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수, 신앙(고제교회) 24-8, 교회 갔다
월평빌라 3층 복도에서부터 누군가 성큼성큼 계단을 오르는 소리가 들린다.
“교회 갔다!”
양복을 입고 교회에서 돌아온 하인수 아저씨의 모습이 보인다.
성취감 가득한 표정과 위풍당당한 걸음걸이가 하인수 아저씨의 신앙심을 대변하는 듯하다.
하인수 아저씨는 교회를 다녀오면 ‘언제 교회에 가는지’ 월요일이 되면 묻는다.
“일요일에 장로님이 모시러 오실 거예요.”
이렇게 응대한다.
2주 전에는 다른 교회라도 괜찮다는 말에 신은혜 선생님이 하인수 아저씨와 중앙교회를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대도 교회에 대한 갈망은 계속 지닌 듯하였다.
함께 교회에 동행하여 살필 때를 생각하면 하인수 아저씨는 교회에서 장로님들과 커피를 마실 때, 사람들과 예배할 때, 다 같이 점심을 먹는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 같았다.
2024년 9월 1일 일요일, 전종범
‘교회 갔다’라는 말에 많은 의미가 있네요. 하인수 씨를 생각하고 헤아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일요일에 장로님이 모시러 오실 거예요.” 앞으로 저도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아저씨에게 신앙생활이란, 뜻 있고 뜻 깊어 보입니다. 살피며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첫댓글 하인수 씨의 주일을 챙기고 살피는 정종균 장로님과 고제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아저씨의 주일이 풍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