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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친환경정책에 자동차 파워트레인업계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
- 연비규제와 친환경정책 영향력 크게 미쳐 -
- 파워트레인업계 종사자는 연비효율 개선 위한 노력 기울여 -
□ 전 세계 CO₂규제 동향
○ 2020년까지 CO₂관련 법률을 제정해 차량 연비 관련 규제를 시행하는 지역은 북미(미국·캐나다), 아시아(중국·일본·한국), 호주, 유럽(일부 국가)임.
- 노란색 지역이 CO₂관련 법률을 시행 중임.
- 파란색 지역(인도와 브라질)도 곧 CO₂관련 법률을 제정해 시행할 예정임.
○ CO₂배출을 규제하는 주요 6개 국가(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브라질) 저마다의 테스트 방식과 연도별 목표를 설정하고, CO₂배출을 규제함.
- 미국은 차량 연비효율에 대한 기준을 자동차업계에 강제하고, 2025년까지 48.7mpg(mile per gallon)를 목표로 함.
- GHG(온실효과)로 인한 CO₂배출에 있어서도 2025년까지 163g/mile을 타깃으로 함.
○ 미국 정부가 현재 2025년까지 공식적인 목표로 설정한 54.5mpg에 대해서는 자동차업계를 상당히 압박하고, 연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심장부인 파워트레인 분야 종사자가 많은 고민을 하도록 유도함.
- 시간이 갈수록 미국 연비효율 관련 기준은 그 충족 기준을 더 높여갈 것임.
□ 2016년까지 미국 연비규제 사항
○ 미국의 연비효율 관련 규제는 NHTSA(도로교통안전국)과 EPA(환경보호국)에서 연비효율과 CO₂배출 기준 목표를 법제화해 관리하고 있음.
- 연비는 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CO₂배출기준은 'Greenhouse gas standard'라는 기준을 두고 수치로 관리함.
○ 미국에서 차량을 판매하는 주요 완성차 메이커들도 승용차와 소형트럭(SUV, 픽업트럭)의 US CAFE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임.
U.S. CAFE Fuel Economy Targets
□ 유가 전망
○ 최근 10년 동안 가솔린 가격 증가 추세와 가솔린 자원의 고갈이라는 예측하에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할만한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그린카 개발과 상용화 노력이 지속됐음. 그러나 현재는 비싼 가격과 인프라 부족으로 그린카 분야와 내연기관 자동차분야 간 줄다리기가 계속됨.
○ 유가 고갈에 대한 우려는 과거나 현재나 계속되며, 유가가 자동차 파워트레인의 개발동향에 큰 영향을 미쳤음.
-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시 유가 상승은 대형차 생산·개발에 집중했던 빅3를 상당히 고전하게 했음.
- 또한, 완성차업계로 하여금 그린카(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가속화했으며, 미국 정부 또한 막대한 예산을 그린카 개발에 투입했음.
세계 가스 가격
(단위: 갤런당 달러)
□ 파워트레인업계 전망
○ 친환경 정책으로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부문은 파워트레인업계임.
- 엔진의 다운사이징과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개발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인데, 자동차업계는 투자비용 대비 연비효율 개선 노력을 함.
○ 향후 10년간은 VVT(Variable Valve Timing) 엔진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며, Start Stop 엔진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임.
글로벌 엔진 테크놀로지 트렌드
○ 2020년경에는 법제화, 운전 주기, 소비자 선호도라는 3가지 요소가 파워트레인 기술개발 결정권을 움직일 것으로 예상함.
2020년경 북미지역 엔진별 비중 전망
□ 전망 및 시사점
○ 북미 지역에 종사하는 파워트레인업계 종사자들은 연비효율 개선 기술개발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 전망에 관심이 많음. 현재 비싼 가격과 기술 상용화 부족으로 소비자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그린카 분야에서 혁신적인 대중화 기술이 적용된다면 또다시 자동차 파워트레인업계는 혼란을 겪을 것임.
- 현재 파워트레인 업계는 내연기관 개선이냐, 대체에너지 적용 차량이냐를 두고 가능성을 연구 중임.
○ 한국차를 포함한 북미지역의 자동차시장 제조업체는 VVT엔진을 가장 많이 적용하고, 향후 연비 개선을 위해서는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과의 융합기술 가능성도 매우 큼.
OEM별 적용 엔진
○ 트랜스미션은 6변속으로도 충분하지만, 현재는 9변속까지 개발돼 장착됐음.
- 연비규제로 트랜스미션 기술 고도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
○ 최근에는 파워트레인분야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서플라이어들의 경우 엔지니어들이 바이어 회사에 파견·상주하며 공동으로 R &D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것이 일반적임.
- 파워트레인분야의 부품을 북미지역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최소 현지에 사무소 또는 법인을 설립해 바이어들의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미국 현지에서 생산·공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함.
자료원: NHTSA, EPA, IHS Automotive, IHS CERA,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