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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금요일(휴식, 174km)
오늘이 2월 말이다.
2월 한달은 이렇게 170여km를 달리고 마감을 했다.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미했다.
이제 내일이면 3월의 시작이다.
3월의 첫날 광주로 내려간다.
대회가 8시 30분에 출발이라 늦어도 7시 30분까지는
도착해야 하기에 집에서 3시 전에 출발을 하려고 한다.
오랜만에 야간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됐다.
내일 대회 목표는 3시간 30분이다.
이번 대회는 45등까지 시상을 하여 약간 기록 욕심을 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동아대회를 위해 너무 무리하면 안될 것 같아 조신하게
330페메와 함께 달릴 생각이다. 마침 내 친구가 페메 주자여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달리면 심심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30km 이후 너무 답답하다고 느껴지면 앞으로 나갈 것이지만
되도록이면 함께 달려 골인할 생각이다.
생각이야 이렇지만 330 페메도 못 따라가는 그런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마라톤이라는게 워낙 변수가 많기에 어떠한 상황도 베제할 수가 없다.
날씨예보에 의하면 비가 온다는데.. 그저 많이 내리지만 않길 바랄뿐이다.
아무튼 즐겁게 달리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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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목요일(7km, 174km)
세터 대성리 구간---3km지속주--13분 30초. 4km 조깅.
마라톤을 달리기 위해선 체중감량이 우선이라서 며칠 전부터
식사량을 줄이고 있다. 감량 목표는 80kg에서 76kg으로 4kg.
지금 78kg까지 줄였으니까 이제 2kg만 줄이면 된다.
참 식욕이라는게 제어 없이 먹다보면 과식을 하게 되고....
사실 과식을 하다보면 음식물의 과다한 소비는 차치하고라도
과욕으로 섭취한 음식은 원할하게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속이 불편하고, 몸을 둔하게 만들며, 더 나아가 비만으로 이어져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하는, 그야말로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요 며칠간 식사를 조절하며 음식을 섭취하다 보니 컨디션도 좋고
몸도 가볍고 하여 왜 내가 이걸 진작하지 않았는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식욕이 넘쳐 과식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악순환이 거듭되는 오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지만 그래도 지금 만큼은 내 스스로 제어를 잘 하고 있어 칭찬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아무튼 동아때까지는 적절하게 식사를 조절하여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회를 3일 앞두고 가볍게 달렸다. 조깅으로 2km를 천천히 달린 다음
4분 30초 페이스로 3km를 달리고 다시 조깅으로 2km를 달리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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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수요일(휴식, 167km)
당신은 지금 건강하십니까?
우리가 늘 대소롭지 않게 인사말로 건네는 "안녕하십니까?"
"건강하십니까?"는 의미상으로 일맥 상통한 말이다.
그러나 안녕하십니까? 라고 하면 그냥 평범하게 건네는
인사말 정도로 여기지만 "당신은 지금 건강하십니까?" 라고 하면
스스로 내가 지금 아픈데가 없이 건강한가라고 잠시 생각해 볼것이다.
우리는 태어나서 부모나 또는 누군가에 의해 양육되고
그리고 학교에 다니고 그렇게 해서 20살이 되면 성인이 된다.
일단 성인이 되면 자신의 진로를 생각하게 되고 어떤 사람은
진로에 대한 공부를, 그리고 어떤 사람은 꿈꾸는 어떤일을
시도하거나 또는 취업을 하게 된다.
우리는 스스로 인생의 뜻을 펼치면서 20대, 30대를 보내고
그리고 40대에는 자녀교육에 몰두하다가 어느새 50이 된다.
50이 되면서 부터 우리는 한번쯤 노후를 생각하게 된다.
앞으로는 100세 시대가 온다는데, 몇살까지 일을 한 뒤에 몇 십년은
연금이나 처축해둔 돈으로 노후 생활을 해야 하는데 하는 걱정을 하기도 한다.
가령 70세까지 일을 하고 이후 30년을 연금이나 저축해둔 돈으로 생활해야
한다고 하면 최소한 월 200만원은 있어야 하고 곱하기 30년을 하면
최소한 6억은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언론에 자주 언급이 된다.
50 중반이 넘어 집을 뺀 제산이 6억이 넘는 사람들이야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대다수 서민들이 모아둔 돈이 어디 6억은 고사하고 3억이라도 있겠는가?
얼마전 나의 아내도 걱정이 되는지 노후 생활의 준비에 대해 나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나의 경우 역시 당장 모아둔 돈이 딸 시집보낼 돈을 빼면 노후를
준비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달리 방법이 없다.
물론 앞으로 대략 15년은 더 일해도 되는 나이이니 15년 동안 저축을 하면
지금보다는 조금 좋아지겠지만 언론에서 이야기 하는 그런 돈은 모으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당장의 생활이 중요하고 당장의 건강이 중요한데
먼 미래를 생각하며 살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다소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건강문제만 해도 지금 당장의 건강이 중요하다. 지금 아프거나 조만간
아프거나 한다면 어떻게 미래 몇십년을 산다는 보장이 있겠는가.
설사 그렇게 긴 수명을 산다고 하더라도 병을 얻어 고통속에 산다면
긴 시간 사는게 무슨의미가 있겠으며 어떤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겠는가.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길게 살아야 백년 남짓이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50중반에 이르면 인생에서 해볼건 어지간히 다 해봤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쯤되면 세포도 노화되고 점차 의욕도 꺽기고 다소 보수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 때부터는 하루하루 건강을 잘 챙기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게
최선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래서 돈도 중요하지만 돈보다도 오히려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리 돈이 없어도 건강한 사람만 못한 것이다. 그만큼 건강이 중요하다.
그래서 미래를 생각하여 노후 자금에만 관심을 집중할게 아니라 당장의
건강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몸을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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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화요일(10km, 167km)
대성리--- 샛터구간--평지 500미터 왕복코스. 3km 2회
13분 21초, 13분 16초. 조깅 4km.
오늘부터 대회페이스 감각을 익히기 위한 집중훈련을 하기로 했다.
훈련코스는 비교적 평지 코스라고 여기는 구 1.5km 지점에서 1km
지점 왕복 코스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 포근했다.
반바지와 반팔셔츠에 장갑을 끼지 않아도 전혀 춥지가 않았다.
일단 워밍업으로 2km를 달리고 시계의 버턴을 누르고 출발을 했다.
속도는 대략 대회 페이스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달렸다.
편하게 달린다고 생각하는데도 500미터가 지나니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속도를 더 늦추어 달렸다.
첫세트 3km를 달리고 시계를 보니 13분 21초다. 4분 27초 페이스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다시 1km를 조깅한 뒤 출발을 했다. 첫세트보다 더 힘들지 않다.
되도록 자연스럽게 달리려고 노력했다. 자세 역시 신경을 쓰며
되도록 올바른 자세로 달리려고 했다. 마지막 100미터는 빠르게 달렸다.
13분 16초. 4분 25초 페이스다.
앞으로 일주일에 2회의 훈련을 하여 속도를 3km 기준 13분까지 끌어 올려아겠다.
km당 4분 20초 정도는 달려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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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월요일(휴식, 157km)
동아마라톤 대회가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다.
날짜수로는 20일, 테이퍼링 시간을 빼면 훈련기간은
채 15일도 되지 않는다. 그 중 휴식을 빼면 앞으로 열심히
훈련에 집중을 한다고 해도 고작 10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아마라톤 준비의 초점은 대회 페이스
속도 감각 익히기와 대회일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데
집중을 해야 한다.
일단 목표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선 목표하는 일정한 페이스로
끝까지 달려야 하기 때문에 그 속도가 몸에 익숙하도록 익혀두는게
좋다. 그리고 몸에 피로가 남지 않도록 몸을 최대한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 올려놔야 한다. 식이요법이 필요하다면 식이요법을 해야 할것이고
이미지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여타 자신의 몸에 맞는 방법이 있다면 최대한 활용을 해야
할 것이다.
마라톤에서 최상의 컨디션이 대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는
대회를 적잖게 참가한 러너라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장거리 훈련은 몸에 많은 부하를 준다. 장거리 훈련 후 피로회복이 늦은
러너라면 3주 전부터는 30km 이상의 장거리 훈련을 하지 않는게 좋다.
대신 15km 정도의 페이스 훈련을 자주 해주는 것이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무튼 얼마남지 않은 대회일까지 최선의 준비를 하여 최대의 효과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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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일요일(22km, 157km)
<첼린저 마라톤 대회 후기>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첼린저 마라톤 풀코스에 참가하여
22km만 달리고 운동장으로 골인을 했다.
지난 주 고구려 마라톤 대회와 같은 장소에 개최된 첼린저 마라톤 대회는
고구려 마라톤 대회의 규모에 비하면 참가인원이 반도 되지 않은 것 같았다.
출발은 정각 9시, 날씨는 낮기온 영상 9도로 달리기에 비교적 적절한 기온이었다.
코스는 한강변을 따라 암사동 수변공원인 11km 지점까지 가서 반환한 뒤 다시
탄천을 지나 과천쪽으로 10km를 갔다 오는 코스였다.
아침에 일어나 몸 상태를 점검해보니 근육이 경직되어 있고 상태가 좋지 않아
오늘 레이스가 조금 걱정이 됐다. 그래도 천천히 달려서 완주를 하자는 생각으로
시계를 보지 않고 비교적 힘들지 않는 페이스로 달렸다.
출발하여 1km 쯤 가서 적절한 페이스를 잡고 물 흐르듯 러너들의 물결을 따라
자연스럽게 달렸다. 9km 지나서 가파른 언덕길을 하나 넘고 11km 지점에서
반환을 하여 다시 12km 지점에서 또다시 가파른 언덕길을 넘었다.
15km 지점까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달렸다. 그러나 19km 지점부터 몸에
신호가 왔다. 대퇴부, 고관절 근육들에서 통증이 느껴지면서 페이스가 느려지기
시작했다. 함께가던 러너들 무리에서도 점점 뒤로 밀리기 시작하고...
페이스를 늦추어 달려보았으나 별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결단을 했다. 무리한 완주로 부상을 입는 것 보다는 다음주 대회를 위하여
과감히 오늘은 훈련을 했다는 생각으로 여기서 끝내자고.
그래서 바로 운동장으로 달려 들어왔다.
22km를 1시간 45분에 달렸다.
하프정도의 거리밖에 달리지 않았는데도 몸이 입은 데미지는 풀코스를 달린 것
같은 느낌이다. 주중에 언덕 달리기를 이틀 한 것이 풀코스를 달린 후 회복이
덜된 상테에서 너무 무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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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금요일(휴식, 135km)
한참 전성기때는 달리면서 페이스를 정확히(km당 5초 이내의 오차)
알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페이스 감각이 많이 무뎌졌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4분 30초페이스인지, 40초 페이스인지, 5분페이스인지......
정확히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그저 숨을 헐떡거리며 앞 주자 쫓아가는데 정신이 없다.
느낌으로 이정도면 몇분 몇초 페이스이겠구나 생각하고 달리면
생각했던 것보다 오차가 더 크다.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만큼 페이스에 대한 감각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페이스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는 인터벌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하는데
요즈음에는 강 지속주 훈련조차도 소화를 하지 못하고 있으니
인터벌 훈련은 언감생심이다.
그래서 앞으론 시계를 보지 않고 달리면서 페이스를 익히는 훈련을
자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 첼린저 마라톤 대회에서도 시계를 보지 않고 달리면서
페이스 감각을 익혀야겠다.
첼린저 마라톤 대회에선 목표기록을 정하지 않고 적절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리려고 한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후반--30km 이후에
퍼지지 않고 달리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아무래도 고구려보다는 더 잘 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가져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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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목요일(8km, 135km)
샛터 대성리 1.5km 왕복 2회전. 조깅 2km.
13분 59초, 13분 55초.
최근들어 살이 많이 쪘다.
오늘 체중계에 올라가보니 정확히 80.5kg이 표시된다.
살이 쪄도 너무 많이 쪘다.
살이 찌기는 쉬워도 빼기는 배 이상 어려우니 앞으로 살을 빼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듯 싶다.
2년전 2월-- 74kg, 작년 2월--76kg, 그리고 올해 2월에는 80kg을 왔다리
갔다리 한다. 심각하다.
마라톤에 입문한 뒤 6개월만에 10여kg을 감량하여 80 아래로 내려간 뒤
14년 만에 다시 80이 넘어가고 있다. 최근에 운동을 게을리 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살이 찌는 것일까.
원인은 식사량이 많아진데 1차적 원인이 있고, 2차적 원인은 섭취한 에너지를
소모할만큼의 강한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의 키(182cm)를 가만한 적정 체중은 대략 76kg으로 잡는다면
4kg의 감량이 필요하다.
기록도 76이하여야 싱글이 가능하며 그 이상일 때는 싱글은 돌파하기 어렵다고 본다.
기록이야 이제 크게 신경을 쓰진 않지만 그래도 3시간 15분 정도를 달리려면 지금의
체중으로는 불가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동아까지 1개월 여가 남아 있으니 무리하지 않게 감량을 시도하여 일단
3kg정도만 빼볼 생각이다.
참고로 서브쓰리를 했을 때는 69-72 사이였으며 지금보다 10kg은 가벼웠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코스에서 훈련을 했다.
3km--14분이면, 딱 4분 40초 페이스인데, 이제 4분 40초도 쉬운 페이스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2세트를 턱걸이 14분이내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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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수요일(7km, 127km)
샛터--대성리 방향 1.5km 왕복 2회전.
14분 34초, 13분 55초. 조깅 1km.
이번주 일요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첼린저 마라톤 대회에
나가기로 했다. 이유는 지난주 대회가 아쉬운 점이 많았고
또 장거리 훈련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이다.
아무래도 동아대회가 한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장거리 훈련을
많이 하면 좋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이번주 첼린저 대회에 나가고 다음주 토요일(3월 1일) 광주 광역시에서
개최되는 3.1절 마라톤 대회에 나가게 되면 3주 연속 마라톤 대회 참가다.
계속되는 대회참가로 몸에 약간의 피로가 쌓일 수는 있지만
적절히 페이스를 조절하여 달리면 오히려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후 4시쯤 샛터 삼거리에서 대성리 방향으로 1.5km 오르막 코스를
2회전 했다. 첫 세트는 대회 피로를 회복할겸 천천히 달리고
두번째 세트는 제법 빠르게 달려보았다. 오랜만에 13분대가 체크된다.
오늘은 달리기 시작전, 차안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러너 1명이 빠르게
달려가길레 고갤들어 바라보니 마사달이었다.
마석에서 대성리 방향으로 달리는데, 내가 훈련을 끝낼때까지 돌아오지
않은 걸 보니 아무래도 장거리 훈련을 하는 것 같다.
짐작컨데, 동아에서 서브쓰리를 달성하기 위해 맹연습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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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화요일(7km, 120km)
대성리--7km.
마라토너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풀코스 마라톤을 달려보거나
아니면 그에 상응하는 거리를 달려보아야 현재 자신의 마라톤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알게된다.
하프정도의 거리의 훈련만으로?, 또는 마라톤에 대한 생각만으로? 는
현재 자신이 마라톤을 달릴 수 있는 역량이 어느정도인지
갸름하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마라톤은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고구려 마라톤을 달리면서 구간마다 변화하는 신체리듬과
심리적 상태를 겪으면서 정말 마라톤 레이스는 생각만큼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을 했다.
문제는 연습인데, 연습 부족이 마라톤 레이스에서 얼마나 큰 고통을
안겨주는가를 절실히 체득한 대회였다는 생각이 든다.
회복차원에서 천천히 7km를 달렸다.
오랜만에 북한강 주로에서 딸과 함께 산책을 나온 스펀지를 만났다.
딸 자전거 훈련을 시키는 스펀지.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도 함께하지
못하고 나는 열심히 달리고 스펀지는 열심히 딸 자전거 훈련을 시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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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일요일(42km, 113km)
< 고구려 마라톤 대회 후기 >
지난 설 명절때 감기 몸살이 걸린 이후로, 이후 지지부진한 훈련이
계속되었다. 그 만큼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이번 고구려 대회는 3시간 35분을 목표로 했다. 30km까지는 5분 페이스
이내로 가고 이후에는 5분 30초 페이스로 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 계획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마지노선 기록으로 생각을 하고
속 마음으로는 3시간 25분 정도를 염두해 두었다.
화도 도서관 뒤에서 중대장님, 산성님, 약수님, 경춘선, 영일만을 만나
영일만과 경춘선은 영일만차로, 그리고 산성님, 중대장님은 나와 함께
약수님 차를 타고 대회장인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이동을 했다.
날씨가 그다지 춥지가 않다. 낮 기온이 영상 8도까지 올라간다기에
마라톤 펜츠에 판팔셔츠를 착용하고 달리려고 했는데, 막상 시험을 해보니
생각보다 춥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상의는 긴팔 셔츠를 입었다.
고구려 마라톤 대회 참가자가 무척 많았다. 4개 그룹으로 나뉘었는데
A그룹만 해도 참가자가 무척 많았다. 출발하여 한강 자전거도로에
진입을 해서도 참가인원에 비해 주로가 좁아서 레이스 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였다.
초반 5km까지는 보수적인 레이스를 했다. 시계를 보지 말고 몸 가는데로
편하게 가자는 생각으로 힘들지 않게 달려갔다. 2km 쯤 지나니 장병희가
보인다. 점차 좁혀지더니 4km 지점쯤에서 합류를 했다. 이후 500여미터를
동반주 하다가 페이스가 맞지 않아 앞으로 나왔다. 5km 지점을 정확히
24분에 통과를 했다. 암사대교 근처 8.5km에서 반환을 했다.
반환을 하고 나니 내리막길이 이어져 주자들의 속도가 빨라진다.
나도 조금 속도를 올려보았다. 10km 구간타임 23분 12초.
페이스가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페이스대로 꾸준히 달렸다.
15km 구간기록이 23분 28초, 20km 구간 기록도 23분 28초로 똑 같은
기록이 체크되었다.
반포대교를 지나 동작대교 못 미친 25.5km 지점에서 반환을 했다.
25km 지점도 24분을 기록하여 예상 기록이 3시간 25분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환이후에는 오르막길이 군데 군데 있어 기록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30km 지점 구간기록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24분 53초.
30km 지점까지 2시간 23분 10초에 통과를 했다.
이제 남은 12.2km를 1시간 2분에만 달려도 3시간 25분 안에 들어올 수 있다.
35km 지점도 구간기록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 25분 51초에 통과를 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한 건 35km 급수대에서 찬물을 너무 급히 마신 후이다.
마신물에 체했는지 갑자기 가슴이 아프고 호흡을 하는데 너무 불편했다.
조금 달려보았지만 가슴이 답답하여 도저히 달릴 수가 없다.
이러다 큰일 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달리기를 멈추고 서서히 걸었다.
그렇게 200여미터를 걷다가 다시 달렸다. 그러나 여전히 가슴이 아프다.
그래서 멈추어 조금 쉬었다가 다시 천천히 걸었다. 그렇게 500여미터를
걷고 나니 호흡이 조금 안정이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달리기를 이어갔다. 이후 달리기 속도는 현저히 떨어져 간신히
6분 이내 속도 정도로 달려졌다. 그렇게 마지막 구간을 힘겹게 달리고
골인을 했다. 3시간 32분 48초. 어려운 레이스였다.
마라톤 레이스에서 찬물로 인해 호흡불량을 느낀 경험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이번 마라톤을 달리고 나서 느낀게 너무 많다. 배운 것도 너무 많다.
마라툔은 도전이라는 긴장감을 갖지 않고 대회에 참가하거나,
긴장감이 없이 레이스에 임한다면 큰 고통을 겪는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한 대회였다.
< 기록 정리--매 5km>
24분 02초, 23분 17초, 23분 28초, 23분 28초,
24분 00초, 24분 53초, 25분 51초, 32분 32초,
11분 17초(2.195km)--계--3시간 32분 4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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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금요일(7km, 71km)
월산리--마석--구암리 구간 왕복.
대회를 이틀 앞두고 가볍게 조깅을 했다.
고구려에서 어떤 복장을 할건지, 페이스는 어떻게 할건지,
레이스 운영을 어떻게 할건지...
등등을 생각하며 천천히 달려봤다.
아직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것 같다.
이번 대회도 후반에 고생깨나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아무튼 즐겁게 달리는데 촛점을 맞춰야겠다.
역시 개인마다 수면시간의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나의 경우 잠자는 시간의 장단에 관계없이 저녁 10시 30분쯤
잠을 자면 늘 개운하다.
그러나 11시가 넘어 잠을 자면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하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수면 타이밍을 지키려고 하는데 저녁시간이 아까워
일찍 잠을 자지 못하는 것도 병인 것 같다.
아무래도 건강을 위해서라도 일찍 자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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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목요일(12km, 64km)
샛터-- 금남리 5km 왕복-- 22분 50초, 24분 01초. 계--46분 51초.
조깅 2km.
고구려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차 10km를 달렸다.
갈때는 빠르게, 그리고 돌아올때는 편안 페이스로 달렸다.
샛터 금남리 코스가 비교적 내리막길이지만 무척 힘들게 느껴지는
코스임에 분명하다. 최근 몇번 달려봤는데, 속도에 관계없이 힘들었다.
아무튼 쉽지 않은 코스임이 분명하다.
오늘은 지난 화요일과 달리 조금 빠르게 달려보았다.
대략 4분 30초 정도의 페이스를 목표로 해서 달렸는데
4km 지점까진 17분 58초로 4분 30초 이내 페이스로 통과를 했는데
마지막 5km 구간에선 오르막길이라 속도가 많이 다운 되었다.
그래도 오르막길을 가만하면 그런대로 괜찮은 4분 50초에 주파를 했다.
돌아 올때는 시계를 보지 않고 편안 페이스로 달렸다.
대략 4분 48초 정도로 달린 것 같다.
이번 고구려 대회에선 쉽지 않은 레이스가 될 것 같다.
그 동안 장거리 훈련도 거의 하지 못하고 한달이 지나갔고
최근 감기몸살로 인해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후반에 악전고투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이번 레이스는 비교적 보수적인 레이스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목표기록은 앞에서 언급한대로 대략 3시간 35분 정도로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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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수요일(휴식, 52km)
올림픽 스키 경기를 보다가 갑자기 스키가 타고 싶은 마음에
천마산 스키장에 가서 스키를 탔다.
평일이라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상급자 코스에서 시원하게 스키를 즐기는 스키어들.
그리고 강습을 받고 있는 초보자들.
나도 시원하게 질주를 몇번 했다.
이것도 달린 거리에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스키는 그저 스키일뿐이라는 생각에.....
스키 활강선수들의 스피드가 100km가 넘는다.
정말 대단하다. 2.7km를 100초에 주파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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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화요일(11km, 52km)
샛터--금남리 5km 왕복--24분 04초, 23분 35초.
지난주 감기몸살로 몸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다.
생각만큼 빠르게 회복되질 않는다.
오늘은 퇴근 후 샛터로 갔다.
날씨도 따뜻해서 금남리 코스를 달리기 위함이다.
복장을 갖추고 천천히 달려보니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km 당 5분 페이스 정도로만 달리기로 하고
출발을 했다.
호흡이 안정되도록 속도를 제어하는데도 힘이 든다.
그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거다.
속도는 4분 50초 정도 되는 것 같다.
속도를 줄여도 힘드는 걸보니 달리기 자체에 몸이 익숙지
않아서 인 것 같다. 마치 초보 달리미처럼 지구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것. 그러고 보면 달리기를 조금만 쉬어도, 그리고 컨디션이
조금만 떨어져도 이러한 현상이 곧바로 나타나는 건 그만큼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 아닐까.
아무래도 고구려 대회에선 3시간 35분 정도에 맞춰야 되지 않을까 싶다.
본래 3시간 20분 이내를 목표로 했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으니
순리에 따르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5km 지점에 24분 04초에 통과를 하고 2분가 휴식을 취한 뒤 출발했다.
돌아올때는 23분 35초를 찍었다. 아마도 후반에 몸이 조금 풀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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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월요일(8km, 41km)
트레드밀---8km.
"마라톤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교육을 받고 보니
몸이 많이 움츠려듬을 느낄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건데, 무리한 훈련과 레이스로 인해
몸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사실, 목표한 기록을 넘기 위해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야 하고
그러다 보면 자연히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그러한 훈련을 적잖게 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그러나 앞으로도 그렇게 할것인가에 대한 물음엔.........
글쎄....라는 말로 대신하고 싶다.
그러나 무리한 훈련, 무리한 레이스.....
이젠 좀 자제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트레드 밀에서 천천히 8km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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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9일(9km, 33km)
트레드밀---9km.
추위가 약해지니 이번에는 눈이 내린다.
강원 강릉지방에는 80cm의 폭설이 내린다고 한다.
엄청난 양의 눈이다. 그 눈을 다 치우려면.....에고고
집에서 트레드 밀에 올라 훈련을 했다.
아직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는 것 같다.
그냥 편한 속도로 40여분간 달렸더니 8km가 넘어간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감기 몸살증세가 남아있다.
쥐마클 워크샾이 횡성 둔네 제너두 팬션에서 있는데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오후 2시 30분쯤 출발을 했다.
그 쪽에도 눈이 많이 온다는데... 다행이 눈은 내리지 않았다.
오후 5시쯤 횡성휴게소에 도착했는데, 낯익은 얼굴을 보니
대전에서온 친구 성민이다. 반가움에 악수를 나누고 함께
워크솦 장소로 향했다.
5시 20분쯤 숙소에 도착하여 먼저 도착한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속속 도착하는 전국의 친구들과도 반가운 조우를 했다.
저녁식사와 반주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7시 넘어 세니마실로 향했다.
세미나 실로 향하는 거리가 오색등불이 켜져 있어 너무 환상적이었다.
초청강사는 현재 파시코 사장이며 스포츠 생체학 박사인 한체대 교수
이윤희 박사다. 이박사와는 마라톤 초창기부터 런너스 클럽에서 같이
활동했던터라 너무 잘 알고 있는 사이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반가웠다.
강의는 마라톤으로 인한 러너의 신체 변화에 대해 이루어 졌는데
수강자들이 너무 진지했다. 이렇게 열심히 강의를 듣는 모습은 처음이다.
그 만큼 마라톤에 애정이 많은 반증이란 생각이 들었다.
강의 내용도 유익했고, 강사와 수강자와의 토론도 진지했으며
열기도 뜨거웠다. 그렇게 3시간 여의 강의가 끝나고 숙소에 모여
뒷풀이가 시작되었다.
마라톤 이야기와 음주가무~~분위기를 돋구는데
내가 가져간 기타도 한몫을 거뜬히 했다.
그렇게 새벽 3시까지 놀고 4시간 정도 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10센티 이상 쌓여 있었다.
그 눈을 보고 수도권에서 온 친구들은 별로 감흥이 없는데
부산, 창원 등 남부 지방에서 온 친구들은 어린아이 처럼 만냥
즐거워 했다.
9시가 넘어 도로에 눈이 치워지고 우리도 아름다운 제너두 팬션을
뒤로 하고 각자 집으로 향했다. 유익한 1박 2일 워크샵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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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수요일(3km, 24km)
지난 일요일 후배와 마석에서 만나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젖어
1차--중국집에서 고량주, 2차 맥주집으로 이어지는 술파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문제는 맥주집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
맥주집이 공간이 비좁은데( 금연이 허용되는 걸 보니 30평 이내일 듯)
연기로 가득차서 공기가 무척 탁했다.
그래도 후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에 취해 자리를 옮길 생각을
하지 않고 맥주를 마셨는데, 시간이 경과하면서 목이 칼칼해 지더니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 집에 와서도 기침이 나왔다.
다음날 일어나니 목 상태가 더욱 안좋아졌지만 그래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래서 월요일 금남리에 가서 찬바람 맞으며 훈련을 했는데 이후 오한이 느껴지더니
감기 몸살로 이어졌다. 다음날 화요일은 상태가 더 악화되었고 오늘 오후부터 조금씩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마라톤 한 이후로 약 4-5년만에 한번씩 감기 몸살에 걸리는데, 한번 걸리면
심하게 앓은지라 이번에도 적지않은 고통을 느꼈다. 아마도 이런 경험들로 인해
몸 관리에 더욱더 신경을 쓰지 않을까 여겨진다.
샛터 조안리 구간 15km 거리 표시를 완료했다. 왕복하면 30km다.
앞으로 장거리 훈련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급수지점은 12.5km 지점, 8.3km 지점, 3. 5km 지점에 편이점이 있기에
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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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월요일(10km, 21km)
삼봉리---운길산 역 왕복.
지난주 샛터에서 금남리 방향으로 10, 55km(하프반환) 지점까지
표시를 한 후 장거리를 하기 위해선 더 긴 거리를 표시해야 된다는 생각에
운길산 역 못 미친 지점까지 거리표시를 했다.
샛터 기준 약 14km가 나온다. 왕복 28km다.
출발전 웜업으로 1km를 달리고 골인 후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
마무리 운동으로 1km를 달리면 딱 30km가 된다.
이 코스는 대성리 청평 구간에 비해 언덕이 많고 곡선주로가 많지만
이로 인해 지루하지 않고 경치도 청평구간에 비해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3.5km, 8.5km, 12.5km 지점에 편의점이 있어 급수도
적절한 지점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무튼 이 코스에서 자주 달려 코스가 몸에 익숙해진다면, 훈련효과도
무척 좋으리라 여겨진다. 올 2014년 훈련은 이 코스에서 자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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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일요일(11km, 11km)
트레드밀--14.5(11.5)로 3분 6회 인터벌 훈련, 완주기 11.5(9.5)로 2분.
트레드밀에서 인터벌 훈련을 했다.
그다지 빠르지 않는 속도인데도 힘이 든다.
인터벌 훈련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것 같다.
3월 동아대회에서 기록을 내기 위해선 2월 훈련이 무척 중요한 것 같다.
2월에 스피드와 지구력을 어느 정도 향상 시켜놓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단 2월 16일 고구려 마라톤 대회에서 1차 테스트를 하는데,
목표기록은 3시간 20분 이내 잡는다.
지금으로선 10분대 진입이 1차 목표다.
10분대 진입을 하고 나서 15분을 목표로 하여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하고 동아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동아까지는 이제 1개월 반 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는 운동화끈을 바짝 조일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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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살 살 하세요...ㅎ
긴장감이 팍~드네요.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힘!!!
피로가 사람잡는거네요..그것도 모르고 무식하게 뛰었더니 아직도 피곤합니다. 저는 병걸린줄 알았습니다.
그러게..피로회복을 해가며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대회에 임박해서는 최대한
피로를 제거해주는게 좋다고 보네. 해결사 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