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 하만은 이번 씨즌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경기인 첼시전이 끝난
직후(5월 11일) 뮌헨으로 돌아가 발목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독일 축구 연맹의 대변인은 2일, 독일 대표팀의 팀닥터가 하만을 진찰한 후, 2주 내에 수술을 받아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디디는 지난 12월 썬더랜드 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후 두 달 여간 경기에 나오지 못한 바 있습니다. 당시 수술을 해야 했지만 디디는 끝없는 성적 하락으로 힘들어 하고 있던 리버풀을 위해 부상 치료만 끝내고 곧바로 팀으로 복귀했습니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로 지난 번
1-1로 비긴 리투아니아전에도 발목에 무리가 있는 상태로 출전했었습니다.
4월 30일, 발목 부상으로 브레멘에서 열렸던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친선전에 빠졌던 하만은 현재 부상 부위가 많이 회복되었으며, 이번 주말(5월3일) 있을 맨체스터 씨티와의 프리미어 경기에 선발 출장합니다. 물론 리버풀의 씨즌 마지막 경기인 첼시전에 나올 것도 확실합니다...
독일은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2004 예선전을 치르기에 앞서 6월 1일 불프스부르크에서 캐나다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만은 수술로 인해 이 두 경기 이외에도 6월 11일에 있을 파로어 군도와의 유로
2000 예선전 어웨이 경기에도 결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하만은 부상으로 인해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친선전에 빠진
바 있으나, 스코틀랜드와 파로어 군도와 유로2004 예선전을 치러야 할
독일 국가 대표팀에게는 하만의 부재가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2일, 대표팀의 감독인 루디 펠러는 "만약 디디가 빠진다면, 정말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스코틀랜드와의 경기가 열리는) 글래스고우에서는 영국 리그에서 뛰고 있어 영국 축구에 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하만이 아주 중요할 것입니다."라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반면 루디 감독님은 발락, 슈나이더, 예레미스 등 나머지 세 명의 미드필더들이 예선전까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들의 복귀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유로 2004 예선전처럼 중요한 경기에 결장하게 되어서 매우 걱정스럽지만, 디디의 희망대로 수술 이후 완전히 회복되어서 다음 씨즌에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랍니다...
첫댓글 켈에게 기회가 될수도 있겠네요....
수술은 성공적으로!! 독일 국대는 좋은 성적을 !!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언제쯤 독일의 정예 멤버를 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