실히 지인이 있으니까 해외 밀롱가도 편하더라구요,,
저도 오랜만에 외국인들과 많이 추고,, 페이스북 친구도 맺고,, 그랬습니다,,
뿌땅 땅게라 누님들도 다들 까베세오날리고,, 춤 많이 추고,, 새벽 3시넘어서 집에 들어갔다는;;;;;

알렉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가져온 그랜드 밀롱가 사진,,
확실히 페스티발을 많이 다니는 친구라서 사진 찍는것도 남다른 것 같네요~~~
장소는 기대보다는 좀 실망이었지만,, 그래도 뭐 춤추는 데에는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현지인들에게도 셔츠가 이쁘다고 칭찬받았고,, 찬비님의 저 드레스야 뭐,, 아주 그냥 대박이었죵ㅋㅋ
밀롱가 중,, 알렉스가 찍어준 아주 아주 마음에 드는 사진,,,
중국 전통의상이라서 나름대로 준비하고 가져간 것인데,,
막상 중화권 사람들은 대부분 양복있고 왔다는ㅋㅋ

찬비님, 알렉스, 순탱의 '리안'님, 달로와님.
원래 순천에서 4분이 오기로 했는데,, 혼자서 씩씩하게 오신 리안님,, 밀롱가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마스터들의 공연을 얘기하자면,,
Sebastian Jimenez & Maria Ines Bogado 커플은 정말로 정말로 아름답고 우아한 땅고의 보석과 같았고,
Ricardo Viqueira & Maria Darritchon 커플은,, 그 춤 속에 제가 밀롱가에서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이 들어 있었으며,
Gabriel Misse & Analia Centurion 커플은,, 말로는 논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한번 더 봐야 뭐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유명한 상하이 크랩~~~ 파는 곳에는 한글로도 '상하이 게'라고 소개되어 있었어용ㅋ
한마리에 2만원이 좀 안되는,, 작지만 비싼 녀석 +_+
지금이 상하이 크랩 시즌이라고 하더군요,,,
뭔가 특이한 먹을 거리에는 무조건 도전하는 거임;;;
언제 또 이런 음식을 먹어보겠냐는;; 무조건 먹고 보는 것이에요~~`

이렇게 초토화 시킴.
원래 작기도 하지만,, 워낙 또 맛이 좋아서,, 민물게라 짜지도 않고,, 속살은 삶은 계란처럼 쫀득하고 부드러움;;
몇몇 누님들이 집게발을 먹지고 않고 버리는 만행을 저질러서,, 집게발도 까 드렸다는;;;
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 별미더군요.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또 먹고 싶다는ㅋㅋ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눈에 확 들어왔던 두부가게.
상하이 크랩으로는 배가 반도 안차는 우리들이기에 당연히 바로 또 먹으로 감ㅋㅋ
저렇게 다 시켜도 만원도 안한다는;;; 정말 싸요ㅠ
맛도 좋아요,, 콘지(죽)에 다양한 두부 요리도 하나 하나가 다 맛있다는;; 다들 폭풍 흡입~~ㅋㅋ
맛집 블로그나 책자 다 필요 없어요,, 사람들 많고, 줄 서있는 집에 들어가면 다 맛있음ㅋㅋ

먹어도 먹어도 모자라서;;
길거리 음식에 또 도전함ㅋㅋ 꼬지는 일반적인 것들로부터,, 정체 불명의 것들까지;;;
다양하게 있고,, 가격도 그냥 저렴합니다.. 사람들도 지나가며 많이들 사먹구요,,
저는 이상한 내장에 도전했다가,, 하나 먹고 그냥 버렸어요ㅠ 맛도 이상하고 기분도 이상했음ㅠㅠ
1편은 사뿐하게 이것으로 마치공,, 2편에서 또 뵐께요^^
첫댓글 가.고.싶.다................;;
글을 수정중인데 댓글을 달아.ㅡㅡㅋㅋㅋㅋㅋ
어리고 싶지만 생각보다 나이가 들어서 슬프네요 ㅠ
다음에는 같이 가자, 짐꾼이 꼭 필요하더라ㅋㅋㅋㅋ
좋구나 좋아
에헤라 디야~ㅋ
찬비님 보라색 치파오 드레스 너무 예뻐요^^*
재미난 홍콩 페스티발 후기 감사합니다~
저 드레스 이름이 치파오군요;;; 연말 파티에 한 번은 더 입을 것 같던뎅ㅋ
재미있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상해에서 맞춘 드레스에요;; 별로 안비싸요^^
홍콩 탱고 페스티발 꼭 가보세요~~~!!!
힘들다고.... 이렇게... 내뺄거... 예상하고...



으
와인도 샀건만...
그 자리에서 없어서 못 먹은건... 본인 탓 임다
제가 이래뵈도 첨사공파 17세손, 장손이라 묘사를 가야 한다는ㅋㅋ
앞으로 저한테 함부러 하지 마시고, 장손님이라고 부르세용, 레아님도 박씨니까ㅋㅋㅋㅋㅋㅋㅋ
와인 맛있었다던데ㅠ
'파'가 다릅니다~
그러니까... 누구세요?...ㅋㅋㅋ
내년엔 동행 할 수 있도록 실력부터 쌓겠습니당 ~~~
지금처럼 하면, 내년에는 충분히 가고도 남을 것입니당^^
꼭 함께 합시다,, 달려 보아요~ㅋ
직접 못가도 후기보고 대리만족합니다~~^^*
요즘 열심히 밀롱가 나오셔서 참 좋아요^^
다음에 보면 한 딴다 큐~
저야 영광...^^*
아웅~~ 야밤에 괜히 봤네.샹하이게도 무지 맛나 보이고~
육즙이 팡 터지는 맛나는 샤오롱바오. 츄르릅츄르릅~ 야밤에 궁침 도네욤. 딘다이펑은 대만에 있으니 담엔 타이베이 페스티발을 가시면 꼭 본점에 들러 보세욤+_+
대만 탱고 페스티발은 4년전인가 다녀왔는데,, 또 갈지는 잘 모르겠다는ㅋㅋ
홍콩이 더 좋다는;; 상해는 페스티발에 라이브 밀롱가가 참~ 좋은데 여름이라 너무 더워ㅠ
암튼,, 서울에서 계속 열탱하고 있는 거죠? 연말에는 내려오시나??
열탱은 하고 있는데...늘지는 않는 듯..ㅡㅜ;;
근데 이번에 어느정도 금액 들었는지 궁금하여욤~
저번에 와서 추는 것 보니 많이 늘었던데요 뭘~ 지금은 더 좋아졌겠죠~ㅋ
항공권이 40만원대, 호텔은 20만원 좀 안되게 2박해서 40만원 안, 밀롱가는 얼리버드로 하면 금/토/일 다하면 15만원 좀 넘게 들어요~ 웤샵은 안들었음ㅋㅋㅋ 항공권이 제주랑 에어부산은 좀 더 싼데, 들어오는 요일이 화요일 뿐이라;;; 대한항공과 캐세이 퍼씨픽을 이용해서 좀 더 비싸다는ㅠ
고니의 알아서 찾아주는 가이드 덕분에 신경 하나도 안쓰고 편안하게 다녀온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즐거운 땅고 여행 ^^ 아이폰에 12월 일정 입력하려는데 니 생일 날짜 떠서 깜놀했다는. 우짜지?ㅎㅎ
어쩌긴 뭘 어째요. 음.. 롯데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 정도로 퉁 칩시다~~~ㅋㅋㅋㅋㅋ
가이드비는 왜 안줘요ㅡㅡ?? 그냥 이렇게 넘어가는 거임.ㅋㅋㅋ?
호옷~! 머쪄요~!!!!!
나도 언능 해외밀롱가 댕겨보고싶어요. 아..요걸 빌미삼아 뿌렉도 욜씨미..불끈!
마자요,, 쁘랙이 진리고, 쁘랙이 살 길이옵니다.ㅎ
해외밀롱가 같이 가요 까까님^^
부러운 후기 잘 봤습니다.
가보고 싶다...^^* 찬비님 드레스 예쁘요!!
나도,, 나름대로 챠이니즈 드레스 셔츠인데,, 안 이쁜가요ㅠ
다음에 함께 갑시다, 굴드님 평소에 출장도 다니시던데^^
재미낫겟다,,,여행사근무할때 탱고췃다면 손님은 뒷전이고 탱고추러 맨날 다녓겟다,,,,ㅋㅋ
아쉽네용,, 그 때 탱고를 배웠어야 했는뎅ㅋ 근데 그 때는 이미 스윙추지 않으셨나요^^?
ㅋㅋ 맞죠~~근데 그때는 간다고 생각도 못햇는데,,,멍때리고 잇엇다는~~
효주씨는 우는거야~
너무 좋아서 우는거임ㅋㅋㅋㅋ
드레스 이뿌네요 오히려 더 눈에 띄었겠어요.
외국 페스티발 언제나 가볼지 부러워요 ㅎㅎ
사이님, 지금 당장 가셔도 충분 합니다~^^
찬비님 드레스 정말 멋지고 이쁘네요
이런 드레스 입고 밀롱가를 즐기셨다면 외국 땅게로들도 좋았겠어오^^*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의 후기 잘 읽었습니다..^^♥
샤넬님 오랫동안 함께 탱고 추시면서~~~
38기 다같이 해외 탱고 페스티발도 같이 가고 그럽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가 좀 이뿌지 ㅋ ㅑ ㅋ ㅑ
썬언니.보자말자.자랑하던.그넘이구만ㅎ...부럽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