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DB가 한국가스공사에 일격을 얻어맞았지만
다른 팀들도 주춤하며 1위 자리를 위협하는 팀은 없습니다.
4강PO 직행이 걸린 2위 자리를 두고 SK, KT, LG의 치열한 경쟁이 가장 재밌는데
이 3팀은 저마다의 결함을 안고 시즌을 치르고 있어 현재의 경기력이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해당 3팀을 응원하는 관련 글들을 살펴보면
분명 상위권팀들인데 여기저기서 비관의 목소리나 앓는 소리가 많아 이 팀들이 상위권 팀들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지는 만큼 일희일비는 당연하나
개인적으로는 희망적인 글들을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SK, KT, LG는 하위권 팀들이 다 부러워하는 강팀이니까요.
한국가스공사, 소노, 정관장 3팀의 7위 경쟁도 치열하나
6강이 아니면 큰 의미는 없다고 보기에 큰 감흥은 없네요.
그래도 한국가스공사의 최근 대단한 선전은 차기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어 긍정적으로 봐도 될 거 같습니다.
이재범 기자님의 기사에 따르면 농구영신 이후 최연혜 구단주의 농구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말을 보았는데
비시즌 한국가스공사의 행보를 기대해도 좋을 거 같네요.
2월 1일까지를 끝으로 4라운드가 끝나고
트레이드 마감시한도 종료됩니다.
어느덧 막바지로 향해가는 KBL 정규리그인만큼
부상을 각별히 주의해야될 거 같습니다.
SK는 31일(수) 잠실학생체육관에서 EASL 홈경기를 치릅니다.
지난 11월 1일에 류큐와의 홈경기는 대관이 안되어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치렀기에
사실상 이날 경기가 SK의 EASL 사실상 첫 번째 홈 경기입니다.
A조에서는 지바제츠가 1위, 안양정관장이 2위로 4강 진출이 확정되었고
이제 B조만이 남았는데 류큐가 3승3패로 예선을 끝냈고
SK는 류큐에 상대전적에 우세하기에 (골득실 +12)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소 2위 확보로 4강 진출이 확정됩니다.
또 지난 맞대결에서 뉴타이베이에 18점차로 진 SK인만큼
이 경기에서 19점차 이상 승리하게 되면
뉴타이베이와도 상대전적 우위를 점하며
B조 1위도 노릴 수 있게 됩니다.
B조 1위가 되면 A조 2위인 정관장과 준결승에서 붙게 됩니다.
여러모로 SK에 정말 중요한 홈경기이지만
흥행보증수표 잠실학생체육관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이 경기 역시 굉장히 한산합니다.
차기시즌부터는 EASL 관련하여 마케팅을 좀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티켓이 하도 남아돌아서 그 앉기 어렵다는
잠실학생체육관 R석 예매에 성공했다는 말씀^^
다른 팀을 응원하러 간 적은 없지만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심정으로 직관가서 힘을 보태도록 하죠!
그래도 이 유니폼을 입을 일이 생겨서 좋네요~
첫댓글 SK가 수요일 뉴 타이페이 킹스와 EASL 경기에 제레미 린이 결장항다는 기사가 떠서 린을 보려고 예매한 농구팬들이 많을텐데 못나온다는게 아쉽죠.. ㅠㅠ
상위권 3팀인 SK-LG-KT 모두 핵심선수들의 부상으로 달아나지 못하고 있는데 SK가 2위 경쟁에 앞서나갔으나 오늘 LG가 이기면서 3팀이 이제 반경기차밖에 되지 않아서 삐끗하면 4위로 밀려나죠..
KCC가 7연승 이후 5승 5패로 주춤한데 다음주 정관장과 홈 2연전과 삼성 원정경기라는 수월한 일정을 가지는데 여기서 3경기를 모두 잡아야 상위권 3팀을 압박할수 있는 기회인데 생각해보면 가스공사전 패배가 아니었다면 SK와 2.5경기차/LG-KT와 2경기 차이라 그 1경기가 시즌 마무리때 아쉬움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을거에요..
LG는 소노와 하루 걸러 고양 2연전인데 올시즌 소노전 3전 전승이기에 다 이긴다면 4연승에 단독 2위로 올라갈 기회죠.. 텔로 한명으로 난적 KT를 잡았고 마레이없이 소노와 2경기를 치르지만 여기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시즌 끝까지 2위 경쟁을 할거 같아요..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3일 남은걸로 알고 있는데 과연 트레이드가 1건이라도 나올지 기다려봐야죠.. ㅎㅎ
슼팬 입장에서 2위 수성도 버거울 정도로 선수단 운영이 힘든상황에서(물론 글쓴분 말씀처럼 하위권팀에 비하면 배부른소리겠지만..) EASL까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는게 맞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