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의 효능
우리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최근 일본에서는 일명 생강식초의 효능에 푹 빠져 있다. 신비한 약효 때문이다. 당뇨병, 고혈압은 물론 변비, 냉증 등 다양한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비밀을 소개한다.
중국의 성인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식사 때마다 반드시 챙겨먹었다는 음식이 바로 생강이다. 향신료지만 효능 면에서 보면 어떤 식재료 못지않게
뛰어난 생강에 대해 살펴본다.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놀라운 생강의 효능
<동의보감>에는 생강은 몸의 냉증을 없애고 소화를 도와주며 구토를 없앤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생강이 위를 자극해 소화를 촉진시키고 몸에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한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따뜻함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강을 먹으면 기침, 감기, 몸살, 목의 통증 등이 완화된다. 생강의 진저롤은 메스꺼움을 예방한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의학저널의 생강의 효능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의학저널 <란셋>을 인용해 생강이 멀미약보다 멀미억제 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나다고 보도했다. 런던의 세인트· 바솔로뮤병원에서는 수술 후 마취에서 깬 환자의 심한 메스꺼움을 억제할 때 화학 약물보다 생강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생강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없애기도 한다.
일본 교토대학교의 야마하라 조지 박사는 생강의 진저롤이 담즙을 촉진시켜 피 속의 콜레스테롤을 없앤다고 밝혔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은 혈액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는다.
덴마크 오덴스대학 스리바스타바 박사는 생강이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해 혈전을 막는다고, 뇌경색과 심근경색, 고혈압을 예방 및 개선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똑같이 매운맛을 내는 마늘이나 양파보다 생강이 혈액응고를 막고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크다. 생강은 해열 작용도 한다.
이탈리아나폴리대학교의 마스콜로 박사는 생강이 프로스타글란(Prostaglandin, 인체 내에서 합성된 생리 활성 물질로 장기나 체액 속에 분포해 있으면서 생리작용을 촉진시키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해 해열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생강은 화학 소염·진통제와 비슷한 효과도 낸다. 화학 약제를 복용하면 위염이나 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지만 생강은 위벽을 보호하므로 건강에 이롭다.
생강은 산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사람은 몸 안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신체에 깊이 관여하면서 노화가 일어난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생강을 먹으면 노화뿐 아니라 각종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생강을 많이 먹으면 위액이 지나치게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생강은 익혀 먹어도 효능에 큰 차이가 없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익혀서 먹는 게 적당하다. 또한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치질이 있거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같은 내장기관의 출혈이 염려되는 사람은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여성의 건강에 특히 좋은 생강
생강은 특히 여성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생강은 속이 냉해 소화가 안 되고 잘 붓는 여성, 비위가 약한 임산부의 입덧에 도움이 된다. 생강은 몸이 차고 속이 냉해서 유발되는 각종 여성 질환과 자궁질환 치료에 많이 이용된다.”고 말했다.
생강은 먹는 것 외에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
생강 반식욕과 생강 족욕이 그것이다.
생강 반신욕은 생강 1개를 강판에 갈아 헝겊주머니에 넣은 상태로 욕조에 담그면 된다. 생강 족욕은 강판에 간 생강 1개를 냄비에 넣고 물 2ℓ를 부은 뒤 가열하다 팔팔 끓기 직전 불을 줄여 중불에서 20~30분 정도 졸인 것을 사용한다. 이것을 차게 해 세숫대야에 넣고 10~15분간 발을 담근다. 처음에는 조금 따갑지만 곧 사라지니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생강은 편안한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
얇게 썬 생강 1~2개를 그릇에 담아 머리맡에 두고 자면 생강의 정유 성분과 방향 성분, 매운맛 성분이 후각을 자극해 뇌신경을 진정시켜 잠을 잘 잘 수 있게 한다. 생강은 보통 4월에 심어 9월에 수확한다. 가을에 수확한 생강은 햇생강이고 보관해둔 생강을 묵은 생강이다. 우리가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강은 묵은 생강이다. 묵은 생강을 구입할 때는 통통하고 상처나 주름이 없는 것으로 고른다. 생강은 랩에 싸서 냉장고에 넣으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혈당치 낮추는 생강의 놀라운 약효 ◈
강은 예로부터 약처럼 먹던 식품 중 하나다. 많은 효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감기의 특효약으로 생강차를 마셨으며, 항균효과나 위를 건강하게 하는 작용, 냉증 개선 작용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우선 생강의 성분은, 생강의 매운 성분 중 하나인 진게롤(ginggerol)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진게롤은 지방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작은 지방세포를 만드는 작용을 한다. 지방세포란 에너지를 지방으로 축적한다든지, 그 에너지를 방출하는 세포다. 이러한 지방세포에는 대소가 있다.
큰 지방세포와 작은 지방세포의 구별을 말한다. 그런데 이들의 활동은 전혀 다르다. 큰 지방세포는 비만의 원인이 되고,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생활습관 병의 발단이 된다. 그런 반면 작은 지방세포는 그 반대의 활동을 한다. 당뇨병에 한정해서 말하면, 작은 지방세포는 혈당치를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감수성을 높이고, 포도당을 세포 내로 끌어 들이기 쉽게 만들기 때문에 당뇨병 개선에 도움을 준다.
즉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게롤은 작은 지방세포를 잇달아 만들어 내고, 큰 지방세포를 배제함으로써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생강의 진게롤은 염증에 관여하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 몸에 염증이 퍼지는 것을 억제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막는 것이다. 찬 몸은 만병의 근원이다. 그러므로 노화 막으려면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생강은 다양한 효능을 지닌 뛰어난 식품이다.
특히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은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찬 몸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도 있다. 몸을 차게 한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몸에 큰 부담을 주어 심각한 피해를 낳는다.
그렇다면 우리 몸이 찰 경우 과연 내 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그것은 크게 5가지 증상으로 나누어 분류할 수 있다.
첫째, 내 몸의 기초대사율이 저하 된다.
둘째, 면역력이 저하 된다.
셋째, 자율신경의 활동이 흐트러진다.
넷째, 내장의 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다섯째,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위의 다섯 가지 증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바로 ‘노화’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을 차게 만든다는 것은, 내 몸의 노화로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늘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할 필요가 있다.
생강은 그런 효과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식품의 하나다.
생강은 방향성분인 진기베롤과 매운 성분 진게롤, 생강오일 등의 작용으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체온을 높여 혈행을 좋게 만드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 또한 생강에는 미네랄의 일종인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도 하다.
이러한 아연은 목구멍에서 호르몬을 생산하는 갑상선에 작용해, 신진대사를
좋게 하여 혈행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유효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생강은, 내 몸의 냉증을 해소하기 위한 최고의 식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신비한 작용을 나타내는 생강, 어떻게든 우리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식초와 생강이 만나면,
생강을 식초에 담가서 먹는 생강식초는, 식초의 약효까지 더해진 최고의 건강식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먹기도 간편해, 그 진가를 배가시킨다.
◈ 내 손으로 직접 생강식초 만드는 법 ◈
가. 현미식초생강
재료 : 생강 약 10개, 현미식초 약 900ml
만드는 법 :
o. 생강은 씻어서 그대로 사용한다.
o. 식초는 냄비에서 약 15분 정도 가열한다.
o. 보존용기에 생강을 넣는다.
o. 식초를 부으면 완성이다. 이렇게 만든 생강식초는 담근 날부터 마실 수 있다. 컵 1/4의 생강식초를 물로 희석해서 마시면 된다.
나. 흑초생강
재료 : 생강 5~6개, 설탕 3~4 큰 술, 흑초 360ml
만드는 법 : o. 생강 껍질을 벗기지 않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닦는다.
0. 생강을 엄지손톱 크기로 자른다.
o. 보존용기에 생강을 넣고, 설탕을 넣은 다음 흑초를 부어 잘 섞는다.
o. 냉장고에서 보존하여 3일 후부터 먹기 시작한다.
※ 생강은 얇게 슬라이스해서 먹어도 된다.
◈ 흑초 생강은 약효 최고! ◈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생강식초, 그 중에서 흑초 생강을 약처럼 먹을 수 있고, 약효가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마시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생강 엑기스가 배어나온 흑초를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2주일을 기한으로 마시면 된다.
식초를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물에 희석해서 마시도록 한다. 그리고 희석할 때는 꼭 따뜻한 물을 사용한다.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식초가 본래 가지고 있는 능력을 끌어내기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 편이, 기초대사도 높이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생강을 담그는 흑초에도 많은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식초에 함유된 구연산의 성분은 몸의 과로를 해소하고 에너지의 연소를 촉진한다. 또 흑초에는 혈액을 맑게 만드는 작용도 있다.
생강의 방향성분인 진기베롤에도 혈액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흑초 생강을 매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흑초와 생강, 두 식품의 놀라운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혈액이 맑지 않으면 고혈압과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해서도 흑초 생강은 꼭 권장할 만하다.
약간 살이 쪘다면, 목욕 후나 운동 후 몸이 따뜻해 졌을 때, 따뜻한 흑초 생강을 마시면, 다이아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강식초는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 천연의 건강음료처럼 마시자. 그러면 당뇨병이 개선되기도 한다.
특히 생강식초를 마시면서 빠르게 걷기 등 땀을 흘릴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생강식초는 우리 몸의 노화를 늦추고, 과로 같은 것은 한방에 날려 버릴 것이다.
생강 효소 담그는 법
*준비물
생강, 황설탕(생강과 동량), 숨 쉬는 항아리나 유리병, 기타 용기
1. 용기를 깨끗이 씻어 말립니다.
2. 병 내부에 소주를 뿌려 소독하고 다시 말립니다.(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3. 생강을 깨끗이 세척하고 물기를 말린 후,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물기를 말린 후에 생 강에 소주를 뿌려서 소독하고, 다시 말려서 하시면 더 좋습니다.)
4. 생강-설탕-생강-설탕을 생강10:설탕7을 넣습니다.
5. 나머지 설탕 3을 맨 위에 생강이 보이지 않도록 덮어 줍니다.
6. 항아리를 천으로 덮고 고무줄로 동여맵니다.
7. 일주일에 1~2번씩 저어줍니다.
8. 3개월 후에 찌꺼기를 걸러 주십시오.
9. 걸러낸 엑기스를 2개월 이상을 더 숙성 시키십시오.
Tip ~
햇생강은 껍질이 앏아 양파망에 넣어 치대주면 잘 벗겨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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