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조업 이어 온라인 쇼핑몰, 쓰나미처럼 덮쳐오는 중국산 공습
조선일보
입력 2024.01.22. 03:22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1/22/HMF6QGMIIJFBLMHHOOB3N554HQ/
※ 상기 주소를 클릭하면 조선일보 링크되어 화면을 살짝 올리면 상단 오른쪽에 마이크 표시가 있는데 클릭하면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읽어주는 칼럼은 별도 재생기가 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처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같은 중국 인터넷 쇼핑 기업들이 무서운 기세로 국내 소매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중국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해외 직구 용도로 사용되는 관세청의 통관 고유 번호 발급 건수가 작년에만 260여 만명 늘어나 2500만명을 넘어섰다. 제조업에 이어 유통업 분야에도 중국세의 공습이 본격화된 것이다.
중국 업체들은 한국 쇼핑몰보다 많게는 70~90% 싼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각종 공산품을 ‘해외 직구+무료 택배’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고물가와 맞물리면서 알리 익스프레스의 국내 이용자는 700만명, 테무는 35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업체들도 해외 직구 대상 품목을 확대하며 맞대응하고 있지만, 온라인 유통 절대 강자인 쿠팡조차 고전하는 양상이다.
값싼 저부가 가치 소비재만이 아니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시장이 급팽창하는 전기 버스는 중국 제품이 국내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 화물차도 중국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어섰다.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한 번에 되는 중국산 로봇 청소기는 삼성·LG를 제치고 고가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했다. 최근엔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테슬라 모델 Y를 앞세워 전기 승용차 시장까지 중국세가 잠식하고 있다.
한국이 중간재를 수출하면 중국이 이를 가공해 재수출하는 한·중 분업 구조 덕에 5년 전만 해도 중국은 우리에게 매년 500억달러가 넘는 무역 수지 흑자를 안겨주던 나라였다. 그런데 중국이 중간재를 자급자족하게 되면서 작년엔 한국이 중국에 180억달러 무역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의 파상공세가 계속되고, 국내 소비재 시장까지 잠식하면 대중 적자는 더욱 커질 것이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엔 국내 중소기업들과 경합하는 제품들이 대거 망라돼 있어 자칫 중소기업 생태계가 무너질 위험도 우려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직구 상품을 무관세 대상에서 배제하는 법안을 검토 중인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더 근본적인 해법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이 경쟁력을 더 높이고, 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무수옹
2024.01.22 04:02:43
나도 무심코 광고에 홀려 테무에 가입했다. 말도 안되는 가격에 홀리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다. 그러나 사기성을 의심해서 거래를 할 용기가 나질 않아서 탈퇴를 했다. 싼 게 비지떡 아니던가. 미국처럼 직구 상품 무관세 제도를 철폐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물론 국내 온라인 상품몰들의 분발이 촉구된다. 모두 경각심을 갖자!
답글작성
16
0
Hope
2024.01.22 03:54:20
품질이 엉망이고 싼맛에 사고 후회하는 중공산제품들...불량국가 중공의 대공세라???
답글작성
13
0
작살잡이
2024.01.22 04:35:21
요소수나 희토류 처럼 중국이 수출 막으면 나라 마비된다. 식량 안보에 제조업 자급자족 능력 키워야 한다.
답글작성
11
1
밥좀도
2024.01.22 05:45:21
무엇이든 싼 것이 비지떡임을 잊지 말자.
답글작성
2
0
오병이어
2024.01.22 05:26:20
주변 상품중에 중국산이 아닌 것을 찾는 게 쉽고 빠르다.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중국산 저가 상품의 홍수 시대, 싸구려 상품이 지천이다. 어쩌다가...
답글작성
2
0
산천어
2024.01.22 05:09:33
중국 무섭게 치고 들어오네.
답글작성
2
0
무무무
2024.01.22 07:48:40
뭉가정권이 바라던 대로 ... 좌파들은 좋겄다 ~~~잉 !!!
답글작성
1
0
상사화 1
2024.01.22 07:21:04
저 되놈들이 어떤 놈들인데 싼 값에 거져 주다시피 하겠는가? "이 세상에 공짜는 절대 없다" 이렇게 손 놓고 있다가는 시장을 다 내어 준 후 국내 온라인 쇼핑몰은 거의 도산하고 그 후폭풍을 어찌 당하려 하는가?
답글1
1
0
anak
2024.01.22 07:04:48
반일 외치는 놈들 반중도 외쳐봐라!
답글작성
1
0
블랙재규어
2024.01.22 07:39:59
중국 사랑에 OOOO들 중국으로 보내라.
답글작성
0
0
pascalpill****
2024.01.22 07:31:08
alibaba.com 고마울 쁜. 한국의 경제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준다. 미국 바이아들이 어찌 그 넓은 땅덩이리에 교통,통신도 어려운 나라에서 제조업자를 찾아 내겠는가? 그걸해결해준 데가 albaba 이다. 대한민국은 아무리 좋은 물건을 팔 수 없는 나라다. e-mart에 팔려해도 바이아를 만날 방법이 있다. 신청하는 조건에서 문이 닫혀있다. 좋은 먹거리를 찾아 지구 ? 어데라도 가는 바이어와는 완전히 다르다. 쿠팡이다,.. 등등 많지만 질려서 더이상 시도하지 않는다. 뭐 그리 복잡한지 이해되지 않는다. 답답해 전문 회사에 맏겼다가 천만원 손해만 보고 하나도 팔지 못했다. 택배,물류는 굉장한데 팔 물건에 대해 서느 신경쓰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패망이다. 누구나 팔 수 있는 편리한 풀래폼에 수시로 교육도 시켜준다. 다른 발명으로 바쁘게 6,7년 보내느라 주춤한데, 끝나는 대로 추진할거다. Pascal 베개,매트리스, 소파 다. 제조사사 사는 길을 열어 준다.
답글1
0
1
Jason Leee
2024.01.22 07:06:00
미국인 마동석이 알리광고를 하는 마당에 걱정 된다. 중국은 한국 쇼핑몰 카톡 라인 다 막아 놓고 지들것은 전세계에 오픈하고 일방적인 무역적자가 발생.
답글작성
0
0
심연식
2024.01.22 04:28:17
자본주의는 이윤을 공산주의는 필요에 따라 생산한다 자본주의 이윤시장을 쉽게 공략하는 것이 중국의 경제이념의 승리로 보고 있다 필요요구를 한국경제의 속국화를 시도하려는 것이 중국의 야심에 우리 윤정권은 재조업에이어 쑈핑몰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중국상품이 우리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답글1
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