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UDTV시장은 2~4천만 원에 "UDTV Ready"제품을 LG-삼성(84인치)에서 각각 1모델씩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상파 방송인 KBS는 지난 2012년 10월~12월까지 약 3개월간 지상파 UD시범방송을 실시하였고, 유료방송사인 CJ헬로우비젼은 UD방송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LG가 판매중인 UDTV로는 지상파나 유료방송사에서 서비스하는 UD방송을 직접 수신하지 못합니다. 이유는 아직 UD방송 규격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UD방송을 직접 수신할 수 있는 수신기능을 UDTV에 넣을 수 없었기 때문에, UD방송을 수신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UDTV는 별도의 세톱박스를 통해서만 UD방송을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UDTV Ready"제품이라 부르는 게 정확한 표현입니다. 고로 지금 구입하는 삼성-LG의 UDTV로는 UD방송수신이 안되고, UD콘텐츠가 없어, HDTV로서의 기능밖에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현실 속에 UDTV가 대중화 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UDTV의 대중화 시기는 언제가 될까요? 최근 언론이나, 카페에서 매일같이 나오는 UDTV관련 소식 때문에, 많은 분들이 UDTV에 대한 관심이 많으실 것 같아, UDTV에 대한 최근의 상황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지난 1월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회의에서 고효율 비디오 코딩(HEVC/H.265)이 최종 국제표준안으로 승인이 되면서, 일본은 곧바로(28일) 2014년부터 UD방송을 실시한다고 전격 발표를 하면서, 방송-통신업계는 물론 IT업계 전체가 고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차세대 비디오 압축 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가 국제 표준으로 최종 확정만 된다면, 제반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커지면서, UD방송 가능성도 그 마만큼 빨라 질 것으로 보이고, 특히 얼마 전 열린 CES2013에서 UDTV관련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기 때문에, UDTV의 대중화 가능성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이 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커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UDTV가 대중화되기 위해선 아직 여러 난관과 숙제가 남아 있기 때문에, 대중화 시기는 빨라도 1~2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현 시점에서 UDTV가 대중화되기 위해선 어떤 과제완 난관을 극복해야 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UDTV가 대중화되기 위한 과제완 난관 <<<
1.UD영상 압축 코덱 확정
2.UD콘텐츠 확보
1)UD미디어 또는 VOD서비스
2)UD방송(지상파/유료방송) 규격 확정
3.8K UD방송 가능성에 따른 4K UD방송 실시의 어려움
4.지상파 UD방송용 주파수 확보
5.UDTV 수상기 가격의 대중화
6.지상파 HD방송/UD(4K)시범/UD(4K)/UHD(8K) 비교(예상) |
1.UD영상 압축 코덱 확정
이번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회의에서 HEVC(H.265)를 국제표준안으로 승인은 하였지만, 이 부분이 확정 고지가 되려면, 4월 인천에서 열리는 ITU회의에서 최종 확정 고지가 되어야 합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HEVC는 최종 확정 고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만 확정 고지가 되면, 전 세계 대다수의 영상은 HEVC코덱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UD급 영상의 압축 표준으로 정착이 될 것으로 보여, HEVC코덱은 향후 UDTV 대중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여, HEVC 코덱의 확정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2.UD콘텐츠 확보
현재 UDTV는 출시가 도어 있지만, UD콘텐츠가 거의 전무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중 하나인데, 마침 HEVC가 표준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UD콘텐츠도 조만간 상당수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1)UD미디어 또는 VOD서비스
가장 빠르게 UD콘텐츠가 보급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인터넷을 통한 VOD형태의 UD콘텐츠 보급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일부는 HDD에 담아서 출시도 되기는 하겠지만, HDD로 보급하는 건 TV제조사들이 자신들의 UDTV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부는 UDTV에는 HEVC코덱을 내장해서 TV의 USB동영상 재생기를 통해, VOD영화를 다운받아 시청하는 방법 등으로 보급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는 기존 블루레이 미디어에 단순하게 넣어서 보급하는 형태도 되겠지만, 이 경우는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HEVC코덱과 2160p를 지원하는 신제품을 구입해야 UD급 영상 재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2)UD방송(지상파/유료방송) 규격 확정
위에서 지적한 UD미디어 또는 VOD서비스를 이용한 UD콘텐츠의 보급은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결국 UDTV가 진정으로 대중화되기 위해선 UD방송이 필수가 될 것입니다. 헌데, UD방송 가능성은 빨라야 1~2년 후나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UDTV대중화시기를 그래서 UD방송이 실시되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현재 일본이 2014년부터 UD방송을 실시한다고 발표를 한 이상, 국내 UD방송 일정 조정도 불가피한 현실이 되었습니다. HEVC코덱을 국내 연구진들이 주로 개발을 하였고, 그와 관련된 인코더와 디코더를 국내 회사들이 상당수 자체 기술력으로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UD방송을 조기 실시해도 일본에 크게 뒤처지진 않을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시각입니다.
특히 KSB가 UD시범방송 1차로 실시하였고, 유료방송들도 UD방송 송출에 관한 여러 기술을 축척한 상황이 때문에, 일부 몇 가지 사항들을 보완해서, UD시범방송을 2013년 안에 2~3차례 더 실시해 보면, 2013년 하반기에는 지상파 UD방송을 규격을 확정 고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그러면 2014년 UDTV부터는 확정된 UD방송 수신기능을 넣어, UDTV를 출시한다면, 2014년부터는 우리나라도 UD방송 실시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러한 미래방송과 차세대TV에 대한 규격을 빠르고 확실하게 확정하려면, 관련 정부기관과 단체, 지상파 방송사. 유료방송사, 가전사들이 함께 참여해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들 모두를 총괄하고, 관리 감독(표준화) 할 수 있는 "차세대TV방송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활동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이번에 8K UD방송 계획을 신속하게 4K UD방송으로 수정할 수 있었던 것도, 미래 방송과 TV를 총괄하는 기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특히 일본이 이번에 8K→4K UD방송으로 전환한 이유는 8K UD방송은 시기적으로 최소 4~5년이 걸리기 때문에, 그사이 한국-중국 업체들이 4K UDTV로 차세대TV시장의 주도권을 차지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에서 신속하게 UD방송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그동안 수전부터 8K UD방송으로 구상을 하여 왔었고, 8K UD시범방송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도 우리가 많이 부족하고, 준비도 덜 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일본의 뒤를 따라 간다면, 우리의 TV시장 세계 1,2위 자리는 조만간 내 주어야 하기 때문에, UD방송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도 깊이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뒤따라만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UDTV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기기와 상호연동이 되면서, TV도 이제 IT기기처럼 가고 있고, 그 발전 속도가 스마트폰처럼 빨라지고 있고, 거기에다 UDTV의 핵심인 CPU나 OS, 심지어 콘텐츠까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UDTV의 대중화는 생각 이상으로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UD방송 규격을 조기 확정시행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예정대로 2015년 UD방송 규격을 확정하고, 2018년 4K UD시험방송을 실시한다면, 우리는 방송에서 뿐만 아니라, UDTV수상기 시장에서도 일본이나 중국에 추월을 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UD방송 규격의 조기 확정 시행만이 우리의 미래 방송과 UDTV시장을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3.8K UD방송 가능성에 따른 4K UD방송 실시의 어려움
헌데, 4K UD방송을 조기 실시한다 해도 문제는 또 남습니다. 바로 이어질 8K UD방송이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방송은 한번 정하면, 그것을 최종 변경하려면 최소 10년이 걸리기 때문에, 이번에 4K UD방송을 확정하면, 4~5년 후에는 또다시 8K UD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중국도 겪는 고충인데, 그래서 UD방송의 성공 여부는 4K→8K로 자연스레 호환성 있게 가져가느냐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표준으로 인정한 HEVC코덱이 현재 상황에서 4K급 화질로 방송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허나 아무리 효율성이 좋아진 HEVC코덱이라 해도 8K급 영상을 6Mhz대역에 실어 보내는 건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본이 시험에 성공한 것처럼 2채널을 묶어서 보내면 문제는 없겠지만, 주파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선, 2채널을 이용한 방송은 현실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설사 2채널을 이용한다거나, 추후 기술이 발전하여, 6Mhz대역으로 8K UD방송이 가능해질 경우에, 불과 4~5년 만에 4K→8K로 바꾸어야 하는데, 이 경우 호환성이 전제가 안 된다면, 국민적 비용(TV수상기 교체 비용)부담이 너누 크다는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즉, 8K로 방송한 것을 4K UDTV에서 수신해서 4K화질로 보여준다면, 큰 문제가 없겠으나, 현재로선 이 부분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고민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현 상황에서, 8K UD방송이 언제 정확히 6Mhz대역에 실어 보낼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상항에서, 무한정 8K UD방송을 기다릴 순 더더욱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 세계가 4K UD방송이나 콘텐츠는 만들지 말고, 8K UD가 완성될 때까지 기다리자고 약속이라도 한다면 몰라도, 확신 없는 8K UD를 기다리면서, 4K UD를 하지 않을 순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8K UD에 대한 기술이 10년 안에는 상용화가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확신만 있다 해도, 4K→8K로 가는 것이 호환이 안 된다 해도, 시간이 길어서, TV를 아날로그TV→디지털TV로 교체를 하였듯이, UDTV도 4K→8K로 교체를 하면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겠지만, 그래도 TV교체가 말처럼 쉬운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4K→8K로 전환 시, 기존 4K UDTV가 8K영상을 수신해서 4K화질로 보여주는 문제(호환성)를 최대 과제(염두)로 두고, UD방송 규격을 조속히 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부득이 호환성을 가지지 못한다 해도, 4K UD방송은 2014년부터 우리도 실시해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봅니다.
4.지상파 UD방송용 주파수 확보
UD방송의 핵심은 지상파 UD방송이기 때문에, UD방송용 주파수 확보는 UD방송 실시의 근본이 됩니다. 2012년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방통위는 2013년 10월까지, 주파수에 대한 전면 재배치 작업을 실시합니다. 헌데, 문제는 주파수 재배치 후, UD방송을 실시할만한 여유 주파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UD방송은 지금의 HD방송과는 호환이 안 되기 때문에, 아날로그방송→디지털방송으로 전환 할 때처럼, 4K UD방송 전환이 완료되는 동안, 4K UD방송과 HD방송을 동시에 실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지상파 HD방송만큼의 주파수(채널)가 더 필요한데, 그 정도 여유 주파수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주파수 재배치 작업이 끝나면, UD방송용 주파수를 어떠한 형태로든 확보를 해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5.UDTV 수상기 가격의 대중화
UD방송 상황만을 놓고 본다면, UDTV 수상기 보급은 아직 시간적 여유는 있다고 봅니다. 일단 UD방송 규격이 확정이 되어야, UD방송 수신기능을 UDTV에 내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2013년은 UDTV는 보급이 힘들 것입니다. 다만, 지상파 HD방송 수신 기능을 넣고, UD패널을 장착하고, UD신호(2180p)를 받을 수 있는 "UDTV Ready"는 2013년에 제한적이지만, 일부 모델은 출시되어 판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 초기라 "UDTV Ready"제품이라 해도, 55인치나 65인치 제품이 천만 원 정도로 출시가 예상이 되는데, 이러한 가격은 외산(중국-일본) 제품이 얼마에 출시되느냐에 따라, 가격이 결정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LG만 55-65인치 UDTV 출시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 있고, 삼성은 85인치만 77대 한정 4천만 원에 한정 판매를 한다고 밝히고 있어, 삼성 "UDTV Ready" 대중화 가능성은 2013년에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30인치 UD모니터까지 출시가 된다면, PC용 비디오카드를 이용한 UD영상 감상이 TV마니아를 중심으로 확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UDTV의 대중화는 지상파 UD방송 규격이 확정이 되고, UD방송이 본격 실시가 되어야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UDTV수상기 가격의 대중화도 그 이후에나 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UD방송만 시행이 된다면, UDTV의 가격은 지금의 HD급 LCD(LED) TV와 크게 차이가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UDTV가 대중화되기 위한 과제와 난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지금 당장으로 봐서는 UDTV가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향후 UDTV는 1~2년 안에 큰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적으로도 그렇지만, UDTV가 조기에 대중화 되느냐 못되느냐의 갈림길에도 있기 때문에, 2013년은 UDTV대중화의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현 상화만을 놓고 본다면, 현재 UDTV는 아무것도 없어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UDTV는 이제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던, 언젠가는 우리 곁으로 다가 온다는 것입니다. 다만, 시기의 문제가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6.지상파 HD방송/UD(4K)시범/UD(4K)/UHD(8K) 비교(예상) |
구분 |
HD방송 |
UD방송 |
UD(4K) 시범방송 |
UD(4K) 본방송(예상) |
UHD(8K) (예상) |
해상도 |
1920X1080 |
3840X2160 |
3840X2160 |
7680X4320 |
주사 율 |
60i(30p) |
30p |
60p |
120p |
컬러 당 비트수 |
8Bit |
8Bit |
10Bit |
12Bit |
샘플링 형식 |
4:2:0 |
4:2:0 |
4:2:2 |
4:4:4 |
오디오 채널 |
2~5.1 |
5.1 |
5.1 |
5.1 |
압축코덱 (전송 율) |
PEG-2 (19Mbps) |
HEVC
(30Mbps) |
HEVC
(30Mbps) |
HEVC-2
(35Mbps) |
전송방식 |
ATSC |
DVB-T2 |
DVB-T2 |
DVB-T2 |
시험방송시기 |
2001 |
2012 |
2014 |
2018 |
순수 UD방송만 하는 경우의 예상입니다. UD방송+HD급 MSS방송이나 3D방송은 일체하지 않는 UD방송만 하는 경우의 예상입니다. / 그리고 예상이긴 하지만, 얼마전 "영상 재 압축"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의해 세계최초로 개발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HEVC코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HEVC-2(8K)에 적용을 한다면, 비록 35Mbps전송률로도 실제는 50~60Mbps의 전송 효율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UD(4K)방송과도 호환성을 가져가면서, UHD(8K)방송도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물론 추가적인 실제 실험이 있어야 겠지만... |
이상은 사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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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HEVC를 우리나라 연구진이 만들었다니 놀랍네요. UD영상의 핵심 기술이 우리에게도 있네요. 그리고 얼마전 카페 뉴스클리핑 게시판에서 우리나라 대학교 교수가 "영상 재 압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을 하였다는 기사를 보았었는데, 그 기술이 HEVC에 적용이 되어, 실용화만 될 수 있다면, 운영자님 지적처럼 8K UD방송도 가능하겟네요. 그러면 좀 더 연구해서 우리나라 지상파 UD방송은 아예 8K로 직행해 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얼마전 "영상 재 압축" 기술에 대한 기술을 보고 올라워 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4월 인천에서 열리는 ITU회의에서 이번에 개발한 "영상 재 압축" 기술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4월 회의에서 HEVC에 대한 것도 최종 확정 발표가 되면, 두 기술을 융합하면, 지적처럼 당장 8K UD방송도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영상 재 압축" 기술은 아직 학술적 수준의 발표이기 때문에, 언제 상용화가 되고, 실제 현실에 적용일 될수 있을지는 좀 더 많은 시간 지켜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다만, 만일 "영상 재 압축" 기술이 큰 문제가 없고, 현실에 곧바로 적용이 가능만 하다면,
UD방송을 곧바로 8K로 가도 되겠지만, 문제는 8K관련 UDTV수상기나 비디오 카메라 또는 편집 장비, 인코더/디코다거 전무한 상황이라 당장은 방송이 어렵지 않을까 봅니다. 다만, "영상 재 압축" 기술이 실제 적용만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추후 8K로 방송을 하더라도, 4K UDTV가 8K UD방송을 수신해서 4K화질로 보여주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호환성이 가능하여, 4K→8K로 자연스레 이동이 가능은 하지 않을까 봅니다. 사실 본문에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추후 UD방송의 성공은 4K→8K로 가도 4K UDTV가 8K UD방송을 수신해서 4K화질로 보여주는 호환성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 재압축 기술은 압축률도 미미하고, 거의 실용성이 없는 기술입니다. HEVC의 standard가 확정이 되고, 이에 대한 Codec HW기기나 SW들이 대중화가 되면, 4K나 8K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해소화가 될 것입니다.
UD TV로 가면 정말 화질이 너무좋아서 3D처럼 보인다던데.. 정말인가요... 요즘 1080P 파이널판타지를 봤는데 정말 화질 좋더군요...
그리고 제가 PDP를 선호해서 PDP TV가 있는데 OLED TV는 PDP처럼 화면 잔상같은게 없는건가요.. LCD는 사람얼굴 클로즈업하면 화장 떡칠한듯이 보여서... LG 엣지방식 아닌 FULL LED TV 구입했다가 바로 취소했거든요.. 아무튼 정말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글쎄요. 현재 저도 DEMO로 만들어진 UD영상안 보았기 때문에, 아직 UD영상에 대한 평가를 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UD영상 소스를 같은 화면크기의 HDTV랑 UDTV에서 동시에 본다면 당근 UDTV의 화질이 좋겠지만, 그렇다고 3D처럼 느껴지는건 좀 아닌듯 보입니다. 그리고 OLED TV자체는 패널 응닫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잔상은 LCD보다는 확실이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요즘 LCD(LED) TV들이 잔상을 느낄정도로 심하진 않기 떄문에, 그런 연유로 OLED TV랑 비교하는건 다소 편견적인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님께선 PDP랑 LCD에 대한 비교를 하시면서, 클로즈업 한 화면에서 화장이 떡칠한듯이 보인다고 하셨는데,
그 회사 제품명과 모델명 좀 공개해 주시면 안되겠는요? 물론 구입하셨다가 반품한 제품의 세팅이 좀 이상하게 되어 있어서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제가 최근 2~3년 사이 출시힌 LCD(LED)에서는 거의 그런 제품를 보진 못하였습니다. 물론 화질(질감)은 개인적 기준과 취향이 있어서, 다소 논란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PDP TV보다 못하진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저는 최근의 PDP TV랑 LCD(LED) TV랑 보면, 반대의 현상을 느끼곤 합니다. 사실 이러한 비교는 3~4년전 이미 카페 비교 시연회에서 여러 회원님들과도 많이 비교를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특성이 달라 편차는 있을 것입니다.
제 생각엔 LCD(LED) TV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지신 분들은 예전 LCD TV가 안 좋을때 가진 편견이 남아 있어서 그런것이 어닌가 보여 집니다. 한번 편견을 버리시고, 으면차분히 제품을 사용해 볼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LCD(LED) TV의 잔상 문제에 해서도 한번 생각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PDP는 패널 자체는 600Mhz 입니다. LCD보다 빠릅니다. 하지만, 보편적인 HD영상은 60i(30p)/24p 가 대부분 입니다. 즉, 패널은 60Hz만 처리되면 보편적인 HD영상 구현에는 문제가 없는데, LCD가 패널의 응당속도(현재 대부분 1~2ms)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보니, 120Hz/240Hz/480Hz 하는게 나온것인데,
문제는 30p/24p의 영상을 그렇게 강제로 하다보니 아지랭이 같은 증상이 발생을 합니다. 하지만, 님께서 지적하신 잔상은 거의 느끼기가 힘들어 졌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PDP TV가 30p/24p로만 영상을 순수하게 처리하다보니 잔상(프레임 부족)은 더 있는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LCD는 나름 기술을 개선해서 잔상에 대한 논란에선 일단 벗어는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PDP TV가 사양으로 가면서, PDP TV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LCD(LED) TV에서는 잔성과 같은 문제는 우려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봅니다. 그리고 콘터노이즈나, 떡지는 현상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는 거의 해소가 되지 않았나 봅니다.
아 정말 답변 감사합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기억이 안나구요 lg 3d 방식 바뀌기전 3dtv 모델은 최상위 버전이었습니다.. 글쎄요. 화면 셋업을 잘못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전 lcd(led)tv를 보면 사람얼굴이 틀려 보이는거 같더라구요.. 삼성,lg 공통입니다.. tv는 lg모델을 더 선호 하구요.. 그전 42인치도 pdp로 계속 보다가 lcd(led)로 가서 그런건지.. pdp는 기존 브라운관 화질과 비슷한거 같은데 lcd(led)는 뭔가 이상한거 같아요(제눈이 이상해거 그런건지도...) pdp는 더이상 발전이 없는거 같으니 lcd로 가야겠지요... 현재는 작년 51인치 삼성 pdp 최상위 모델(lg 구입하려했는데 3d가 안되서)입니다.. 긴 답변 정말감사합니다
삼성-LG가 3D TV를 대중적으로 내 놓기 시작한 시기가 2010년 입니다. 그정도 시기라면, 삼성-LG의 LCD(LED) TV는 그런대로 제품에 대한 화질(질감)은 나름 좋아진 시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때 전에 42" PDP TV를 보셨다면, 아마도 PDP패널이 1024X768정도 되었을 것이고, LCD(LED) TV는 1920X1080정도 되었을텐데, 저도 브라운관 HDTV부터 PDP TV를 거쳐 LCD, PDP, LED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왔지만, LCD의 패널이 16ms~8ms시절(2005년~2007년)엔 다소 잔상이 느껴겼고, 화면이 밝아, 색상이 변질이 되어 보이는 정도가 있었습니다. 특히 LG는 빛샘이 좀 심하였고, 삼성은 불은색이 다소 과도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허나 PDP TV도 파나소닉과 같은 일부 제품의 PDP TV는 그런대로 색감이 괜찮았지만, 당시 삼성-LG의 PDP TV는 영상의 뭉게짐과 콘터노이즈등이 다소 심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PDP TV는 해상도가 부족하여, 망점이 보일정도여서 많은 아쉬움이 있얶던게 사실 입니다. 그 이후 PDP TV는 50인치가 1366X768로 나오다가 1920X1080까지 업이 되었으나, 2010년을 기점으로 PDP TV는 사양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물론 PDP TV가 사양으로 접어든데는 소비전력을 줄이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 발전 가능성에서 LCD(LED)가 낫다고 보았기 때문에, 일본 기업들도 결국 LCD(LED)로 가기 시작을 한 것입니다.
암튼 제 생각엔 해묶은 LCD Vs PDP 논쟁은 결국 제품의 살아남기로 결론이 난 것이지만, 분명한건 LCD(LED) TV가 님께서 생각하는 잔상이나, 뭉게짐이 100%다 완벽하게 해소 되지는 않았겠지만, 그렇다고 우려하는 정도로 그리 심하진 않다고 봅니다. 아울러 디지털 영상의 한계는 PDP나 LCD라는 부류를 떠나, 기본적으로 압축 디지털 영상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 봅니다. / 암튼 글이 본문의 내용과는 다르게 흐르고 있어, 더 이상 이갸기 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조만간 시연회를 개최하면, 그때 함 오셔서, LCD형 UDTV를 보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시간이 맞아서 참석 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전 삼성전자 교육관에서 UDTV 전시된것 보았는데 진짜 화질이 장난아닙니다. 그런데 가격이
4k 이상의 컨텐츠를 제공하기에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상파 방송사가 보유한 4k 카메라가 다 합쳐도 몇대 안되는 상황이고, 엔코더는 문제가 더 심각해서 36M급 영상을 6Mhz 대역에 넣도록 엔코딩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스포츠 같은 생방은 꿈도 못꿀 지경입니다.
예. 좋은 지적을 주셨네요. 이 글도 바로 UDTV가 대중화되기 위한 과제완 난관을 언급한 글입니다. UD방송은 아직 방송 규격도 정해지지 않았고, 또한 HEVC 인코더/디코더도 아직 최종 HEVC의 표준확정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 장비가 몇개 없고, 나와 있는 장비들은 시제품 샘플이 대부분이라 아직은 많이 부족한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4월 인천에서 HEVC가 최종 확정 고지가 되면, 관련 장비들으 봇물을 이룰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관련 규격들이 확실하게 정해지면 관련 제품이 편리하게 나오는건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UD콘텐츠는 UD방송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UD콘텐츠는 다양한 형태로 보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4K 카메라도 소니 것처럼 꼭 고가만 있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HD방송용 카메라도 처음엔 대당 1억원 정도 호가 하였지만, 지금은 대다수가 천만원 미만의 HDV카메라를 사용하더군요. 시시가 문제겠지만, 방송용 방비들도 1~2년 안에는 지금의 HD방송 장비와 큰 차이 없이 발전이 되지 않을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