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테네리페1 - 가라치코를 보러 파리에서 마드리드를 거쳐 테네리페에 가다!
2018년 5월 11일 아침에 파리 남부 오를리 공항 내에 자리한 이비스 ibis d'Orly 호텔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누룽지 를 휴대한 전기남비에 끓여서 아침을 떼우고는 배낭을 꾸립니다.
오늘은 스페인 남부 아프리카의 모로코 서쪽 바다 에 떠 있는 카나리아제도의 테네리페섬
서남부에 자리한 작은 어촌 마을이자... "tv N 윤식당 2" 에서 방영돤 " 가라치코"
(Garachico) 마을을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마드리드 를 거쳐 테네리페섬 으로 갑니다.
우린 2018년 5월 9일 인천에서 베이징을 경유해 10일 아침에 파리 드골 공항에 내려서
에어 프랑스 공항 버스 를 타고 몽파르나스역 에 도착해 콘시그니 에 배낭을
넣고는...... 까르네를 구입해 지하철을 타고 콩코르드 광장과 튈르리 정원 한켠에
오랑주리 미술관 에 볼로뉴숲의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그리고 몽마르뜨 를 구경했습니다.
이제 비행기를 타야 할 시간이라 텔레비전을 끄고 내려가 체크아웃을 하고는 걸어서
구름다리 같은 통로를 지나 오를리공항 남터미널 Orly South Airport 로
들어가서는 전광판 을 보는데.... 우리가 예약한 비행기가 보이지 않는지라 당황합니다.
여직원에게 물으니 마드리드 로 가는 이베리아 항공은 남터미널 이 아닌 서터미널 Orly Ouest
Airport 로 가야 한다기에 바쁜 마음에 터미널을 나와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오를리 발
Orly Val 트램 을 타러 가는데 이티켓에 WEST 라고 적혀 있었는데도 보지를 못한 것 입니다?
마음이 급하다 보니 울 마눌은 지름길 을 발견하고는 마치 소방대원 처럼 나선형
으로 된 원통형 계단 을 오르는데..... 무겁고 부피가 큰 배낭을 메고 따라
오르다 보니 고도가 높아지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 돌아갈걸 하고 후회가 됩니다.
간신히 올라가 문을 미니 이런? 문이 굳게 잠겨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울 마눌은 길치 라!
길이 갈라지면 50% 확률인데도 참으로 신기하게도 잘못된 길로 가는 확률이 90%
에 달하는 신기한 여인 인데 그간 숱하게 시행착오를 경험했으면서도 말리지를 못했네요?
다시 엉금엉금 기어 내려와서는 길을 돌아서 다시 계단을 올라가서 2~3분을 기다리니
다행히 오를리 발 Orly Val 트램이 오는지라 올라타는데, 노선도를 보니 서터미널을
거쳐서 파리 남부 Antony 역에 도착하는데 RER B선을 타면 파리 시내로 연결이 됩니다!
우린 다음 정거장인 Ouest 역 에서 내려 서터미널 Orly Ouest Airport 로 가서는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 부스에 체크인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는데 우리 수화물은 당연히 최종 목적지인 테네리페 북공항 까지 바로 갑니다.
여기 서터미널 Ouest 10번 게이트 로 들어가니 그 안에 다시 서너개 게이트 가 나뉘어
지는데 조금 기다려 올라타니 비행기는 3열 + 3열 모두 6열짜리 작은 비행기
인데 저가 항공 인지라..... 물 한 컵도 서비스가 없으니 필요하면 사 먹어야 합니다.
이베리아항공 Iberia Airline 기는 인터넷 이베리아항공 www.iberia.com 에서 예약하니
테네리페북공항 까지 편도 141유로(188,000원) 인데 10시 15분에 출발해 5월 인데도
눈 덮인 피레네 산맥을 넘어 2시간후인 12시 15분에 마드리드 MADRID 공항에 도착합니다.
테네리페 섬 스페인 항공권 은 마드리드에서 가는게 편도 87,000원. 바르셀로나에서 가는게
편도 63,000원 정도 하며 파리에서 테네리페 섬 으로 가는 가장 저렴한 국제 항공권
http://skyscan.io/10r/ 은 15만원이나 요일과 시간대별로 다르고 예약시기에 달라 집니다.
우리는 마드리드 공항 에서 2시간 35분을 대기한후 테네리페북공항 으로 가는 이베리아
항공을 타야 하는지라 모니터를 보니 “T2" 라고만 적혀있는데, 여긴 ”T4" 이니
그럼 이동을 해야 하나 싶어 다른 사람들을 따라 계단을 내려갔더니..... 뭔가 이상합니다?
그래서 다시 되돌아 가려고 하니, 다시 올라가는 문은 열리지 않는데.... 그럼 이 통로는
일방통행 이라는 뜻이라 어쩔수 없이 끝까지 걸었더니 밖으로 나가기에 이건 아니다
싶어 오른쪽으로 들어가니 다시 보안검색을 거쳐서 면세점으로 들어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헷갈리는게.... 우리가 내린 ”T4" 에서 보안검색을 거치지 않고 면세점으로 연결이 되는 통로
가 있었는지.... 아님 우리가 거쳐온 저 통로가 바른 유일한 통로 인지...... 확인을 할 수는 없네요?
일본 같으면 안내 직원들 이 많아 물어볼수 있지만..... 여긴 직원이나 경비원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스페인 여행은 이번이 3번째로 공항에 내리니 옛날에 구경한 마드리드 시내에 프라도
미술관과 푸에르타 델 솔 태양의광장 이며 마요르광장과 왕궁 그리고 스페인광장에
소피아미술관 특히나 토레스 베르메히스에서 “플라멩코” 춤을 본게 주마등 처럼 흘러갑니다.
첫번째 스페인 여행은 제네바에서 밤기차를 타고 바르셀로나의 프란사역에 도착해 시내
를 구경하고 1박한 후에 다음날 기차로 마드리드 아토차역에 도착해 시내관광후
1박 했으며 다음날 기차를 타고 그라나다 를 구경한후 밤기차를 타고 마드리드
아토차역에 내려서 톨레도 를 다녀온 후 마드리드를 보고 밤기차로 파리 로 갔었습니다.
두번째 여행은 런던에서 이지젯 항공으로 말라가에 내려서 주변 도시 까지 보고는 기차로
코르도바 에 도착해 1박후 시내를 구경한 다음 기차로 세비야 로 이동해 근교에
고대 로마도시 이탈리카 까지 보고 시내를 구경한 후 1박하고 마드리드에
도착해 버스로 근교에 세고비아 를 다녀와 시내 구경후 밤기차로 리스본 으로 떠났습니다.
이번 세번째 여행은 아프리카 모로코 에서 바다 건너에 있는 스페인의 카나리아제도 가운데
테네리페 섬 으로 들어가 2박하며 윤식당2 촬영지 가리치코 까지 본후 이베리아항공
으로 마드리드 를 거쳐 마요르카섬 으로 들어가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선생 집을 찾아 봅니다.
그러고는 고풍스런 나무 기차를 타고 근교에 소예르 와 쇼팽이 머문 발데모사 까지
다녀온후 항공으로 발렌시아 에 내려서 1박한후 근교 도시와 시내를 보고는
기차로 타라고나 에 도착해 관광한후 1박하고는 다시 기차로 바르셀로나 로
가서 도시를 구경하고 기차를 타고 북상해 프랑스의 톨레도 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여기 마드리드 공항 면세점이며 게이트 는 상상이상으로 엄청 넓은데.... 한 가게에서 맥주와
샌드위치 빵을 시켜먹었더니 나중에 둘러보니 식당이 군데군데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숍이나 식당을 불문하고 돼지 뒷다리 훈제 하몽 을 주렁주렁 달아놓고 파는게 인상적입니다.
게이트를 찾아 14시 50분에 또 다른 이베리아 항공 비행기에 오르니 남쪽으로 나는데 내려다
보니 황무지 같은 느낌이 드는게 실제로 스페인 영토 31%는 사막화 되어 북아프리카와
닮아가는 것이니...... "아프리카는 피레네 산맥에서 부터 시작된다" 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비행기는 이베리아 반도 를 지나고 다시 망망대해 바다 를 날아 3시간을
비행해서 시차가 1시간 있는지라 16시 45분에 테네리페 북공항
Tenerife Norte 에 도착을 합니다. 나의홈페이지 : cafe.daum.net/baikall
첫댓글 많이도 이동하셨네요.
윤식당 촬영이 벌써 그리
지났네요
시간이 빠르네요
"윤식당2" 현장인 식당을 보기위해......
대서양의 섬마을 가라치코를 찾아
파리에서 마드리드를 거쳐 우여곡절 끝에
테네리페섬 북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저두 모로코에서 카나리아 제도를 갔었어요.
지금도 그때의 아름다웠던 그곳 생각이 나네요.
저는 페네리페섬도 좋았지만 화산섬인 란사로떼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다음여행기를 기대합니다~~
아????? 카나리아제도를 스페인이 아닌
이프리카의 이슬람 국가 모로코에서 가셨군요!
저도 언제 모로코를 한번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지금보니 닉이 가라치고이시네요.
카나리아제도가 정말 좋지요~
저는 란사로테섬이 너무좋아서 나중에 닉을 그걸로 바꿀까도 했었거든요~ㅎ
물론 바꾸지는 않았지만요~
아??? 제 닉네임 이요?
전에 것을 너무 오래 쓴지라......
이번에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섬의
어촌 가라치코 마을에 다녀와서는
닉네임을 마을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
즐감해요
스페인에서 남쪽 바다 멀리 떨어진
대서양 아프리카 모로코 앞 바다에 카나리아제도는
매우 아름다운지라 한번은 다녀올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