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지봉(430m)·말목산(720m) 산행기
▪일시:
'18년 7월 21일
▪날씨:
맑음, 28~37℃
▪출발:
오전 9시 22분경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옥순봉쉼터’
오늘은 둥지산~가은산~금수산(A코스, B와 C는 단축 구간)
코스를 기획한 아토산산악회 정기산행 버스편을 이용하여 둥지봉과 말목산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대전TG에서
6시 40분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제천TG를 거쳐 ‘옥순봉쉼터’에는
9시 20분경 도착한다.
(09:22) ‘↑전망대’ 표시판이 세워진 계단길을 올라서니 2분여 뒤 ‘←가은산 3.5km, ↓옥순대교 0.1km’ 이정목이 보였고, 다음 8분여 뒤 ‘월악16-15, ↑가은산 3.2km, ↓옥순대교 0.4km’ 이정목을 지났다. ‘월악16-14, ↑가은산 3.0km, ↓옥순대교 0.6km’ 이정목과 언덕(×287.9m)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가은산 2.7km, ↓옥순대교 0.9km’ 이정목이 있는데, 왼쪽이 흐릿한 사거리를 이루고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사면과 골짜기를 거쳐 ‘월악16-12, ↑가은산 2.2km, ↓옥순대교 1.4km’ 이정목이 세워진 능선 안부에 닿는다.
<옥순봉쉼터>
<들머리>
<안부의 이정목>
(09:45) 안부는 사거리를 이루고 있으나 좌·우 능선으로는 출입금지다. 오른쪽으로 금줄을 넘어 능선으로 오르니 오른편에 사면 갈림길이 보였고, 언덕 직전에서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 능선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조금 전의 갈림길이 합류하였다. 다음 언덕을 지나 방향을 보니 서쪽이라 당초의 진행 방향이 아니라기에 되돌아섰다. 언덕에 이르니 다수의 회원들이 쉬고 있는데, 여기서 남쪽으로 내려서야 ‘새바위’에 이른다.
<안부의 이정목>
<되돌아서면서 바라본 가은산 능선>
(10:02) 다시 이른 안부에서 5분여 쉬다가 동남쪽으로 내려서니 6분여 뒤 ‘월악16-11, ↑가은산 1.7km, ↓옥순대교 1.9km’ 이정목이 보인 데 이어 오른쪽에서 (벼락맞은바위 방면에서 온 듯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였다. ‘월악16-10, ←가은산 1.1km, ↓옥순대교 2.5km’ 이정목이 세워진 안부(둥지고개) 삼거리에 이르니 오른쪽과 직진 방향은 출입금지이다. 금줄을 넘어 오른쪽으로 오르니 오른편에 사면 갈림길이 보였고, 조금 전의 사면 갈림길이 합류한 듯한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이내 정상이다.
<둥지고개>
(10:40) 정상에는 ‘둥지봉 430m’ 표석이 세워져 있는데, 소나무가 둘러 조망은 별로이다. 5분여 뒤 되돌아서서 다시 안부 사거리에 닿아 A조장에게 말목산을 올라갔다가 상천식당으로 가겠다고 하고는 오른쪽 골짜기로 내려섰다. 최근에는 등산객들이 다니지 않아 산길은 많이 흐릿해진 상태인데, 9분여 뒤 비포장길에 내려섰다. 왼편으로 잠깐 오르니 ‘가은산 천장사’ 현판이 걸린 절이 나오는데, 신도가 준건지 최근에 폐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요사채에 신발이 놓여 있고 승용차도 세워져 있는 것으로 보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듯하였다. 되돌아서서 등산로 날머리에 이어 가옥을 지나니 왼편에서 절 진입로가 합류하였고, 조금 뒤 왼편에 풀숲길이 보였는데, 표지기가 두어 개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말목산 들머리인 듯하였다.
<둥지봉 정상>
<뒤돌아본 날머리>
<천장사>
<말목산 들머리>
(11:10~11:17) 그늘에서 잠시 휴식.
(11:17) 다시 출발하여 동쪽으로 들어서니 작은 다리를 건너 풀숲길이 이어지는데, 왼편에 방치된 농가가 보이면서 길은 남쪽으로 휘었다가 동북쪽으로 이어졌다. 왼편에 묵은 과수밭이 보였고, 계류에서 길이 끝나는 듯하였으나 계류를 왼편으로 건너니 흐릿한 산길이 덤불 사이로 이어졌다. 9분여 뒤묵밭 자취에 이르니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길래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대략 동북쪽으로 이어지는데, 길 흔적은 없으나 덤불이 짙지 않아 진행에 어려움은 없다. 무덤을 지나니 흙쓸림 방지용인 듯한 묵은 석축 자취가 보였고, 급경사 바위지대를 거쳐 왼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났다.
<뒤돌아본 폐농가>
<묵밭 자취>
<동북쪽 지릉>
<무덤>
(11:57~12:2) 간식을 먹을 겸 잠시 휴식.
(12:12) 다시 출발하니 흐릿한 길은 왼편 사면으로 벗어나기에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바위와 잡목덤불이 성가시게 한다.
<바위와 잡목>
(12:28) 바위 언덕(×655m)을 넘으니 이내 왼편에서 (금수산에서 이어져온) 비교적 뚜렷한 산길을 만나고, 남동쪽으로 나아가니 안부 전 내리막에서 가시덤불이 성가시게 한다. 안부(세목재)에 이르렀으나 좌·우로 내리막길은 보이지 않고, 직진하니 잡석너덜이 한동안 이어지면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큰 바위를 왼편으로 비껴 올라 5분여 뒤 하진리에서 온 뚜렷한 산길에 닿고, 오른쪽으로 1분여 오르니 정상이다.
<655m봉>
<뚜렷한 산길>
<세목재>
<잡석너덜>
<바위>
(12:56~13:04) 정상에는 ‘말목산(해발 710m)’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잡목에 가려 조망은 별로이다.
<말목산 정상>
(13:04) 되돌아서 동쪽 능선을 나아가니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3분여 뒤 ‘국가지점번호’ 안내판이 보였고, 다음 4분여 뒤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오른편에 전망이 좋을 벼랑이 보이는데, 더운데다 시간 여유도 없어 그냥 지나쳤다. ‘국가지점번호 말목산-04, 라·바 6967·8282’ 표시판을 지나 5분여 뒤 언덕(~705m)을 지났다. 왼편에 ‘내무부’ 표석이 보인 후 등산객들의 발길이 뜸해진 탓인지 3분여 뒤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해진다.
<국가지점번호>
<오른편에 보이는 바위벼랑>
<산길 왼편의 내무부 표석>
(13:37) 절개지에 닿아 오른편 사면을 내려섰고, 거친 平土地를 지나 임도에 닿았다.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이내 임도 끝이고, 산길이 보이지 않기에 왼편으로 조금 비끼니 예전의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그 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왼편에서 임도서 온 산판길을 만나고, 이를 따라 조금 내려서다가 왼편에 보이는 흐릿한 능선길로 내려섰다. 2분여 뒤 왼편에 묵밭이 보이면서 길 흔적이 끊어지는 듯한데, 몇 걸음 되돌아서니 밭 오른편으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산판길이 이어지면서 반시계 방향으로 휘어 왼편에 철탑이 보였고,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길이 끝나길래 되돌아섰다. 1분여 뒤 조금 전의 철탑 오른편으로 덤불 사이를 내려서니 다시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빛 바랜 표지기도 눈에 띄었다. 직진 길이 흐릿한 데서 왼편(북쪽)으로 내려서니 풀숲길을 거쳐 포장길에 닿는데, 날머리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마을을 통과하여 천변도로(‘하진길’)에 이르렀고, 왼쪽으로 나아가 너른 공터에 이르니 정자와 ‘하진’ 버스종점이 자리한다.
<절개지>
<묵어가는 산길>
<뒤돌아본 날머리>
<하산길>
<하진 버스종점>
(14:05~14:19) 말목산 등산안내도 옆 수도꼭지 그늘에서 휴식.
<말목산 등산로 안내도>
(14:19) 다시 출발하여 ‘금수산로’를 따라 ‘←달마사 2km’ 표시판이 있는 임도 입구에 이어 ‘하진삼거리’를 지났고, ‘현곡리’ 버스정류소를 지나 ‘←말목산 2km, ↑금수산 4km’ 표시판과 함께 왼쪽에 들머리가 보인다.
<광업소 입구>
(14:40) 그 쪽으로 올라서니 14분여 뒤 왼편에 당집이 보이면서 갈림길인데, 오른편은 광업소이므로 왼쪽(남동쪽)으로 올라갔다. 오른편에 ‘에덴의집’이 보였고, 건물 신축지에 이르니 길이 끝나길래 작업자에게 산길 여부를 물으니 더 이상 길이 없다고 하기에 되돌아섰다.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백산광업소’ 표시판이 있는 남서쪽 길로 들어서니 광업소 입구를 지나 ‘↑한국약초자연나라 500m’ 표시판이 보인다. 가옥을 지나니 ‘대흥약초농원’ 표시판이 보였고, 조금 뒤 이른 갈림길에서 왼편 비포장길로 직진하니 1분여 뒤 가옥에서 다시 합류한다.
<길 왼편의 당집>
<백산광업소>
(15:15) 가옥을 지나 5분여 뒤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6분여 뒤 다시 출발하려니 산악회 총무에게서 어디에 위치하는지 전화가 왔기에 1시간 뒤에 상촌식당에 도착하겠다고 알려주었다. 임도에 닿아 오른쪽으로 1분여 나아가니 왼편에 산길이 보이길래 그 쪽(서쪽)으로 올라갔다. 집터인지 묵밭인지 애매한 곳을 지났고, 양호한 산길을 따라 사거리를 이룬 안부(떡갈목이고개)에 올라섰다.
<가옥을 지나 계속되는 포장길>
<임도>
<산길>
<떡갈목이고개>
(15:39) 고갯마루에서 북서쪽 사면길로 들어서니 왼편에 갈림길이 있는 듯하였으나 확실하지 않다. 대략 서북쪽으로 이어지는 묵은 길을 따르니 왼편에서 산판길을 만났고, 3분여 올라 이른 안부(고갯골등) 사거리에서 열기를 식히느라 잠시 쉬었다.
<왼편서 만나는 산판길>
<고갯골등>
(16:02) 골짜기로 내려서니 산길은 뚜렷한데, 6분여 뒤 오른편으로 계류를 건너니 왼편에 밭이 나오고, 가옥을 지나 포장길에 들어서니 도로의 열기가 엄청나다. 2차선 도로에 들어서니 회원들의 모임장소인 ‘산천식당’에 도착하니 시각은 4시 26분을 가리킨다.
<뒤돌아본 고개>
<하산길>
<뒤돌아본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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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천휴게소>
(16:26) 막걸리와 두부 안주로 더위와 허기를 면하고 5시를 조금 넘어 출발한 산악회 버스에 오르니 천등산휴게소에서 한번 쉬고는 대전TG를 빠져나오니 시각은 7시 3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