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구정설날에는 새로운 식구가 늘었다.
대구 시누이 진계옥 아들내미 김지원 (32) 결혼을 한다고 신부감을 델고 외갓집에
인사하러왔었다, 그리고 시누이 가족 4시 친정으로 구정설을 보내려고 오고
또 재혼을 하려고 하는 시동생 진기홍이 여자를 델고 오고 해서
2025년 구정설은 모두 12명 설날을 보냈다. 소영 소희는 설 세려고 가지않았고
소영 아빠랑 나랑 만 들어갓었다. 나는 미리 설 차레준비를 해서 보내고 28일 가게 영업을 마치고
시댁으로 갓었다.
원주서 10시에 출발을 했는데 길이 미끄러워 천천히 운전하는 바람에 밤12시가 다되어 도착을 했다.
도착하니까 만두국 차례를 지내고 모두 모여 윷 놀이를 하고 있었다. 시어머니도 그 자리에 끼여 같이 잘 잘 하고 있었다.
겨우네네 밖갓 출입이 없어 얼굴이 뽀얏고 살이 통통이 붙어 있는 것 같고 건강해 보이셨다. 나이가 나인지라 귀가 잘 안들리시는지 가끔 다른 말을 하곤 하시지만 ......
내가 들어가니 윷놀이 판이 깨지고 다시 술 상이 차려져 나는 소주 몇잔을 먹으며 팅팅 불은 만두 몇개를 새동서가 델 분이 데어가지고와 조금 먹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2시가 되어 서로 잠자리에 들어 아침 7시가 넘어 일어나 탕과 채소국을 끓이고 맵밥을 지어 설 차례를 지내게 해드렸다.
대구시누이 가족은 기독교라 제사는 안지낸다. 었쨌든 올 설 명절은 여러시 모이니까 웃음 소리가 많이 나었다.
눈이 너무내려 우리차와 기홍 시동생 차만 스노우타이어라 운행되어 차를 골 밖에 세우고 스노타이어러 가족들을 델고 왔다 갔다했다.