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2편입니다. 2편이 마지막이구요^^
72시간이 안되는 2박 4일로 다녀왔지만, 다닌 곳들이 많고 한 일들이 많아서,,
꽉 찬 3박 4일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좋은 것이겠죠;;;;
사진들 바로 바로 갑니다~ㅋ
코즈웨이 베이의 소고 백화점 거리의 인파;;; 진짜 사람 많다고 생각했는데,,
센트럴 쪽은 사람들이 더 많더군요 -_-;;;;
거리와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기운이 차고, 에너지가 충만해지는 그런 느낌이었던 홍콩.
허유산의 망고 쥬스
허유산은 비취향과 함께 홍콩의 왠만한 곳에는 다 있습니다.
허유산의 망고 쥬스와 비취향의 육포는 홍콩에서 꼭 맛봐야 할 아이템이죠,, 우리도 당연 지나칠 수 없으니;;;
맛있지만, 1인당 한개는 양이 좀 많아요,, 2명에 1개면 딱 적당하구요.
들어있던 망고의 양을 생각하면 가격도 저렴한 편인 듯ㅋ
비취향의 육포는 진짜 강추입니다. 맥주 안주로는 최고라고 생각하구요.
육포 먹는 순간에 바로 맥주가 떠오르더라구요ㅋㅋ
기와 베이커리. 유명한 전통있는 빵집이죠.
홍콩에는 전통있는 빵집이 워낙 많아서,,,, 암튼 먹어도 먹어도 지치지 않는 우리들은,,
여기서는 지인들 선물도 좀 사면서, 계속해서 홍콩 현지 음식들을 흡입했습니다~~~
그렇게 비싸지 않고,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가 정말 많더라구요,,,
한창 된장남의 거품이 남아있던 시절,, 동경했던 홍콩의 호텔들.
왼쪽부터 콘래드 홍콩, 아일랜드 샹그릴라, JW매리엇, 어퍼 하우스.
밥먹고 시간 남은 우리들은, 홍콩에 오면 꼭 해봐야 하는 일 중 하나인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즉흥적으로.-_-;;;;
장국영이 자살한 호텔로도 유명한 만다린 오리엔탈의 '클리퍼 라운지'는 자리 없고,,
시원한 통유리의 멋진 뷰를 자랑하며, 음식까지 훌륭한 JW매리엇의 '라운지'도 자리 없어서 -_-;;;
어퍼 하우스의 '까페 그레이 디럭스'로 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자리가 있더라구요~ㅋ
애프터눈 티 세트는 차 한 종류와 3단 트레이에 다양하고 귀여운 디저트와 까나페등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물론 충분히 훌륭합니다만,, -_-;;;
처음 갔었던 아일랜드 샹그릴라의 아일랜드 고어멧이 살짝 그립더라는;;;;
그래도 49층에서 볼 수 있는 뷰가 정말로 좋았어요.
미리 예약했더라면, 더 좋은 자리에서 더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아마 또다시 홍콩에 와서 또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긴다면,
만다린이나 페닌슐라로 가보고 싶네요;;;;
언냐들의 수다 타임~
맛난 녀석들 먹어서 기분도 좋겠다, 경치도 좋겠다,, 남은 것은 수다뿐;;;
즉흥적으로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기기로 하고, 전화해서 자리 있는 곳으로 겨우 예약한걸 생각하면,
정말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퍼하우스는 하룻밤에 60만원이 넘는 홍콩 최고급 호텔입니다. -_-;;;;
하지만 애프터눈 티 세트는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홍콩은 또 세금이 없어서, 텐텐이 아니라, 봉사료 텐만 붙습니다~ 그게 또 좋다는ㅋ
까페 그레이 디럭스가 있고, 옆에는 빠도 있으니,, 간단히 칵테일 마시러 와도 정말 좋은 곳이죠~
전망과 경치는 진짜 끝내 줍니다^^
잠시 야외에 나와 봤어요~
다들 기분 좋습니다, 좋아요^^
편안하게~ 앉았다 누웠다 하면서 놀다가 좀 추워져서 들어가서는~
시린 손을 이렇게 또 데워봅니다.
호텔 내부에 저런 따뜻한 인테리어가 많았어요~
이제 센트럴로 왔습니다. 다들 배가 부르니,, 눕고 싶겠죠?
그래서 또,, 중화권에 오면 빠질 수 없는 이벤트인 발 맛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사진은 그 유명한 홍콩의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중경삼림을 비롯해 많은 홍콩 영화에 등장했던 홍콩의 대표적인 명소이죠.
막상 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만, 홍콩 최고의 유흥가이자 스타일리시한 장소인 란콰이퐁과 소호로 연결이 됩니다.
중간 중간에 내리면 수많은 맛집들과 디자이너 샵들,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빠들로 넘쳐납니다~
홍콩 여행 책자에 소개되었던 족웨이~
2층에 있는 조그마한 맛사지샵인데,, 우리 6명이 다 누우니 자리가 더 없었다는,,,
직원들이 늘 있는 것이 아니라,, 전화를 해서 맛사지사들을 불러오더군요,,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요,,, 몇몇 누님들은 멍들었다는,,
대만, 태국에 비하면 비쌉니다만,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훨씬 쌉니다. 6명이 함께가서 약간 디스카운트도 받았어요.
한 시간 코스였는데,, 정말 정성스럽고 시원하게 잘 해주더군요.
페어웰 밀롱가가 있었던 점보 레스토랑,, B가 빠져서 점오가 되었네요ㅎㅎ
유명한 해상 레스토랑입니다. 택시 기사들도 어딘지 다 알더라구요. 택시 내리면 조그마한 보트타고 들어갑니다.
내부는 중국 황실처럼 화려한 그림들과 조명들로 가득합니다. 저녁을 사먹기에는 비싸서 패스~
해상 레스토랑의 꼭대기 층에서 밀롱가가 있었습니다.
선상이라서 경치와 운치도 있지만,, 춥습니다..;;;; 많이 추워요..ㅠ..
페어웰 밀롱가.
비행기 시간이 새벽 2시인지라,, 11시 반쯤에 나와야 했었던,, 아쉬운 밀롱가였어요ㅠ
그 아쉬움으로,, 다들 내년에 또 오자고 했지만,,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다는ㅋㅋ
홍콩역에서 AEL고속철을 타고 홍콩공항으로 돌아갑니다. 고속철이라 24분밖에 안걸려요~~
창문에 보면 저와 찬비님도 보입니다ㅋ
이렇게 저렇게 홍콩 잘 다녀 왔습니다.
저 혼자에 누님들 5명이라 걱정도 좀 많았는데,, 다들 긍정적, 도전적인 마인드로 똘똘 뭉쳐서;;;
여행이 오히려 더 즐거웠어요~~ㅋㅋ
내년에도 해외 탱고 페스티발 같이 갑시다
새롭게 함께 가시려는 분들 있으시면, 더욱 환영합니다^^
첫댓글 홍콩을 다녀온 느낌의 점심이네요 ㅋ
아,,, 진짜 글 쓰고 사진 올리는데,, 또 가고 싶더라ㅠ
사진도 좋고 글도 잼나고....좋은 후기 감사하고 저도 내년엔 홍콩 팀에 합류해보야겠단 굳은 의지가 발동합니다^^
합류하세요^^ 공짜로,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짧은 일정에도 잘 놀고 온 거 같구나ㅋ 다들 표정이 좋아~
미친듯이 놀았음ㅡㅡㅋㅋㅋㅋ 짧은 일정이라 더욱 그런 것 같네요;;; 시간이 아까워서ㅋㅋ
행복한 여행의 조건은 함께한 사람이 누구냐가 큰 몫을 하는것 같아요. 즐거운 표정 너무나 이뻐요 ㅎㅎ
맞아요,, 정말 좋더라구요,, 다양한 사람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여행의 기쁨이 배가 되는 듯^^
내년에 언니랑 저랑도 저 팀에 함께 끼어서 갈까요?^^
우리가 그닥 모난 성격은 아니라 여행의 흥을 깨진 않을 것 같으니...ㅋ
소양님~~우리 모난성격 정말아니지,...^____^V
난 항상 여행다니면서 여행 파트너 운은 로또감이라서~~완전 대박여행 보장하지 ㅋㅋ
ㅠㅠ 장국영 내 첫 사랑 ㅠㅠ
사진도 예쁘고, 사람들은 더 예쁘고^_^ 부러워용
장국영;;; 안타깝죠ㅠ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는 장국영을 추모하는 사람들이 늘 붐빈다고 합니다.
연말에 부산 올꺼죠^^?
사부님의 즐겁고 행복한 여행에 밀롱가 까지...^^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오셔서 완전 부러웠어요
저도 무지 가고 싶어지는 후기였어요 잘 읽었습니다^^*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이렇게 계속 춤 추시면서,,
다음에는 꼭 함께 합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페닌슐라도 진짜 유명하죠,, 저희는 홍콩섬에 있어서,, 구룡반도에 있는 페닌슐라까지 가기가 좀 그랬어요ㅠ
그리고 페닌슐라는 어짜피 가봤자 자리도 없었겠지만ㅋㅋ
다음엔 함께 갑시다^^ 공짜로 받아준다,, 옵화는 맘이 넓지 ㅋㅑ ㅋ ㅑ
홍콩은 모르지만 일본 페니슐라 호텔 디저트도 죽음임!!! 가격도 후덜덜이지만~.땅고는 뒷전이고 먹는거만 보이는~'ㅜㅜ;;
근데 비께이라 아저씨 늠 천진하시고 워크샵도 느무 좋으다~!! 강추강추!!
그래... 이렇게 사는 즐거움도 있어야 한다^^
아르헨티나행도 함 추진요~~ ^^: 혼자 가긴 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