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취임한 주마 대통령, 여성편력·인사전횡 등 失政… 공무원 늘리는 등 인기 영합 원자재 가격 급락 이어지며 경제규모 나이지리아에 밀려
케이프타운을 비롯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 9일부터 매일 반(反)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제이컵 주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SNS에서는 '#zumamustfall(주마는 물러나야 한다)'이라는 해시 태그(특정 주제에 대한 글이라는 표시)가 퍼지고 있다.
9일부터 시위가 본격화된 이유는 이날 주마 대통령이 국제금융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온 은흘라은흘라 네네 재무장관을 경질했기 때문이었다. 후임은 경제 관련 경력이 전혀 없는 소도시 시장 출신 국회의원이었다. 그러자 불안감이 고조됐다. 통화 가치가 이틀 사이 9% 폭락했다. 주가가 급락해 금융시장이 마비됐다. 결국 주마 대통령은 나흘 만인 13일 또다시 재무장관을 바꿨다. 남아공 국민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세 명의 재무장관을 지켜봐야 했다.
이번 소동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였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추락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국제금융가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나라로 남아공을 지목하고 있다. 올 들어 랜드화 가치가 29% 떨어질 정도로 경제 상황이 불안한 탓에 외국 자본이 급격히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16일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는 남아공의 현재 신용 등급(Baa2)에 대한 향후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앞으로 투기 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쇠락은 2011년부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해에 '아프리카 경제 규모 1위 국가' 자리를 나이지리아에 내줬다. 올해 남아공 대 나이지리아의 GDP가 317억달러 대 492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격차가 커졌다. 2011년 8089달러였던 남아공 1인당 GDP는 계속 줄어들어 올해는 5783달러에 그쳤다. 최근에는 주요 수출품인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마저 폭락하면서 나라 전체가 궁핍해지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무너진 이유는 2009년에 취임한 주마 대통령의 무능과 독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키운 아프리카 민족회의(ANC)를 이끈 주마 대통령은 인구의 80%인 흑인들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는 취임 초기부터 흑인들의 인심을 얻기 위해 공무원 일자리를 대폭 늘렸다. 그 결과 남아공 공무원은 2006년 대비 25% 늘어났다. 정부 지출의 40%가 공공부문 종사자 월급으로 나가는 실정이다. 정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주마 대통령은 경제 정책에 관한 전문가 조언을 무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부패도 만연하다. 여당인 ANC 간부들과 연관된 업체들에 각종 이권을 몰아주는 게 일상사다. 이코노미스트는 "공무원이 뇌물을 챙기는 건 예사고, 공공 노조 간부들이 일자리를 경쟁 입찰에 부쳐 뒷돈을 챙긴다"고 했다. 월급만 받고 수업을 안 하는 교사들이 많다. OECD가 76개국 학생들의 수학·과학 성적을 비교했더니 남아공이 75위였다.
주마 대통령의 사생활과 인사 전횡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그는 전처(前妻)를 내무장관에 기용한 적이 있다. 9일 갑자기 재무장관을 교체한 것도 여성 편력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주마 대통령의 내연녀로 알려진 국영 남아공항공의 CEO(최고경영자)가 새 비행기를 도입하려는 계획에 대해 네네 재무장관이 반대하다가 경질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
책)가 철폐된 이후 흑인들이 대거 대학에 진학했지만 경제 위기로 일자리가 부족하다"며 "그런 탓에 흑인들마저 주마 정권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했다.
남아프리카 공에 외환 위기가 닥쳐 금융기관들이 무너지면 파장이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남아공 최대 금융회사인 스탠더드은행의 경우 아프리카 20개국에 120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고 다문화귀신들이 날뛰고 나라를 부강국으로 만들려는 의지가 없는 무능하고 게으른 정권이 계속 집권하는 한국은 무능한 대통령 때문에 망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처럼 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댓글하루빨리 대통령 퇴위시키는 운동을 합시다 역사에도 독재자 무능한 황제는 시민들의 힘으로 물러났어요 나폴레옹 3세는 적군인 프로이센에 항복했기 때문에 프랑스에선 퇴위시위로 물러났고 나콜라이 2세는 독재를 했기 때문에 시민들의 힘으로 물러났습니다 우리도 시민들의 힘으로 나라를 팔아먹는 대통령과 그 일당들을 몰아냅시다
첫댓글 하루빨리 대통령 퇴위시키는 운동을 합시다 역사에도 독재자 무능한 황제는 시민들의 힘으로 물러났어요 나폴레옹 3세는 적군인 프로이센에 항복했기 때문에 프랑스에선 퇴위시위로 물러났고 나콜라이 2세는 독재를 했기 때문에 시민들의 힘으로 물러났습니다 우리도 시민들의 힘으로 나라를 팔아먹는 대통령과 그 일당들을 몰아냅시다
나라의 안위에 전혀 마음이 없는 무능하고 게으른 바보 얼간이들의 정권을 타도하여 해방 뒤 70년 동안 한국병에 찌든 한국을 혁명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옛날 백인이 집권할때와 현재 흑인이 집권할때와의 현격한 차이 ...... 인종간 능력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