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경마에 강한 기수는 따로 있다고?!
- 최근 2년간 야간경마기간 기수 성적 발표... 베팅 참고자료로 활용 가능
- 주간경마 대비 이변이 많아 당일 컨디션 체크 후 소신베팅이 적중 비결
한여름 대낮처럼 밝은 조명 아래 힘차게 내달리는 경주마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야간경마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환상적인 조명 아래 경마레이스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한 부경경마공원이지만 경마공원에 와서 경주에 베팅해 적중하는 재미가 제일 아닐까? 그런데, 경마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고객들에게 이는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우선 마권을 구매하기 위해선 다양한 승식과 마권구매표 표기까지 넘어야할 산들이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나마 요즘은 초보고객들에게 이러한 기초적인 부분에 대해 교육해주는 초보고객안내소가 별도로 있어 이런 부분은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시스템을 이해했다고 누구나 우승마를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마경기에 출전하는 다양한 말들과 그 말에 기승하는 기수들의 전적까지 어지간한 내공을 지닌 경마팬이 아니라면 막막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지난 2년간 야간경마기간에 좋은 성적을 올렸던 기수들을 정리해 발표해 베팅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지난 2년간 야간경마기간 기수성적 발표
부경경마공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과 2011년, 야간경마기간 부경경마공원 기수들 중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인 기수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우선 2010년도 시즌을 살펴보면 야간경마 기간 중 유현명 기수가 6승을 기록해 기수들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조성곤 기수와 조창욱, 채규준 기수도 5승으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도엔 부경의 리딩자키인 조성곤 기수가 무려 11승을 기록하며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조성곤 기수는 기간 중 46회 경주에 출전해 11승을 올려 승률이 무려 23.9%로 4번에 한번 꼴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야간경마 시즌을 보냈었다. 전년도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던 유현명 기수에 비하면 무려 2배 가까운 승리였다. 2위는 각각 6승을 기록한 유현명 기수와 최시대 기수가 차지했다. 유현명 기수는 2010년과 마찬가지로 6승의 호성적을 기록했지만 조성곤 기수의 11승에 가려 빛을 바랬다.
그렇다면 2012년도 부경경마공원 기수들의 성적은 어떨까? 발표된 자료를 살펴보면 이미 야간경마기간 중 한주를 흘려보낸 현재 지난 2년의 데이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성곤 기수와 유현명 기수, 일본 출신의 코스케 기수가 한 주간의 야간경마 기간 중 나란히 3승씩을 기록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 조성곤 기수와 유현명 기수는 이미 2년간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야간경마에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공동으로 선두에 이름을 올린 코스케 기수는 한국무대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야간경마지만 완벽한 적응력을 보이면서 지난 2년간 부경의 야간경마를 휩쓸었던 두 명의 기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야간경마, 이변의 연출 가능성 커 소신베팅이 승리 비결
앞서 살펴본 데로 야간경마기간 기수들의 성적표는 초보경마고객들에게 베팅의 참고자료가 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야간경마기간은 무더위와 싸워야하며, 새벽부터 시작되는 새벽조교를 소화해야하는 기수들에게는 여간 고역이 아니다. 또한 야간경기 시 조명에 의한 거리감 착오가 잦아 부상위험도 주간경마에 비해 높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연출되기 쉽다.
따라서 야간경마 기간의 베팅은 무엇보다도 소신에 의한 베팅을 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한 경마전문가는 “야간경마기간 기수들은 새벽부터 저녁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기 때문에 변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면서 “마필컨디션은 물론 기수들의 그간 성적 비교와 당일 예시장에서의 컨디션 체크는 필수”라고 말한다.
2012년도 야간경마기간은 아직도 3주나 남아있다. 경마경기에 더해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부경경마공원에 와서 가족, 연인끼리 한여름 추억도 쌓아보고 경마경기에 베팅해 적중의 기쁨도 누려보도록 하자. 2012년도 야간경마는 오는 8월 19일(일)까지 계속된다. 야간경마기간 중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 관련한 정보는 KRA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051-901-7522/8351)로 문의할 수 있다.
◆ 부산경남경마공원 상반기 최고 경주마는 ‘당대불패’
- 상반기 경주마 능력지수 발표, 당대불패 132점, 탐라황제, 라이언산타 129점 뒤이어
- 최고 상위 10마리 중 미국마 5두-국산마 4두로 2강 구축
2012년도 상반기 KRA 부산경남경마공원 경마경기에 출전한 경주마 124두 중 가장 강한 경주마 지존은 누구일까?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경주마의 랭킹이라 할 수 있는 ‘2012년도 상반기 경주마의 능력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고 경주마 ‘당대불패’, ‘탐라황제’, ‘라이언산타’는 129점 동률 2위
지난 6월 부산경남의 대표마 ‘미스터파크’의 불의의 사고에 이은 퇴사 이후, 무주공산이던 지존의 왕관을 1/4분기 2위마였던 ‘당대불패’(수말, 5세, 5조 유병복 조교사)가 드디어 1위에 이름을 올려 절대강자의 지위에 올랐다. 경주성적은 상반기 중 4회 출전하여 우승 2회, 2위 1회로 승률 50%, 복승률 75%의 관록의 기록을 보였다. 그러나 낮은 부담중량의 출전한 점을 고려하여 1/4분기 능력지수 133점보다 1점이 낮은 132점을 부여받았다. ‘당대불패’는 지난 7월 22일(일) 부산광역시장배(GIII)에서 쟁쟁한 서울의 외산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능력평가의 결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당대불패’에 이어 미국산 4세 거세마 ‘탐라황제’(19조 김영관 조교사)가 무섭게 치고 올라와 2위에 랭크되면서 하반기 부경경주마 판도에 복병마로 등장하고 있다. ‘탐라황제’는 상반기 중 5번을 출전하여 3월 23일 출전이후 3연승을 기록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더니 7월에도 1승을 더해 현재 4승의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과거 하위권에 맴돌던 성적을 감안할 때, 분명 하반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1/4분기 외국산 최고마였던 ‘라이언산타’(수, 4세, 1조 백광열 조교사)는 최근 저조한 경주 성적으로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에서 주춤하고 있다. 상반기 성적은 3전 1승이었다.
국산마 부문에서도 ‘당대불패’ 독주, ‘우승터치’, ‘동트자’ 하반기 기대주
국산만 부문에서도 ‘당대불패’가 단연 으뜸이다. 이제는 ‘당대불패’를 견제 할 수 있는 경주마의 발견이 더 큰 이슈가 됐다. 당장은 아니지만 분명 기대주가 있다. ‘우승터치’(암말, 4세, 15조 고홍석 조교사)와 지난해 말부터 파죽의 5연승을 구가했던 ‘동트자’(암말, 3세, 19조 김영관 조교사)는 하반기 ‘당대불패’에 1패를 안겨줄 수 있는 무서운 말들이다. ‘우승터치’는 상반기 중 4번 경주에 출주하여 우승2회, 2위 2회로 복승률 100%, ‘동트자’는 비록 최근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연승가도를 감안할 때 기대해도 좋은 경주마다. 상반기 능력지수는 각각 123점, 115점으로 7위로 20위에 올라있다.
외산마 1위, ‘탐라황제’와 ‘폭풍질주’ 동률 1위, 미국산마 독식
그동안 순탄했던 외산마 부문에서의 의외의 지각변동이 있었다. 물론 1위는 ‘탐라황제’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 1/4분기에서도 1위에 올랐던 ‘라이언스타’(수, 4세, 미국, 1조 백광열 조교사)가 3위로 밀려나면서 ‘폭풍질주’(미국산, 수말, 4세, 12조 조용배 조교사)가 이름 그대로 폭풍을 몰고 왔다. 상반기 총 7회를 출전하여 우승3회, 3위 이내 4번으로 3위 이내 입상률 100%다. 향후 외산마의 돌풍 신예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 2위가 모두 미국산 마필일정도로 미국산마의 영향력은 대세다. 상위랭커 10마리 중 8마리가 모두 미국산이다. 물론 수입의 대부분을 미국에 의존한 부분도 있지만, 경주 질 제고를 위한 미국산 수입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미국산마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신자료>
부경경마공원, 야간경마축제에 노브레인과 박상철 뜬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 대형가수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부경경마공원은 2012년 야간경마를 맞아 오는 8월 12일(일) 인기 락 밴드인 ‘노브레인’을 초청해 경마공원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브레인은 대표곡 ‘넌 내게 반했어’, ‘여름’ 등 약 30분에 걸쳐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야간경마 마지막 날인 19일(일)은 트로트가수 박상철이 부경경마공원 야간경마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박상철은 대표곡 ‘무조건’과 ‘황진이’ 등을 앞세워 약 30분간 공연을 펼친다. 부경경마공원 서비스팀 관계자는 “해마다 야간경마기간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갔는데, 올해는 경마공원이 자체 보유한 체험-놀이시설 외 조명축제와 다양한 이벤트들로 구성되어 있어 여느 야간경마축제보다 방문객들이 많다”면서 “특히 8월 12일과 19일에는 인기가수들을 초청한 만큼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도 야간경마는 오는 8월 19일(일)까지 계속되며 관련 문의는 KRA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나 전화(☏. 051-901-7522/8351)로 하면 된다.
상반기 경마공원 입장객 약 58만 명으로 사직구장의 75% 육박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입장객 1백만 명 넘을 것으로 기대...
KRA 부경경마공원이 2012년도 상반기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2012년도 6월까지 부경경마공원에서 개최된 경마일수는 총 47일이었으며 입장인원은 약 58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상반기 중 부경경마공원 자체 마권매출액은 약 1,650억 원이었다. 부경에서 시행하는 경주에 서울 등 타 지역의 발매금액까지 합한 매출액은 약 1조 1,50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동 기간 롯데자이언츠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직구장의 입장인원을 살펴보면 약 77만 명으로 나와 과연 야구도시 부산다운 면모를 보였다. 부경경마공원의 입장인원은 사직구장의 약 75%수준으로 나타나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이 야구에 이어 경마공원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경마공원측은 “지난 2005년도 개장 후 입장인원은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가족단위 놀이시설로 입소문 나기시작하면서 경마공원 입장객이 가파른 승승세인 만큼 조만간 사직구장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입장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경경마공원은 작년도 처음으로 입장인원 1백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 58만 명이 들어 작년 입장인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경공원, 송도해수욕장서 11일(토) ~ 12일(일) 기획행사 개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송도해수욕장에서 미니호스 포토존 행사와 길거리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송도해수욕장 메인해변에 탁구행사장과 미니호스 포토존 행사장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될 예정이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예정되어 있다. 미니호스 포토존 행사는 부경경마공원이 보유한 관상용 미니호스와 함께 사진을 촬영한 뒤 인화된 사진을 받아볼 수 있는 행사이다. 동시에 미니호스에게 각설탕 등 먹이주기 체험도 병행할 수 있다. 길거리탁구는 탁구라켓 외에 생활도구로 탁구를 즐기는 탁구경기로, 탁구 초보들도 쉽게 참가할 수 있다. 길거리탁구는 2011년 부경경마공원 내에서 시행되었는데, 2012년도 하계 휴가시즌을 맞아 송도해수욕장으로 직접 찾아가게 된 것이다. 부경경마공원 이종대 본부장은 “부산시민들에게 경마공원이 보유한 인프라로 멋진 추억을 만들어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에 이렇게 찾아가는 기획행사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휴가철을 맞아 송도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이번 부경경마공원 기획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부경경마공원 7월 20일(금) 삼복승 약 5,000배 올해 최고배당률 나와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서 열린 7월 20일 금요경마 제9경주에서 단승식과 쌍승식을 제외한 모든 승식에서 올해 최고배당률이 경신되었다. 고배당의 주인공은 문중원 기수가 기승했던 ‘주피터’(거, 5세, 22조 유충열 조교사)로, 복승식과 연승식, 복연승과 삼복승식에서 올해 최고배당률을 기록했다. ‘주피터’는 당초 비인기마로 분류되었던 마필이다. 연승식 배당률은 무려 34.8배로, 출전한 14두 마필가운데 가장 배당률이 높았다. 단승식 배당은 무려 162.1배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주피터’는 출발 직후 가장 하위권에서 경주를 시작하고도 차분히 순위를 끌어올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고배당을 완성시켰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지피지기’(기승기수 조창욱, 한, 암, 4세, 11조 김창옥 조교사)역시 단승식 기준 16.9배로 인기마는 아니었기에 배당률은 요동쳤다. 최종 확정배당률은 단승식이 16.9배, 복승식이 1057.1배, 삼복승식은 무려 4894.4가 나왔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