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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향기 정모 둘째날(엔딩)
아기자기하고 새콤달콤한 오카향기 정모의 밤은 그 저녁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잔잔하게 이어집니다 제가 분명히 3편에서 새벽 1시30분경에 정모현장 스케치 하고 황토방으로 갔는데 이른 새벽 다시 정모현장에 와보니 보시다시피........
좌로부터 늘씽글! 착한소년! 불밥! 마스터님! 불밥님과 마스터님은 거의 악보와는 무관한 연주입니다
밤을 하얗게 새운 반가부좌 오카연주 자세..... 마스터님! 마스터라는 닉네임이 그냥 붙은 이름이 아니올시다
하여튼 카메라에는 무지무지하게 반응이 민감함니다
처음 보는 휘슬을 거머쥐고 뭔가를 시도해 보려고 하건만.... 뵈뵈님!
때는 이때다 싶었는지 늘씽글님의 ccm 연주에 감탄하던 뵈뵈님도 사~알짝 끼어듭니다.
그틈을 못참고 불밥님 또 끼어듭니다 보시다시피 이슬이 뚜껑으로 변장하고.... 완존 카메라 체질의 불밥님!
그리고 한컷 찍어줍니다. 뵈뵈님은 신랑 이미지 망가지는 것도 모르고 좋아 죽어라 합니다.
홍천강 단장님까지.....
척추를 곧바로 세우고 연주에 열중이신 홍천강 단장님! 뒤는 컨닝중인 빅텅님!
반가부좌에 꼿꼿한 척추는 변함없습니다.
에라 나라고 못할소냐..... 늦공부(?)터진 우아미의 연주
냉장고를 뒤져서 어제 저녁 먹다 남은 삼겹살로 김치 찌개를 대충 끓여 놓으니 설겆이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그릇이 반들반들합니다.
착소행님 이게 머꼬..... 국물 한방울 없다 아이가? 늦잠 푹 주무시고 일어나신 해피사운드님이 후라이판 통째로 들어보건만.... 국물 한방울 없이 깨끗합니다.
설겆이는 제가 합지요...... 빅텅님! 불밥님이 하겠다고 해도 결코 양보하지 않습니다.
아! 눕고 싶어라.....
드디어 흔들 의자에 그냥 뻗어버린 불밥님! 자면서도 결코 카메라 앵글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커피잔을 들고 별장 앞 동네를 넌지시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는 홍천강님과 해피사운드님!
비슬산 자락을 따사롭게 애무하는 10월의 가을햇살이 잔~잔합니다.
밤새 오향회원들의 등허리를 뜨뜻히 지져준 고마운 황토방... 아무래도 비슬산 황토방의 여운이 꽤 오래갈듯....
별장앞 계단에서 단체사진 한컷! 불밥님의 포즈는 다양하고 다양합니다. 저런 포즈를 잡는데 결코 망설임이 없습니다.
아니 그런데 밤새 안보이시던 소리향님은 언제 나타나셨노? 내내 계시던 또 갑돌이님은 어데 가시고....
맨위 연극계의 거물 별키님의 포즈를 주목하시길.....
역시 배우답습니다.
이대목에서 공연에만 잠깐 참석 하시고 먼저 가신 멋쟁이님! 해피님의 친구 하늘호식님! 새벽같이 귀가길에 오르신 부산의 기픈물님! 김해의 치우천황님! 동안맘님! 밤새 오카향기를 날리다 애들과 교회 가야 한다며 이른아침 귀가길에 오르신 늘씽글님! 새벽까지 오향님들 뒷바라지 하다 공주처럼 늦잠 주무시는 꼬마신부님! 의 빈자리가 너무 커 보이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해서 짧은 만남~~~긴~~~여운을 남긴 오카향기 10월 대구 정모는 서서히 막을 내렸습니다.
멀리 안 나갑니데이~~~ 또 오이소오~~~
해피님과 꼬마신부님의 배웅을 받으며 엑셀을 힘차게 밟아 각자의 삶터로 헤어졌습니다.
해피사운드님! 수고 많았데이~~~
20071022 우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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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자고싶습니다...오향은모이면오카로날밤새우고...중독성이너무강한거같아요..나도모르게밤새고... 공부를이렇게했으면대박났을텐데...
그러게 말입니다.^*^
불밥땜시 미치겠구먼... 둘리에 나오는 마이콜같네 그려... 우아미형님은 후크선장 같구...ㅋㅋㅎㅎㅎ
앞으로 사진 찍을 때는 불밥님에게 자문을 구해야 할것 같습니다.^*^
마지막 단체 사진에 없으시면 정모 참석 무효입니다...ㅋㅋ
ㅋㅋㅋ...그라모 안되징요...
헉...나도 정모 참석 무효겠네요^^
그랄줄 알고 담날 부리나케 뛰어갔지요....ㅍㅎㅎㅎ
엥? 그러면 어린신부님도 무효네?
찾아봤습니다....후크선장같이 생긴분....마이콜....불밥님은 자주 본것 같아 알겠고...
얼굴 잘 익혀 두세요. 다음 정모에 다 볼 사람들입니다.^*^
오카리나에 흠뻑 빠져서 연습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빨리 퇴근해서 오카리나를 불고싶어지네요. ^^
사알살 부세요.^*^
거리만가깝다면 매일가고싶습니다~~연주끝나고와서뒷풀이와함께한 오향만의연주...^^*밤을새워아무리내질러도,음향장비크게틀어나도 뭐라하는아무도없슴다.주변에두세채정도의별장빼고는 집이없으니까요~~다음에 근처로이사나갈까~~ㅋ
이웃 사촌 되는 겁니까?ㅋㅋ
아직은 청도가 땅이 그리 비싸지는 않겠죠?
연습 장면과 식사와 설겆이 휴식 등 다양한 장면의 사진이 보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하네요. 별장 풍경은 햇살 밝은 아름다운 가을날의 정취를 더 느끼게 합니다.
^^해피님 제공 해주신 장소가 넘 좋죠? 몇달만에 정모에서 밤새워 오카 불어보신거 같어요들....하루밤아니라 이틀삼일이라도 아마 밤새불라면 못 불까요?~~ㅎㅎㅎ 담번에도 저렇게 밤새 오카불 장소가 있을려나....
그러게요.^*^
사진 제공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베푸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과연 우아미님 열정을 누가 따라가겠습니까? 헤헤..
은혜라는 말은 속세에서 쉽게 쓰이는 단어가 아닌데 별키님은 신앙적으로 매우 성숙하신 분 같습니다. 함께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연극계도 다 휘어 잡아 버리세요.^*^
우와~~ 우아미님.... 사진 하나하나 기가 찹니더~ 불밥이 평소엔 저러지 않는데~ 이슬이때문에... ㅜㅜ 장가 다 갔씀돠~ 책임 져 달라 할수도 없구~~ ㅠㅠ
불밥님을 안주거리 삼아 글을 썼습니다. 그래야만 웬지 감칠맛이 날것 같아서요. 그리고 저와도 코~드가 살짝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맘 상하진 않으시죠? 그럴 분이라면 애시당초 거론도 안했겠지만.......늘 고맙수.^*^
사진이 정말 예술이에요..^^ 크로키님이야.. 멋진자세로 잘찍으시지만.... ^^ 다른분들도 .. 근데 마스터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어찌 그리 한자세로... 날이 새도록 부시는지..정말 ..대단... 저도 그렇게 밤새 불어보고싶어요..^^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담에 야옹이님도 함 오셔서 예술사진에 동참하시죠.물론 오카도 불면서.^*^
저도 같이 밤새 오카 분듯 피곤해집니다.ㅋㅋㅋ 정말 10월의 어느 멋진 날 이었네요^^
새벽시간대에 강하신 쟈스민님이야마로 밤새워 오카부는데는 따라 갈 사람이 없을 듯 합니다. 담에 진검승부 한번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